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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기술 수출

    HK이노엔은 미국 소화기 의약품 전문 기업 세벨라의 자회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와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총 계약 규모는 6400억원(5억4000만 달러)이다.HK이노엔은 이번 계약으로 계약금과 함께 임상·허가 등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미국 내 제품 발매 후 15년이다.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으로 2019년 출시됐다.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원외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강석희 HK이노엔 사장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K-신약 케이캡의 기술을 수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서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는 만큼 한국에서 잘 키운 케이캡 씨앗이 세계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23 11:54:11

    HK이노엔,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기술 수출
  • 한미약품, 캐나다 기업에 5000억원 규모 기술 수출

    한미약품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했다.한미약품은 백혈병 치료용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 ‘HM43239’를 캐나다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앱토즈)에 라이선스 아웃했다고 4일 발표했다.한미약품은 확정된 계약금 1250만 달러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즈 주식으로 나눠 받는다. 향후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750만 달러를 수령한다.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기로 했다.앱토즈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혈액 질환 분야 전문 생명공학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HM43239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회장은 “HM43239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처럼 까다로운 악성 종양에서 검증된 우수한 파이프라인으로 앱토즈의 전략적 목표는 물론 기술적 전문성과 임상 경험에 매우 적합하다”며 “한미약품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개발 및 상업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HM43239는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라며 “혈액 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개발 속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04 18:52:50

    한미약품, 캐나다 기업에 5000억원 규모 기술 수출
  • 동아에스티, 인타스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기술 수출

    동아에스티는 파트너사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DMB-3115’를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에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했다고 21일 발표했다.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R&D)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고 한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는 인타스에 이전하는 계약이다.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계열사인 영국 어코드헬스케어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품 허가와 판매를 담당한다.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가 맡게 된다.동아에스티 등은 계약에 따라 인타스에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 달러(약 115억원)를 비롯해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9500만 달러(약 1091억원)와 제품 판매 이익에 대한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는다.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2013년부터 DMB-3115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 7월 프로젝트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내 총 9개국에서 임상 3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염증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쓰인다. 지난해 77억700만 달러(약 8조85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인타스는 85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인도의 다

    2021.07.21 09:50:23

    동아에스티, 인타스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기술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