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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미디어 “나만의 책 만드는 일, 하루 만에 가능해요”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진 같은 모양의 물건들에 식상해진 현대인들은 나만의 개성을 담은 굿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 나물에 그 밥은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물건을 만들어보길 원하는 일반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원데이클래스’가 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각 분야 전문업자들은 수공예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원데이클래스라는 형태로 공방에서 수공예를 가르치는 강의도 진행한다. 그중에 이제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독특한 클래스가 있다. 바로 ‘책 만들기 공방’이다. 책을 공방에서 만든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단 몇 시간 만에 책을 만든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실제로 만든 책의 형태는 어떨까? “손으로 풀을 발라가며 만드는 핸드 메이드 수공예품, 손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 하드커버 미니북 형태의 책자.” 책 만들기 공방을 운영하는 세계로미디어의 민경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민 대표는 “원래 (저희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반영해 책을 만드는 맞춤책 제작 전문 회사인데, 고객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아주 소량으로 자신의 책을 만들고 싶어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렴하면서 극소량으로 만들어드리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미니북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책의 외관은 하드커버다. 본문의 두께는 얇은 편으로 60페이지다. A4용지 12쪽 정도의 원고만 있어도 책 한 권이 만들어진다는 얘기다. 미니북을 이렇게 설계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기존의 출판 방식을 따른다면 가격을 낮춰 대중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네 가지 요소

    2021.08.13 06:01:27

    세계로미디어 “나만의 책 만드는 일, 하루 만에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