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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10대의 정치성향, 보수가 진보 앞섰다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해 ‘트럼프 대세론’이 떠오른 가운데, 미국 10대가 보수를 진보보다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글로벌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는 미국 13세~17세 중 29%가 보수를 지지한다고 집계했다. 전체의 24%는 진보, 나머지 절반가량은 중도 성향이다.입소스는 13세~17세 358명을 대상으로 결혼·출산·대학진학 등 각종 항목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했다.그 결과 ‘결혼’에 대해 보수를 지지하는 10대의 79%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진보를 지지하는 10대는 41%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은 61%가 중요하게 생각했다. ‘출산’에 대해 보수 70%, 진보 32%, 중도 61%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한편 조사 대상 모두 ‘대학진학·사회적성공’ 항목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꼈다. ‘대학진학’의 필요성을 느낀 10대는 보수 78%, 진보 75%, 중도 80%다. ‘사회적 성공’은 90%, 진보 88%, 중도 91%가 중시했다.미국의 10대 중 보수가 진보 보다 많은 이유는 불안정한 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10대는 다른 연령대 대비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63%는 정치적 안정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주택소유·대학 학비 마련 문제와 관련해 전체의 62%가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2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젊은층을 ‘삶에 대한 불안이 크고, 사회에 관심을 갖지만, 정치는 불만족’한다고 요약했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1.31 11:12:25

    미국 10대의 정치성향, 보수가 진보 앞섰다
  • [속보]“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트럼프, 공화당 첫 경선서 압승

    미국 대통령선거의 대장정을 연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기록했다.CNN 방송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 52분 99% 개표 결과, 전날 밤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0%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19.1%의 득표를 받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확정하고 난 후 “지금은 모두가 단결할 때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재대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16 16:17:06

    [속보]“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트럼프, 공화당 첫 경선서 압승
  • 다시 몸 푸는 트럼프…'트럼프냐, 탈트럼프냐' 공화당 줄타기

    [글로벌 현장] 미국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후 공화당의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 공화당 지지층 다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버리기 어렵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계속 붙들고 가자니 중도층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중간 선거와 2024년 대선에서 상·하원과 백악관 탈환을 노리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냐, 탈트럼프냐’를 두고 ‘노...

    2021.02.26 09:05:01

    다시 몸 푸는 트럼프…'트럼프냐, 탈트럼프냐' 공화당 줄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