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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t-up Invest] 핏펫, 50억 원 투자 유치···동화약품과 동물의약품 연구개발 추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핏펫이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동화약품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아기유니콘,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이사는 “핏펫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진단검사, 고품질 상품개발, 커머스, 치료제, 펫보험 등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사는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3.03.21 10:31:05

    [Start-up Invest] 핏펫, 50억 원 투자 유치···동화약품과 동물의약품 연구개발 추진
  •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8]

    [비즈니스 포커스]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오스트리아 빈에서 2년 만에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 유럽장질환학회(UEGW 2022) 행사 둘째 날인 10월 10일(현지 시간) 오후 셀트리온그룹 홍보 부스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염증성 장질환(IBD) 등 자가 면역 질환에 처방하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리시맙)’의 실제 처방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몰려들었다. 램시마SC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인플릭시맙 성분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는 모두 병원에서 오랜 시간 링거로 정맥 주입해야 하는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램시마를 허가받은 지 6년 만인 2019년 피하 주사(SC) 제형을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SC 제형으로는 집에서도 혼자 간편히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의료 기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램시마SC가 IBD 환자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출

    2023.01.24 05:45:02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8]
  •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비즈니스 포커스]오스트리아 빈에서 2년 만에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 유럽장질환학회(UEGW 2022) 행사 둘째 날인 10월 10일(현지 시간) 오후 셀트리온그룹 홍보 부스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염증성 장질환(IBD) 등 자가 면역 질환에 처방하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리시맙)’의 실제 처방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몰려들었다. 램시마SC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인플릭시맙 성분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는 모두 병원에서 오랜 시간 링거로 정맥 주입해야 하는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램시마를 허가받은 지 6년 만인 2019년 피하 주사(SC) 제형을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SC 제형으로는 집에서도 혼자 간편히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의료 기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램시마SC가 IBD 환자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2020년 당시 38%였던 램시마와 램시마SC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58%로 높아졌다. 앞선 행사인 유럽종양학회(ESMO).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SMO에선 HLB가 자체 개발한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 물질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한 임상 3상에서 간암 환자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이 22개월을 넘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간암 치료제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이다. 같은 달 미국.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FDA 승인을 받은 국산 신약은 총 6종으로 늘었다. 한국 제약 바이오사가 미

    2022.10.24 06:00:05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 일반의약품 강자 동화약품…잇몸약 ‘잇치’ 매출 쑥쑥

    [스페셜 리포트]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구취 등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취는 대부분 입속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 세균은 충치나 잇몸 염증을 유발해 치주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치주 질환은 음식물을 씹는 등 일상 활동에서의 불편함을 줄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조산 등의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구강 질환 예방과 치료를 돕는 ‘잇치’대표적 치약형 잇몸 치료제인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 치료와 함께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균까지 예방해 준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과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잇치는 이러한 높은 순응도 덕분에 2011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10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 자체 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9년 150억6000만원 대비 47.6% 성장한 결과”라고 말했다.동화약품은 기존 제품에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도 선보이고 있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 물질을 지칭하는 말이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강 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다. 잇치에는 항균·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2021.04.29 07:07:01

    일반의약품 강자 동화약품…잇몸약 ‘잇치’ 매출 쑥쑥
  • 동화약품 ‘판콜’, 액체 감기약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이 국내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판콜은 지난해 국내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48.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인 동아제약 판피린(52.0%)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판콜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29.9%, 2017년 34.3%, 2018년 41.3% 2019년 42.4% 등으로 지속 상승세다.판콜은 1968년 출시 이후 50년 이상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왔다.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을 빠르게 완화한다.동화약품은 2018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2종을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어린이용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다.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짜먹을 수 있다.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판콜 브랜드 전체 매출은 356억원을 기록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2019년 17년 만에 TV 광고를 새로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1년에도 관련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3.17 08:55:42

    동화약품 ‘판콜’, 액체 감기약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