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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이 말하는 청춘, 영화 ‘노가리’의 주연들을 만나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유림 대학생기자] 12학번 대학 동기들이 모여 제작한 영화 ‘노가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청춘들의 경험을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가리’의 최현신 배우와 서진원 배우가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웃픈 현실을 그린 자급자족 영화‘노가리’는 영화감독과 촬영감독, 배우로 이루어진 자급자족 독립영화 제작팀 ‘노가리필름’의 작품이다. 2015년에 ‘녹화중이야’라는 첫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후 꾸준히 여러 작품을 제작했지만 비교적 아쉬운 성과를 거두던 그들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심산으로 팀을 꾸린 초창기에 사기를 당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노가리’를 탄생시켰다. 노가리는 성장이나 그리움을 그린 여타 청춘물과는 달리 현실을 담아냈다. 불투명한 미래에도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무명 배우들.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만드는 것을 사랑해 모은 돈을 모두 쏟아 붓는 멤버들. 청춘을 아름답게만 포장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이 공감하며 관람하게 된다.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비극인 점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흔히들 말하는 청춘물은 희망차고 아름답게 끝나기 마련이지만 ‘노가리’의 말은 △행복 △희망 △기쁨 등의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때문에 더욱 많은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적은 비용으로 제작되며 배우들은 씬이 끝나고 마이크를 드는 제작진이 되는가 하면 본인이 등장할 차례가 오면 다시 배우로 변신하는 촬영현장에 웃으며 임했다는 후문이다."'

    2021.06.16 14:03:22

    청춘이 말하는 청춘, 영화 ‘노가리’의 주연들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