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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강소특구 스타트업 CEO] 프로탁 기술 이용해 폐암 타겟 신약 개발하는 ‘단디큐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단디큐어는 단백질 3차원 구조를 기반으로 한 프로탁(PROTACs,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s) 기술을 이용해 폐암 타깃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프로탁 기술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 원인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로 최근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정규 대표(52)가 2021년 1월에 설립한 단디큐어는 연구소 기업이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지분을 투자하고 방 대표와 이수재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했다.한국펩타이드단백질 학회 부회장인 방 대표는 20년간 펩타이드란 물질 하나만 연구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방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 단백질 연구소에서 박사 과정 때 펩타이드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며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에 펩타이드가 새로운 항암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단디큐어를 설립했다”고 말했다.프로탁에 대한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승인된 약물은 없다. 방 대표는 “먼저 개발하는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폐암을 타깃으로 한 약물 개발은 글로벌 제약회사도 많이 하고 있고 좋은 약물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암 3기 이상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30%로 매우 낮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약물의 내성입니다. 기존 약물들은 보통 1년 이내에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의 내성 기간을 2~3년 정도 늦춰도 생존율이 10~15년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단디

    2022.06.30 15:40:28

    [2022 강소특구 스타트업 CEO] 프로탁 기술 이용해 폐암 타겟 신약 개발하는 ‘단디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