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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미래의 석유'로 불리는 까닭은

    데이터의 존재감과 중요성이 커지자, 다양한 직업이 탄생했다.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분석가뿐 아니라 데이터 랭글러(data wrangler), 데이터 해석가(data interpreter), 데이터 정제가(data whisperer)까지 등장했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 상식을 소개한다. “데이터 분석가를 채용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일을 한 게 없어요. 뭐를 요청하면 다 할 수 없는 것이라고만 하고….” ...

    2021.03.27 07:48:42

    데이터, '미래의 석유'로 불리는 까닭은
  • 데이터, '미래의 석유'로 불리는 이유

    데이터의 존재감과 중요성이 커지자, 다양한 직업이 탄생했다.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분석가뿐 아니라 데이터 랭글러(data wrangler), 데이터 해석가(data interpreter), 데이터 정제가(data whisperer)까지 등장했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 상식을 소개한다.“데이터 분석가를 채용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일을 한 게 없어요. 뭐를 요청하면 다 할 수 없는 것이라고만 하고….”오랜만에 만난 한 중소기업 대표가 한숨을 내쉬었다. 창업 12년 만에 매출 500억 원을 이룬 창업가였다. 지난해 상품개발자들과 마케터들이 시장 데이터 분석에 필요하다고 해서 그는 데이터 분석가 1명을 채용했다. 상품 개발과 관련한 실무 경력은 없었지만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가 자격증 소유자였다. 하지만 상품개발자들이 뽑아달라는 데이터는 “뽑을 수가 없다”고 했고, “상품 개발에 도움 될 만한 데이터를 뽑아달라”고 하면 그게 뭔지 몰라 헤맸다.“데이터를 분석하려면 데이터 분석가 자격증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죠. 이렇게 되면, 그 친구한테 일을 시킬 사람을 더 뽑아야 하는 건가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도 줄어든 판에 답답하네요.”데이터는 ‘미래의 석유’, ‘미래의 자본’이라고 불린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끌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동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석유와는 다른 점이 있다. 유전을 찾아 시추해야 하는 석유와 달리, 데이터는 우리가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곳에 있다. 인터넷만 접속해도 거의 무한한 데이터의 바다가 펼쳐진다. 비슷한 점도 있다. 석유처럼 데이터도 ‘질’이 좋아

    2021.03.25 14:04:47

    데이터, '미래의 석유'로 불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