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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ESG 디자인, 선한 영향력 줄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디자인의 힘’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소통의 핵심 요소로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8월 10일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ESG 소통을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의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직접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단계부터 직접 챙겼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국민대 신임 총장,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함께했다. 김 부회장은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본 후 해당 작품을 만든 학생과 교수진에게 제작 의도를 직접 묻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행코(행복코끼리) 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자산과 ESG 경영 방향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 263개가 전시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9일 시상식 후 SK이노베이션으로 기술이전 돼 ESG 경영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시대의 화두이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ESG를 주제로 기업과 학교가 처음으로 디자인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가다듬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11 09:52:48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ESG 디자인, 선한 영향력 줄 것"
  • 김준 부회장 “주유소는 석유→전기 파는 ‘발전소’ 될것”

    SK이노베이션이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고민을 나누고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신입사원과 최고경영자(CEO)의 대화 자리인 ‘전지적 CEO 시점’을 실시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신입사원의 고민과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CEO와의 소통을 통해 해소하는 자리다.이번에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비전을 담은 광고영상을 만들고, CEO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향후 커리어 계획과 주유소의 미래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에게 조언을 구했다.김 부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주역은 신입사원들임을 강조하며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거고, SK이노베이션은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불안에 대해서도 “미래에 대한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고 조급해할 필요 없다”며 “글로벌 역량, 데이터를 보는 능력, 재무에 대한 기초체력을 쌓고, 어떤 업무를 하든 깊이 있게 파악하는 노력을 한다면, 향후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사 후 2년까지를 집중 지원

    2023.07.26 11:32:56

    김준 부회장 “주유소는 석유→전기 파는 ‘발전소’ 될것”
  • SK이노베이션, 1.18조 유상증자…“배터리·수소·SMR 역량 강화”

    SK이노베이션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자회사인 SK온 배터리 사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데 이어 향후 혁신의 가속화에 필수적인 미래 신성장사업 투자재원 확보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6월 23일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만3800원이며, 신주 819만주(증자비율 8.7%)가 발행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유상증자 공시 후 주주서한을 통해 추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 그린(Green)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 사업 전환 가속화를 위한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개발 그리고 관련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발표한 ‘카본 투 그린’ 전략에서 2020년 30% 수준이던 그린 자산 비중을 2025년에는 70%까지 높이고, 회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 등이 세계적 반열에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 투자 및 신사업 개발, R&D 인프라 강화를 위한 그린 캠퍼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유상증자 외에도 자산 효율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아울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

    2023.06.23 17:37:34

    SK이노베이션, 1.18조 유상증자…“배터리·수소·SMR 역량 강화”
  • SK R&D 전초기지 찾은 김준 “올 타임 넷제로”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이 5월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연구·개발(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이날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 현장도 깜짝 방문해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태동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고(

    2023.05.16 11:25:45

    SK R&D 전초기지 찾은 김준 “올 타임 넷제로” 강조
  • “87년 입사한 ‘쭌선배’야, 질문 받는다”…김준 부회장, SK이노 신입사원들과 소통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 시간을 갖고 “지금과 전혀 다를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의 중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김 부회장은 1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연수 과정 중 ‘신입사원과의 대화’ 세션에 등장해 90분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선 SK이노베이션의 그린(친환경) 미래사업을 이끌어갈 주역인 신입사원들을 ‘그린이’로 불렀다.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8개 자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1987년 유공 시절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 첫 발을 뗀 ‘김준 선배’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때로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3년 만에 신입사원 대면 연수를 재개해 회사 소개, 동기 및 선배 사원들과의 교류,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신입사원들은 김 부회장에게 “통통 튀는 신입사원의 모습을 기대할 텐데 내향적 성격이라 고민”, “입사 후 지방근무를 하게 돼 여자친구와 멀어질까 고민”이라는 등의 회사 생활부터 개인적인 고민, 회사 미래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김 부회장은 따뜻하고 위트있게 조언을 이어 갔다.SK어스온 한 신입사원이 “업무하다보면 토론이 많을 텐데 선배들 앞에서 제 의견을 제시하거나 주장을 펼치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자 김 부회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주장을 경청하며 자기 주장을 펴는 게 중요하다&r

    2023.01.24 10:57:47

    “87년 입사한 ‘쭌선배’야, 질문 받는다”…김준 부회장, SK이노 신입사원들과 소통
  • ‘부산 홍보맨’ 장동현 SK 부회장, 1일 1개국 돌며 엑스포 유치 전력 투구

    장동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주) 부회장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4개국을 방문,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활동을 벌였다.SK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9월 19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 부회장은 21일 크로아티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장 부회장은 9월 12일부터 4박 5일간 카자흐스탄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잇따라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며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한 표의 지지라도 더 얻기 위해 하루에 한 국가를 방문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며 유럽과 중앙아시아 표심을 잡는데 주력했다.장 부회장은 방문국 주요 인사들을 접견해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한 뒤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또한 장 부회장은 부산 엑스포 개최 취지와 연계해 방문국과 SK 및 한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장 부회장은 방문국의 경제·산업·사회 분야 이해관계를 청취한 뒤 △그린 섹터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재 등 SK의 핵심 사업 분야를 활용해 서로 윈윈하는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장 부회장은 1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이르벡 우스켄바예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만나 균형 잡힌 성장을

    2022.09.19 17:09:21

    ‘부산 홍보맨’ 장동현 SK 부회장, 1일 1개국 돌며 엑스포 유치 전력 투구
  • [100대 CEO-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미래 유망 사업 성공적 육성…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

    [100대 CEO]김준 부회장은 2017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설정하고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김 부회장은 SK온(배터리), SKIET(배터리 분리막), SK어스온(자원개발·CCS) 등 미래 유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사업 전문 자회사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둬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R&D)과 새로운 사업 개발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제2·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김 부회장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동화 영역에서는 원자력,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등 다양한 차세대 성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폐자원 활용 등 순환 경제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 동력 발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주)와 함께 지난 5월 차세대 소형 모듈 원전(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사업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과 SK(주)는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SK와 테라파워와의 공동 기술 개발 협력, 국내외 진출 및 상용화 협력은 한국 원전 관련 기업의 SMR 핵심 기술 확보와 차세대 원전 운영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

    2022.07.07 06:00:01

    [100대 CEO-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미래 유망 사업 성공적 육성…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
  • 5년간 30조원 투자…탄소에서 그린으로 대전환 [CEO 24시]

    [CEO 24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SK이노베이션이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 사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해 그린 자산 비율을 70%로 높이기로 했다. 친환경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에서 확보한 ‘1TWh+α’의 수주 역량에 기반해 그린 사업을 새 성장 축으로 삼고 미래 전략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7월 1일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핵심 전략은 배터리를 중심으로 분리막,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존 사업을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며 온실가스 배출 제로(0)인 넷 제로 조기 달성 등 크게 3가지다. 김 총괄사장은 이날 배터리 사업 분할 계획도 공식화했다.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할한 후 나스닥시장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총괄사장은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지만 배터리 사업과 석유 개발 사업의 분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기관투자가 등 이해관계인들의 기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1.07.12 06:27:01

    5년간 30조원 투자…탄소에서 그린으로 대전환 [CEO 24시]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배터리 거침없는 고속 질주…글로벌 톱 내달린다

    [100대 CEO]김준 총괄사장은 SK에너지·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6개 자회사의 성장 전략을 이끄는 사령탑이다.전략 전문가인 김 총괄사장은 최태원 SK 회장이 신임하는 SK그룹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취임 후 그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2021년 4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극적 합의로 소송전에 마침표를 찍었다.소송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수주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5월 미국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를 설립하기로 했다.김 총괄사장은 2017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정유·화학·윤활유 사업에서 미래 에너지 배터리와 소재 사업으로의 딥체인지(근본적 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며 2030년까지 석유화학 기업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그린 밸런스 2030’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유·석유화학 기업이 배터리·소재 사업 등 첨단 사업으로의 전환한 사례는 전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다.김 총괄사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고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 총괄사장은 취임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 가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여 2025

    2021.06.23 06:23:02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배터리 거침없는 고속 질주…글로벌 톱 내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