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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금 가격, 내년 하반기 상단 열려…2분기 매수 타이밍”

    인플레이션이 2년 넘게 장기화하면서 내년 성장을 발목 잡는 한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이러한 전망은 내년도 투자 시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경 머니는 채권을 시작으로 주식, 환율, 국제유가, 부동산, 대체투자 등 자산별 내년 전망과 투자 시 확인해야 할 체크사항들을 전문가를 통해 살펴봤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 있다. 금, 은 등 귀금속을 비롯한 대체투자다. 특히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은 매력도가 높은 자산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귀금속 자산을 매수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가의 영향으로 금 가격 상단이 닫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상승 흐름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영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유가가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내년 하반기에는 상승률이 조금 둔화될 수 있고, 하반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금 가격의 상단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최 책임연구원과의 일문일답. 대체투자 중에서도 금, 은의 시장 상황을 진단한다면. “현재 금, 은과 같은 경우 상단이 닫혀 있는 국면인데, 이는 결국 유가 때문이라고 본다. 유가는 물가를 견인하는 자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물

    2023.11.27 07:00:01

    [big story] “금 가격, 내년 하반기 상단 열려…2분기 매수 타이밍”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IPO 강화 결실 맺어…토큰 증권으로 외연 확장 [2023 파워 금융인 30]

    [2023 파워 금융인 30]오익근 대표는 대신증권에서 37년간 근무한 재무 금융 전문가로, 위기에 강한 리더로 통한다.대신증권 대표에 오른 뒤 사모펀드 사태를 적시에 해결했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신증권은 2022년 증권업계 불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오 대표가 취임 이후 전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연계에 힘을 쏟은 결과다.대신증권은 2022년 영업이익 2534억원, 당기순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브로커리지 영업 환경이 악화했음에도 기업금융 부문과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13개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인수 금액만 1조6867억원에 달한다. 성일하이텍과 뉴로메카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시키며 역량을 보여줬다.부실 채권(NPL)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신에프앤아이는 935억원의 세전 이익을 달성했고 2019년 출범한 대신자산신탁은 토지 신탁 수탁액을 늘려 가며 105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오 대표는 증권 본업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브로커리지 사업 영역의 비대면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식 투자를 위한 디지털 부문을 강화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자산관리(WM) 비즈니스 강화에 힘썼다.오 대표는 ‘유연한 시도, 가치 창출(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틀에 얽매이지 않은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부동산 조각 투자 기업 ‘카사’를 인수하면서 토큰 증권 발행(STO) 시장 진출

    2023.04.22 06:13:01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IPO 강화 결실 맺어…토큰 증권으로 외연 확장 [2023 파워 금융인 30]
  • [Big Story]한눈에 보는 인플레 자산 서머리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자산에는 무엇이 있을까. 금과 달러, 원자재, 해외 부동산, 인프라 자산을 한데 모아봤다.금국제 금 가격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월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0%로 낮추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 이후 2020년 8월에는 온스당 20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고점을 찍었다. 올 초 1분기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촉발된 영향으로 다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실패한다면 금 가격은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지만 통제에 성공한다면 금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변곡점이다.달러달러는 긴축 흐름과 금리 인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일본 등 다른 선진국 대비 빠른 속도의 통화 긴축 가능성이 달러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물가와 경제 부담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것이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5월까지는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석유 등 에너지원유는 4월 1일 기준으로 배럴당 128.0달러까지 급등하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 천연가스는 미국과 러시아가 1, 2위로 세계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공급망 압력이 생기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유는 하반기 중으로 배럴당 80달러대에 진입하며 4월 초 대비 20% 내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비철금속니켈은 올해 3월 톤당 가격이 4만5795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말 대비 118.9% 급등했다. 하반

    2022.04.27 07:00:34

    [Big Story]한눈에 보는 인플레 자산 서머리
  • [Big Story]“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장기 투자 시 매력적”

    인플레이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로 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미국 부동산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셀타워 등 인프라 분야는 인플레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유력한 기초자산으로 꼽힌다. 올해 미국 고용 호조에 기반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늘어난 데다,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개발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켠 최근 흐름은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에 더욱 힘이 실리는 요소다.특히 이들 자산은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대체적으로 샤프 지수(sharpe ratio: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초과 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산 특성상 환금성이 떨어지고 해외에 포진한 데 따른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대신, 수익률은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실물자산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3~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유지해야 제대로 된 투자 효율을 볼 수 있는데, 이 원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최근 국내 부동산 투자자 사이에서도 집을 추가 매수했을 때의 ‘세금 폭탄’을 우려해 리츠 등 간접투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이 해외 부동산,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리츠(REITs)와 공모형 펀드가 있다. 글로벌 투자 운용 전문가인 홍보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투자운용부문 팀장을 만나 인플레 시대에 대비한 대체투자 팁을 물어봤다.최근 해외 부동산, 인프라 시장을 진단한다면.“해외 부동산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2010년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2022.04.27 07:00:12

    [Big Story]“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장기 투자 시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