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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로지스틱스 자회사 유진소닉, 1천억원 투자 유치...'라스트마일' 강화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물류기업 유진로지스틱스(대표이사 오영석)의 자회사 유진소닉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진로지스틱스가 딜리버리 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하여 설립한 유진소닉(SONIC)은 지난 8일 사모투자회사(PEF)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유진소닉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회사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란 물류 업체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최종단계를 일컫는 말로 최근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중요해지며 각광받는 사업분야다.유진소닉은 주요 이커머스 기업 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냉동, 냉장/설치, 새벽/주간배송 등 일반 택배나 화물 등의 물류시스템으로는 소화가 어려운 상품에 대해 전국 1,500대의 직영 차량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특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주요 거래처는 홈플러스, SSG닷컴, GS리테일, 오아시스 등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3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금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직영 배송 네트웍의 규모와 전문성을 더욱 확대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사업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유진소닉 관계자는 “금번 딜리버리 사업의 분사와 외부 투자유치로 사업 전문성 확보 및 보다 공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속 정확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딜리버리 서비스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15 10:02:20

    유진로지스틱스 자회사 유진소닉, 1천억원 투자 유치...'라스트마일' 강화
  • 제주도 이어 인천에서도 달리는 현대차 ‘ZET’

    [스페셜 리포트]현대차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에도 도전했다. 이 사업은 전동킥보드나 자전거 공유 서비스 등 1인용 이동 수단을 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정 지역, 수 km 이내 등 주로 단거리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서비스에는 ZET(제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동킥보드에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부착돼 용이한 대여와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데이터 분석으로 전동킥보드가 배치될 최적의 장소도 탐색한다.인구 밀집과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대도시에서는 근거리 구간(1~3km) 이동을 보장하고 다른 이동 수단과의 연계로 교통 체증 해소를 돕는다. 또 전용 앱으로 본인과 운전 면허 인증으로 안전하고 별도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제트의 또 다른 특징은 현대차그룹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구조라는 점이다. 이용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별 운영 사업자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업자가 원하는 운영 시간과 이용 정책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대차가 생태계를 마련한 것이다.2019년 8월 전동킥보드 30대와 전기자전거 80대 등 총 110대를 제주도에 투입해 제트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에는 아이모드와 함께 인천에서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전동 개인 모빌리티를 이용한 공유 사업이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3.23 06:00:02

    제주도 이어 인천에서도 달리는 현대차 ‘ZET’
  • 한진, 배송 로봇 사업 진출…‘라스트마일’ 선점 나서

    한진이 자율주행로봇 개발 전문기업 트위니와 함께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한진과 트위니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트위니 천홍석, 천영석 공동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고성능의 자율주행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트위니와 함께 배송 로봇 사업 모델 개발, 실증 사업 공동 참여 등 배송 로봇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먼저 택배 업계 최초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이는 최근 택배물량이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공동주택단지 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에 대한 입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각 업체가 공동주택단지의 최종 고객에게 직접 개별 배송하는 시스템에서 공동배송센터가 최종 고객의 택배 배송을 통합 운영하게 되는 시스템이다.현재, 서울, 경기 지역의 일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으로 한진은 고밀도 배송 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트위니는 공동배송센터와 최종 고객 간 배송 로봇을 개발한다.특히, 공동배송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택배물량에 따른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어 근로조건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한진과 트위니는 상반기 중 공동배송센터 시범 운영 단지 선정과 배송 로봇 운영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하반기에는 택배사와

    2022.03.18 11:23:46

    한진, 배송 로봇 사업 진출…‘라스트마일’ 선점 나서
  • 배달 로봇이 간다…'라스트 마일' 혁명

    [스페셜 리포트] “딜리, 안녕.” 경기도 수원시 광교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한낮의 더위 속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인사를 받은 주인공은 이곳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는 배달 로봇 ‘딜리’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실내외 배달 로봇 딜리가 일터로 이곳을 누빈 지 어느덧 8개월이다. 처음에는 신기한 로봇일 뿐이었지만 주민들에게 딜리의 배달은 일상이 된 지...

    2021.05.18 06:52:02

    배달 로봇이 간다…'라스트 마일'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