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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열린 대학가 축제, 배리어프리존 운영 활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윤예원 대학생 기자]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끈 드라마는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신생 채널에서 최고 시청률 17.5%,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시간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수치로 환산되는 성과보다도 의미 있는 것은 자폐를 보는 시각을 바꾸는 데에 일조했다는 점이다. '우영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서는 ‘배리어프리’의 실현이 필요하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사회 운동이다.코로나19 전염 완화에 따라 대부분 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 캠퍼스 내 배리어프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장애 학생들도 학습권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비장애인 학생들과 다름없이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대학 생활의 꽃, 축제 역시 마찬가지다.올해 봄 또는 가을에 축제를 개최한 대학 중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다수의 대학의 총학생회가 배리어프리존을 운영했다.배리어프리존이란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의 구역이다. 최근 많은 대학들이 총학생회 내에 권리복지처, 인권연대국, 인권복지위원회 등의 이름의 부서에서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실시간 문자통역을

    2022.10.29 23:27:34

    3년만에 열린 대학가 축제, 배리어프리존 운영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