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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대한상의 3년 더 이끈다…"경제 난제 푸는 데 기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서울상공회의소는 2월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대한상의 회장은 3월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로 결정되는데, 관례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해 오고 있다.최 회장은 "다시 한번 서울상의 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다잡고 서울상의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 3년간은 우리 경제 또 사회가 마주한 난제를 푸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묵은 과제를 풀 명쾌한 답을 도출하지는 못해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라도 제시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이 25대 부회장으로 재선출 됐다. 감사로는 박인주 제니엘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홍종훈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연임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01 08:56:08

    최태원, 대한상의 3년 더 이끈다…"경제 난제 푸는 데 기여"
  •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 '에너지정책 전문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내정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우 부회장은 도시바 출신인 요코타 타케시 부사장의 뒤를 이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을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건설 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우 부회장은 행정고시(27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고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다뤘다.관료 생활을 마치고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 예스코홀딩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오는 3월 1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우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우 부회장 영입에는 효성중공업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년대 초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했다.이후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에너지 정책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우 부회장을 영입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상근부회장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제2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26 14:14:58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 '에너지정책 전문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내정
  • 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7월 제주도에서 포럼을 나란히 연다. 두 경제 단체는 매년 제주도에서 하계 포럼을 열고 있다.대한상의는 7월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글로벌 경제 현안 관련 강연을 펼친다.전경련은 7월 19~2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자유·공존·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기조 강연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원성식 한국IBM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2 07:00:05

    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 기업 옥죄는 '상속세 폭탄'...상의 "조세제도 개선 시급"

    상속세율이 최대 50%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조세제도가 기업 경영에 걸림돌로 작용,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의 경우 고(故) 이건희 회장 타계 이후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상속세는 12조원대에 달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2023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벗어난 높은 상속세율과 ‘유산세’ 방식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세대교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세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의는 매년 정부와 국회의 세법 개정에 앞서 기업의견을 수렴해 건의하고 있다. 올해 건의문에는 ▲상속세율 인하 및 과세체계 개편 ▲글로벌 최저한세 관련 기업 우려사항 해소 ▲지역균형발전 위한 조세정책 마련 등 조세제도 개선과제 137건을 담았다.우선 상의는 주요국 사례에 비춰 상속세율을 낮추고 과세체계를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속세율이 50%로 주식을 상속하는 경우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20%를 할증해 평가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부담하는 세율이 60%에 달한다. OECD 38개국 중 상속세 부담이 가장 크다.또한, 우리나라 상속세의 경우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계산한 후 상속인이 받았거나 받을 재산을 기준으로 안분계산한 금액을 상속세로 납부하는 유산세 과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유산세 방식의 상속세는 1950년 상속세법 제정 이후 73년째 유지되고 있다. 상속 총액에 따라 상속세율이 결정되고, 이 세율은 각 상속인이 받는 금액

    2023.06.21 16:56:06

    기업 옥죄는 '상속세 폭탄'...상의 "조세제도 개선 시급"
  • 숭실대·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숭실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가 24일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ICT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숭실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정재우 진로취업센터장, 대한상공회의소 김연선 서울기술교육센터장을 비롯해 양재덕 교육훈련기획처장, 강원찬 기획홍보팀장, 숭실대 한남희 진로취업팀장, 이미영 PM컨설턴트 등이 참여했다.양측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loT, AI,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중심의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산학 협력 네트워킹 구축 및 운영 △IT·전자, 자동차, 섬유 분야의 고수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훈련 제공 △채용박람회, 워크숍, 세미나 등 취업역량 지원 행사 공동 수행 및 상호지원 △정보교류, 연구 협력, 홍보 지원 등 상호발전을 위한 지원 외에 기타 협약기관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사항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ICT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김연선 서울기술교육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난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에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재우 진로취업센터장은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IT가 강한 숭실대 학생들이 ICT 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의 ICT 분야 인재양성의 역할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jinho2323@hankyung.com

    2022.06.27 15:56:06

    숭실대·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