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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스타트업 CEO] 해양 환경 망치는 폐어망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넷스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넷스파는 해양 환경과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폐어망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다. 정택수 대표(34)가 2020년 10월에 설립했다.폐어망은 어업에서 기인한 폐기물로 연간 4만4000여톤이 국내에서 버려지고 있다.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이 없어 대부분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폐어망은 바다에 버려졌을 때 유령어업이라는 현상을 발생시킵니다. 많은 해양 생물들이 걸려서 죽게 되는 현상들로 해양생태계까지 교란하고 파괴하고 있습니다. 폐어망이 재활용되지 않았던 것은 폐어망의 주 소재인 나일론을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입니다. 넷스파는 그러한 문제점을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화된 공정으로 폐어망에서 나일론을 순도 99%에 가깝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추출된 나일론은 친환경 소재로 의류나 자동차, 전자기기의 소재로 적용되고 있습니다.”정 대표는 “아직도 개발도상국과 같이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들은 사람이 하나하나 칼과 가위를 이용해 나일론을 선별하고 있다”며 “생산량이 적거나 인건비 가중으로 굉장히 비싸게 재생나일론 소재를 생산하는 반면에 넷스파는 기술을 통해 자동화로 나일론을 추출한다. 안정적인 품질과 더불어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라 친환경, 재생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생산과 판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어망에서 나일론을 추출하면 재생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화학, 나일론을 사용하는 End-user 산업군에서는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 문제, 공급의 안정성 문제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 넷스파는 폐어망이 발생하는

    2024.04.18 17:54:21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스타트업 CEO] 해양 환경 망치는 폐어망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넷스파’
  • [Start-up Invest]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넷스파, 15억원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가 최근 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케이디비 대성-HGI 그린임팩트투자조합을 공동 운용하는 에이치지이니셔티브(이하 ‘HGI’)와 대성창업투자가 참여했다. 넷스파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재생 나일론의 펠릿화 시설 설비를 구축하고 소재의 범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넷스파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의류용 장섬유 및 자동차 부품, 전자기 부품 등으로 생산하는 부산시 소재의 기술기반 해양 소셜벤처 기업이다. 올 하반기 내 부산시 강서구 소재 자원순환단지 내에서 폐어망 양산 플랜트 가동에 돌입해 섬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의 재생 나일론 원료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넷스파는 재생 나일론의 본격적인 양산과 더불어 SK에코플랜트 등 협력기업과 함께 국내 해양폐기물 순환경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마련해 나감과 동시에 소재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용처의 고객군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고재호 HGI 이사는 "지금까지 폐어망은 수거와 재활용의 경제성이 낮아 대부분 방치되어 해양생태계 오염의 큰 원인 중 하나였다. 넷스파는 이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섬유화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폐어망 업사이클링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긍정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것은 물론, 소셜임팩트와 ESG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

    2022.07.20 12:31:31

    [Start-up Invest]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넷스파, 15억원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 해양오염 주범 ‘폐어망’…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해결책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사업 지원을 약속,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셜벤처 넷스파(NETSPA), 재단법인 심센터(SEAM Center)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개최했다.  행사를 기점으로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의 수거 및 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매년 넷스파에 지원할 예정이다. 폐어망 수거차량 구입 및 지역사회 고용창출이 기대효과로 꼽힌다. 넷스파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심센터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주는 NGO로서 넷스파의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넷스파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심센터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SV) 창출의 모델을 구현한다.  폐어망 재활용 사업은 바다에 방치된 어망을 수거할 수 있다.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감축 효과를 갖고 있다. 내년부터는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 폐어망은 현재 해양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하는데 반해, 수거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재활용 기술 개발도 늦어지고 있어 매년 전 세계 120만톤, 국내 4만4000톤 가량이 바다에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치된 폐어망에 물고기가 걸려 죽게 되는 유령어업은 전체 어업량의 10%에 달하는 손실을 발

    2022.05.31 11:23:55

    해양오염 주범 ‘폐어망’…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해결책은
  • [신년기획④] 2021년 시리즈A·B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 올해 꼭 OOO 이룬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 임인년 새해 스타트업 대표가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코나투스·플러그링크·브라운백커피·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넷스파 대표가 꿈꾸는 올해 이루고 싶은 꿈을 들어봤다. “택시 호출 뿐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 아우르는 수퍼앱 만들 것”김기동 코나투스 대표“올해 목표는 택시 호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수퍼앱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독점 플랫폼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 간 건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드는데 저희 코나투스가 기여하고 싶습니다.” 김기동(41)  창업연도 : 2018년  사업분야 : 모빌리티 플랫폼, 가맹택시(반반택시 그린) 운영  성과 : 누적 투자금 90억 원코나투스는 상생 기반 모빌리티 오픈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중심으로 B2G, B2B, 지역전화콜사업자 등을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택시 업계와 고객이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전기차 충전, 집 밥처럼 언제나 접할 수 있게 만들어야죠”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 “올해 플러그링크의 목표는 전기차 충전기를 1만개 설치하고, 사용자 기반 서비스를 강화해 브랜드 경험 NO.1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래 모빌리티인 전기차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과 더불어 충전 인프라가 균형 있게 구축되어야 유연하게 전기차 시대로 전환될 수 있기에, 전기차를 휴대폰처럼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집 밥’ 충전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는 것이 저희의 목

    2022.01.06 08:57:10

    [신년기획④] 2021년 시리즈A·B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 올해 꼭 OOO 이룬다
  • 해양쓰레기 재활용하는 넷스파, 시리즈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해양 환경 소셜벤처 넷스파가 벤처캐피탈 티비티(이하 TBT),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로부터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드(Seed)투자에 참여했던 임팩트스퀘어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임팩트스퀘어는 일찍이 넷스파가 풀려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공감하고 지원을 해왔다. TBT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넷스파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재생나일론을 활용해 의류용 장섬유 및 자동차 부품, 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되도록 한다. 폐어망은 전체 해양쓰레기 중 70% 이상을 차지한다. 폐어망은 나일론(PA6),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의 합성 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폐어망에서 양질의 나일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를 선별해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외에는 효율적인 자동화 분리 기술이 없어 인력을 투입해 수작업 형태로 선별해왔다.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 많은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ESG트렌드에 맞춰 재생 섬유 사용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폐기물을 활용한 원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며 재생 섬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재생 섬유 시장은 소수의 기업에 의해 독점되어 있어, 양질의 재생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에 착안한 넷스파는 약 2년 동안의 연구와 시험 설비를 운영하면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했다. 독자 개발을 통해 폐어망에서 나일론을 단일 소재로 완벽하게 선별해 대량으로 추

    2021.11.17 10:24:16

    해양쓰레기 재활용하는 넷스파, 시리즈A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