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씨엔티테크, 2년 연속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최우수 운영사 선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씨엔티테크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021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운영사로 선정됐다.‘2021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사업은 스포츠산업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 융합, 스마트 혁신 분야 스포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 특화형 전문 보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씨엔티테크를 포함한 5개 운영사가 운영을 맡아 수행했다.씨엔티테크는 지난 8개월간 스포츠 분야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교육과 1:1멘토링, IR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1개사에 팁스 운영사 추천권 사용 및 최종 선정에 성공했고, 총 2개 기업에 각각 1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성과를 이뤘다.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지난해 총 91억원 이상, 73건의 투자를 진행했고, 이중 스포츠 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비율은 약 15%를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스포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는 물론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씨엔티테크는 2020년 본 프로그램의 운영사로 선정, 이를 통해 7개 기업에 총 3억 원 이상의 직접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투자한 씨엔티테크의 스포츠 분야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면, 헬스케어 및 디바이스 분야, 스포츠용품 커머스 분야, 스포츠 플랫폼 및 서비스 분야, 스포츠 O2O 분야로 나뉜다.khm@hankyung.com 

    2022.01.28 09:47:09

    씨엔티테크, 2년 연속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최우수 운영사 선정
  • 돌돌 말아 휴대·보관 가능한 스포츠보호대 ‘롤링가드’···2022년 美·日아마존 진출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전거나 킥보드, 그리고 운동 시 보호 장구가 필수지만 많은 분들이 불편해서 착용을 하지 않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말이죠. 롤링가드는 착용 시 편안함은 물론, 가볍고 보관도 간편한 제품으로 자전거,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호 장비입니다.”  안전하고 휴대·보관 편한 롤링가드로 보호대 시장 공략 스포츠 전문 브랜드 ‘롤링가드’는 스포츠보호대 및 기능성인솔(신발깔창) 제품들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이자 대표 제품인 롤링가드(스포츠보호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폼’부분과 딱딱한 겉면으로 보호를 전담하는 ‘가드’를 일체화시켰다. 기존 보호대는 플라스틱 소재로 착용 시 덥고, 휴대 및 보관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롤링가드는 폼 소재로 고기능성 오솔라이트를 사용해 양산단계에서 두께 조절이 가능하고, 말아서 제품 보관이 가능하다. 여기에 충격흡수량을 조절할 수 있어 익스트림 스포츠부터 가벼운 운동까지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시창 흠팩토리 대표(42)는 스포츠 브랜드 제품 디자인 연구원을 시작으로 디자인전문기업을 운영했다. 2016년 부산 동의대 IT부품소재공과대학 디자인공학부 교수로 임용된 그는 그간 스포츠용품 및 의료기기, 재활기기 등 제품 디자인 개발과 기능성 신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1년 3월 롤링가드를 론칭했다. “스포츠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용품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그러다 제품디자인기술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인간공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인체공학적인 제품을 만들어보

    2021.12.24 10:21:49

    돌돌 말아 휴대·보관 가능한 스포츠보호대 ‘롤링가드’···2022년 美·日아마존 진출한다
  • 99% 해외 브랜드가 잠식한 축구화 시장, K-스타트업이 도전장 던졌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신발 제조 기술은 전 세계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나지만 시장 점유율은 그 반대죠. 축구화 시장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상의 퀄리티로 만든 ‘테크먼트’ 축구화가 영국, 스페인 등 빅클럽의 선수들이 착용하는 그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가 잠식한 축구화 시장... 100% 국내 제작 브랜드 '테크먼트'로 시장 공략 테크먼트는 국내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엘리트(프로) 레벨의 축구화·풋살화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축구화 시장은 거의 대부분인 98%가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브랜드가 잠식하고 있다. 국가대표를 비롯해 프로선수들 역시 100% 해외브랜드를 착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수현 테크먼트 대표(37)는 국내 신발 제조 기술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축구화 시장만큼은 진출하지 못하는 부분이 못내 아쉬웠다. 신발 패션 산업학과를 전공하고, 스포츠브랜드에서 신발 개발자로 경험을 쌓은 그는 2021년 초 국내 100% 제작·생산되는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몇 년 전 자료를 보면 국내 축구화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2%에 그칩니다. 그마저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죠. 국내 프로선수들을 비롯해 해외 유명 선수들도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마케팅 및 홍보비용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금액이잖아요. 거기에다 여러 부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용이 높아지는 구조인 반면 테크먼트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마진율을 낮춰 가격 경쟁력

    2021.12.24 10:14:52

    99% 해외 브랜드가 잠식한 축구화 시장, K-스타트업이 도전장 던졌다
  • “이거 착용하고 운동하면 내 몸이 강해진다는 게 느껴져요” ‘압도’하는 스포츠 용품 제작 스타트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압도’는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만을 만듭니다. 어떤 제품이든 저희 손을 거치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압도할 자신이 있습니다.(웃음)” 압도바이오텍이 제작한 마스크형 심폐훈련기기 ‘압도파워마스크’는 착용 시 호흡근 강화 훈련, 심폐 기능 재활 훈련, 저산소 트레이닝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각종 스포츠 선수들이 심폐 지구력 향상과 스포츠 기능 향상을 위해 활용된다. 또한 소방관, 경찰, 특공대 등의 방독면 시뮬레이션 훈련용이나 일반인들의 헬스케어용, 심폐 질환자의 심폐기능 재활 훈련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어릴 적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김태희 압도바이오텍 대표(34)는 국내외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포츠용품을 모으는 취미를 창업으로 연결시켰다. “학창시절부터 운동을 즐겨하고 운동 용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해외에서만 유통되던 특이한 스포츠 용품이나 의류를 구매대행으로 판매했었죠. 대학에 진학해서도 다른 아이템으로 창업을 했는데 창업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고교 시절 경험을 살려 스포츠 용품 수입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고교시절 경험을 살려 다시 시작한 수입 유통 판매업은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었던 아이템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수요는 끊이질 않았다. 여러 아이템 중 김 대표는 트레이닝 마스크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제품 효과 및 사업성 시장 수요 등을 파악한 김 대표는 가격은 낮추고 제품 퀄리티를 높여 국산화 개발을 시작했다.  압도파워마스크, 국내 최초

    2021.12.24 10:07:55

    “이거 착용하고 운동하면 내 몸이 강해진다는 게 느껴져요” ‘압도’하는 스포츠 용품 제작 스타트업
  • '25년' 신발 전문가, 비보이 전문화 만드는 스타트업 설립···브레이킹 동작 극대화 시킨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춤바람이 불 예정이다. 자유자재로 몸을 날리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는 ‘브레이킹(breaking)'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기 때문이다. 브레이킹은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비보잉’이라는 이름으로 열풍이 불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신발 디자이너였던 김규덕 슈랜더 대표(55)는 TV에서 진조크루팀이 비보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걸 보고 그들을 위한 신발을 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5년 도전한 비보이 전문 슈즈, 2021년 다시 도전 “2015년에 비보이 전문 슈즈 브랜드에 도전한 적이 있어요. 제품을 제작하고 비보이 선수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었는데 아쉽게 론칭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죠. 그러다 2024년 올림픽에 브레이킹 종목이 채택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재창업에 도전하게 된 거죠.” 김 대표는 국제상사, 코오롱상사에서 신발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1996년 브랜드 론칭의 꿈을 안고 창업했다. 25년 간 슈즈 브랜드 및 브랜드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해오면서 숱한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해 눈물을 머금고 폐업한 그는 올 7월 또다시 비보이 전문 슈즈 브랜드 ‘키플레이어’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비보이들이 춤을 출 때 일반 스니커즈나 운동화, 농구화를 신고 춤을 춰요. 웬만한 스포츠보다 더 역동적인데도 불구하고 전문화가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았죠. 그래서 춤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보이 전문화는 무조건 가벼워야 하는 건 아닙니다. 또 잘 미끄러지는 신발이 필요한 반면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2021.12.24 09:58:09

    '25년' 신발 전문가, 비보이 전문화 만드는 스타트업 설립···브레이킹 동작 극대화 시킨다
  • "'오각' 입고 라운딩 가면 셀러브리티 되는 지름길”···여성들의 워너비 스포츠 ’오각스포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오각스포츠는 불특정다수를 겨냥하기보다 소수나 한 명의 소비자, 즉 마니아를 위한 브랜드입니다. 예를 들어 100명이 모여 있는 공간에 단 한 명만이 입고 있어도 저 옷은 오각스포츠라는 걸 알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스포츠의류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로 불리는 2030세대 사이에서 자기만족을 채우는 삶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각광받고 있다. 그 중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 종목에 2030 세대의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스포츠의류 시장이 덩달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세로 골프 의류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타이틀리스트, PXG, 제이린드버그, 파리게이츠 등 기존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국내외 신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론칭하면서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허근영 블루스컴퍼니 대표(42)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여성들만을 위한 스포츠 의류 브랜드 ‘오각스포츠’ 론칭을 준비 중이다. “오각스포츠는 여성들만을 위한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기성 스포츠브랜드와의 차별점은 좀 더 여성적이고 우아하며 개성이 강하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여성들이 보면 입고 싶은 스타일과 컬러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허 대표는 여성브랜드 제품 개발 및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등 20년 간 패션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의류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 후 패션기업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업계에서 경력을 쌓던 무렵인 2013년 당시 여자 친구였던 지금의 아내가 쇼핑몰을 운영 중이었다. “당시 여자 친구 혼자 부산에서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생산 등 여러 가지 힘

    2021.12.23 11:59:44

    "'오각' 입고 라운딩 가면 셀러브리티 되는 지름길”···여성들의 워너비 스포츠 ’오각스포츠‘
  • “그라운드 위 내 플레이를 고퀄 영상으로 볼 수 있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방금 내가 한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다면···’스포츠 동호인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했을법한 생각이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빅리그의 경기를 챙겨보는 축구 마니아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스포츠 경기 자동 촬영 시스템을 개발 중인 플레이카니발은 이러한 풋살, 축구 동호인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강성모 플레이카니발 대표(26)는 풋살 경기에서 퀄리티가 높고 비용이 저렴한 가성비 높은 영상 콘텐츠를 동호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구를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플레이 영상을 소장하길 희망하는데요. 보통 스마트폰을 그라운드와 수평으로 설치해 촬영하거나 드론을 띄우죠. 하지만 용량 소모나 편집 등 번거롭고 불편한 부분이 많았어요. 이런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각 풋살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냈죠.” 강 대표는 풋살장 기둥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한 경기의 모든 플레이를 담을 계획이다. 이 카메라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과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별도의 움직임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I 카메라를 활용하면 TV로 보는 스포츠 경기만큼의 영상물 촬영이 가능합니다. FHD 영상물을 기준으로 서 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4K 영상물까지 제공하는 것이 저희 목표죠. 자동 스코어보드 기능부터 리플레이 영상물, 개인 선수 트래킹 영상물,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제공해 상품화 할 계획입니다.”해외 서비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2021.12.23 11:17:22

    “그라운드 위 내 플레이를 고퀄 영상으로 볼 수 있죠”
  • “어머니 건강 위해 ‘발 해먹’ 개발”···누워서 건강 챙기는 '다보다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발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발끝치기 운동은 성인병 예방과 다리 근력 운동, 혈액순환에 아주 효과가 있죠. 이 운동을 아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 ‘다보다보’입니다.” ‘다보다보’는 발 해먹의 진자운동 원리를 이용해 앉아서 또는 누워서 여러 운동을 할 수 있는 발 해먹 다리 운동기구다. 최근 이 제품은 노년층, 중장년층을 비롯해 직장인들에게 발 건강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발끝치기를 비롯해 발 박수, 붕어운동, 다리근력운동 등 다보다보를 활용한 다양한 운동을 통해 피로회복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다보다보 개발사인 건강한사람들 김동욱 대표(54)는 은행 에서 10년 간 근무하다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창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여러 아이템에 도전하면서 창업 경험을 쌓았다. 사실 다보다보의 출발은 김 대표의 어머니를 위해 만든 건강 운동기구다. “평소 어머니께서 당뇨와 고혈압, 그리고 노인성 질환이 있어 외부활동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셨어요. 그러다 운동부족으로 인해 잦은 골절과 낙상으로 자주 병원에 입원하셨죠. 습관으로 인해 병원에서도 재활훈련이 원활치 않아 노인들이 누워서 또는 앉아서 TV를 보며 할 수 있는 운동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개발하게 됐습니다.”김 대표는 다보다보를 활용해 하루 2회, 각 10분씩 투자하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한 TV건강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발끝치기는 검증된 운동법이라고 강조했다. 한 방송에서 발끝치기와 발 박수 운동은 혈액순환과

    2021.12.23 11:08:59

    “어머니 건강 위해 ‘발 해먹’ 개발”···누워서 건강 챙기는 '다보다보'
  • 바다 위 골든타임, 스타트업이 해결···케즈가 개발한 ‘스마트밴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케즈는 해양스포츠 지능형 위급상황 알림 ‘스마트밴드’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밴드는 착용자의 심박 수, 심박 리듬, 활동량을 측정한 뒤 앱으로 보호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용자의 상태를 감지해 위험 상황으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주변 환경을 촬영·녹음해 앱으로 전송한다. 탄탄한 직장에 근무하던 이원민 케즈 대표(40)가 창업에 뛰어든 건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건 때문이었다. 세월호 사건 보고 빈 사무실 빌려 창업 결심 “서른 셋 무렵 TV에서 나오는 세월호 뉴스를 보고 처음엔 가짜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학생들이 배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 안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 안에서는 학생들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밖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잖아요. 그 뉴스를 보고 그 다음날 아파트 상가의 빈 사무실을 임대했죠. 매일 퇴근 후에 빈 사무실에서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때의 연구 결과가 스마트밴드입니다.” 이 대표는 그날로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한 아이템 개발에 들어갔다. 물론 우여곡절은 있었다. 월급과 모아 둔 자금을 창업의 마중물로 쓰다 보니 늘 부족했다. 거기에다 중국 공장과 소통하던 와중에 제품 제작비를 날려 위기가 찾아온 적도 있었다. 그 무렵 해양레포츠 인구는 점점 늘어가는 동시에 관련 사고도 함께 증가했다. 이 대표는 바다 위에서 발생하는 해양레포츠 관련 사고에 집중했다. “예를 들어 서핑이나 요트, 보트, 제트스키 등 각 해양레포츠마다 사용가능구역, 진입

    2021.12.23 11:04:00

    바다 위 골든타임, 스타트업이 해결···케즈가 개발한 ‘스마트밴드’
  • “곤룡포가 그려진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로 홀인원에 도전하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고급스포츠에서 대중스포츠로 바뀐 종목이 있다. 바로 골프다. 4050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 MZ세대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외국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우후죽순 생겨나는 골프 브랜드 중 한국 전통 문화와 연결된 브랜드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건하 엔피드골프 대표(36)는 곤룡포, 십장생도 등 한국 전통문화와 골프를 연결시킨 브랜드 ‘스타투스’를 론칭했다. 한국 전통문화 담긴 브랜드 찾다가 창업 결심 “골프를 접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늘 궁금증이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골프가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 한국의 전통문화를 곁들인 브랜드는 없다는 점이었죠. 십장생도 등 한국이 자랑하고픈 전통 문화와 골프를 연결시키면 좋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죠.” 올 6월 최 대표가 론칭한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오롯이 깃든 골프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들이 시무복으로 입었던 곤룡포의 문양을 착안해 제품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현재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통적 느낌의 곤룡포 디자인 문양으로 국내·외 상표 및 디자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장갑은 기존 골프 브랜드에서 사용하던 양피 가죽으로 제작하고, 가격은 절반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골프 브랜드에는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고 봅니다. 스타투스는 제품의 퀄리티는 높이고, 마진율을 낮게 책정해 가격 거품을 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어요. 그리고 모자를 비롯해

    2021.12.22 09:52:28

    “곤룡포가 그려진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로 홀인원에 도전하세요”
  • “운동, 공부할 때 꼭 필요한 향이 있다는 걸 아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신체의 대표 감각기관인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을 통틀어 오감이라 칭한다. 이 다섯 가지의 감각기관 중 가장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 감각이 후각이다. 백화점이나 병원 등 특정 장소에서의 향기를 맡으면 그곳에서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만큼 향기는 우리 뇌 속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우리 삶에 중요한 향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스타트업이 있다. 조미내 센트프로 대표(38)는 상황에 따라 향기를 각기 달리 제공해주는 인테리어 IoT 디퓨저 퍼퓨테리어 랑랑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운동, 일, 휴식, 수면 등 라이프 패턴에 맞게 향을 제공해주며, 실시간 조향에 따라 40종의 향을 제공한다.“제가 5년 째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요. 센터 안에서는 누구나 필라테스 전용 옷을 입고 운동을 해요. 왜냐하면 그 운동에 맞는 옷이 운동의 효율을 높여준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향기테라피는 알지만 정작 향기의 기능은 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까 생각했어요. 이유는 어떤 향이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지 잘 모르기 때문인데, 반대로 이런 점을 쉽게 알려준다면 누구나 향을 편하게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죠.”향기 알고리즘으로 공간마다 최적의 향 채우는 ‘랑랑’조 대표가 생각해 낸 아이템은 자체 제작한 방향제를 고객 맞춤형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자체 개발한 인테리어 IoT 디퓨저 퍼퓨테리어 랑랑에 30ml 용량의 5가지 향을 삽입해 40가지 향으로 조합할 수 있게 구조화했다. 40가지의 향은 전문가들이 미리 설정해 놓은 향기 알고리즘을 통해 구현된다. 또한 랑랑과 연동되는 앱에 성별,

    2021.12.22 09:52:18

    “운동, 공부할 때 꼭 필요한 향이 있다는 걸 아세요?”
  • “‘펀이볼’, 한 게임 하실래요” 운동 실력없는 아이들 위해 뉴스포츠 종목 만든 오응수 동아대 교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펀이볼은 서브를 넣는 사람이 ‘퍼니(펀이)’라고 외치면 상대편이 ‘볼’이라고 외쳐야 시작되는 뉴 스포츠 종목입니다. 펀이볼은 축구, 배구 등 기존 스포츠 종목처럼 운동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주인공이 아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종목입니다.”오응수 인싸스포츠 대표(56)는 2013년 뉴 스포츠인 펀이볼을 직접 구성해 만들면서 한국펀이볼협회를 설립했다. 현재 스타트업 대표이자 동아대 스포츠학과(체육학과) 학과장을 겸하고 있는 오 대표는 오래전부터 경쟁·기능 위주의 학교 체육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펀이볼'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체육 수업을 보면 경쟁 위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어떻게 보면 학생 개개인의 성별이나 연령, 신체 기능 등의 차이가 배제된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죠. 체육학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그 부분이 늘 아쉬웠어요. 학교체육의 정상화, 그리고 남녀성별, 운동 실력을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 없을까 고민하다 펀이볼을 직접 만들게 됐죠.” 펀이볼은 손과 발, 몸을 사용해 공을 네트 반대편으로 넘기는 뉴 스포츠다. 세트 당 11점, 3세트 경기로 팀은 3명에서 6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네트 너머로 온 공을 각기 다른 3명 이상의 선수가 7회 이하로 터치할 수 있다. 2명 이하로 터치해 상대편 코트로 공이 넘어갈 경우 실점이 된다. 또한 팀원 전체 혹은 각기 다른 4인 이상이 7회째 터치해 공격에 성공했을 경우 2점이 주어진다. 펀이볼의 룰 역시 모든 선수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오 대표

    2021.12.22 09:51:33

    “‘펀이볼’, 한 게임 하실래요” 운동 실력없는 아이들 위해 뉴스포츠 종목 만든 오응수 동아대 교수
  • '당구는 왜 비대면으로 안 될까'에서 출발한 당구장 사장님, 스타트업 설립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전까지 당구는 상대편이 있어야만 게임이 가능했다면 저희가 개발 중인 자동화 당구 시스템은 각자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당구 게임이 가능해 집니다. 서울과 부산은 물론 해외에서도 저희가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당구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제는 게임뿐만 아니라 대회도 가능해 집니다.” 현대인들이 즐겨하는 레저 스포츠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수십 년 간 동호인들을 비롯해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당구는 스테디셀러 스포츠로 손꼽힌다. 지난해부터 발발한 코로나19로 인해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당구계가 다시금 부활을 꿈꾸고 있다. 비전 인식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 당구 시스템을 개발 중인 성상훈 빌이안 대표(46)는 ‘왜 당구는 한 장소에서만 서로 대면해야 게임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비전 인식제어 기술로 거리 상관없이 당구 게임 가능 “개인적으로 당구를 무척 좋아합니다. 당구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부산에서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늘 의문이었던 점이 골프는 지역 상관없이 스크린골프를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는데, 당구는 왜 안 될까 였어요. 동호인으로서 경기에 나가는 이유는 다른 구장, 지역에 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위해서거든요. 그래서 동호인들은 시합이나 경기가 있으면 장비를 챙겨 차로 4~5시간 걸리는 먼 거리도 가곤 합니다. 꼭 상대가 있어야만 게임이 진행되는 당구의 특성을 바꿔보고 싶었죠.”  성 대표는 대면 당구에서 벗어나 비대면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자동화 당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당구공을 자동으로

    2021.12.21 11:45:44

    '당구는 왜 비대면으로 안 될까'에서 출발한 당구장 사장님, 스타트업 설립
  • 슬세권 잇 아이템···스타일 속 감춰진 ‘찐’ 편안한 슬리퍼 뮬보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뮬보이는 슬세권(슬리퍼와 세권(勢圈)의 합성어)에 잘 어울리는 고기능 샌달류 브랜드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쿠션감이 풍부해 걸을 때 편하고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죠. 남녀노소 누구나 원마일 코디로 신기 좋은 최적의 아이템입니다.” 2020년 12월 설립된 뮬보이는 누구나 편하게 신으면서 멋을 낼 수 있는 슬리퍼를 개발했다. 뮬보이의 첫 번째 아이템은 조리 형태의 스퀘어 시리즈(square series)다. ‘SQUARE X’와 ‘SQUARE Z’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스퀘어토의 실루엣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차별화된 멋을 가진 슬리퍼로 탄생했다. 조승현 뮬보이 대표(27)는 대학원 시절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신발연구를 경험하면서 창업에 뛰어들었다. “대학원 시절, 정부과제를 통해 신발이 기획되고 만들어져 시장에 유통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업계 분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리치폼으로 제작한 뮬보이, 편안함과 안정감이 장점 ‘SQUARE X’, ‘SQUARE Z’ 제품은 EVA소재의 자체 개발 폼인 리치폼(RICHfoam)으로 제작됐다. EVA는 워킹화와 런닝화에 흔히 사용되는 소재이지만, 공법을 변형해 새로운 느낌의 착화감을 가진 저경도 저탄성의 RICHfoam을 만들어 냈다. 그 느낌은 토퍼 매트리스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지지력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실제 신고 걸었을 때는 마시멜로우처럼 쫀득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조 대표는 충격흡수와 족저압 완화에 특화된 리커버리 폼을 스퀘어 시리즈 모든 부분에 활용했다. 여기에 좌우 넓은 면적

    2021.12.21 11:24:23

    슬세권 잇 아이템···스타일 속 감춰진 ‘찐’ 편안한 슬리퍼 뮬보이
  • “집 밖 나가기 힘든 임산부·육아맘들 이젠 ‘홈티브’로 몸 관리 하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임산부나 육아맘들의 공통점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 점이죠. 특히 건강한 출산과 리즈시절 몸매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지만 쉽지 않다는 점도 공통분모입니다. ‘홈티브’는 임산부나 육아맘들이 집에서 편리하게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입니다.” 홈티브는 모션인식을 통해 정확한 운동 가이드를 제시하고, 사용자와 퍼스널트레이너 간 소통으로 지속적인 운동 피드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홈트레이닝)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정확하지 않은 자세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운동법이나 자세를 지속하게 되면 통증 유발이나 신체 비대칭까지 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고선균 라온소프트 대표(29)는 임산부, 육아맘 등 집에서 활동시간이 많은 여성들을 홈티브의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홈트레이닝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홈티브는 임산부, 육아맘들의 맞춤형 서비스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임산부는 예전 몸 상태가 아니고, 육아맘들 역시 늘 아이와 함께 있다 보니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기 어렵거든요. 자칫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다보면 부상 위험도 있고요. 그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했죠.” 모션인식 통해 정확한 운동법 제시 홈티브는 스쿼트, 윗몸 일으키기, 팔 굽혀펴기 등 6가지 운동법의 운동 데이터를 확보해 모션인식 기술에 적용했다. 모바일 또는 태블릿PC를 활용해 이용자의 모션을 인식하는 이

    2021.12.20 15:33:49

    “집 밖 나가기 힘든 임산부·육아맘들 이젠 ‘홈티브’로 몸 관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