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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와 안전 강화 맞손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최근 고양시 덕양구에서 레미콘 믹서트럭(M/T) 운송연합회와 안전관리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이희 유진기업 경영관리부문장을 비롯해 유진기업 안전담당 및 주요 임직원 10여명과 유진 M/T 운송연합회의 각 사업장별 상조회장 19명이 참석했다.협약 주요내용은 ▲작업안전수칙 준수 ▲안전보건관리규정 준수 ▲안전보건개선 조치 적극 협조 등이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유진기업과 유진 M/T 운송연합회는 안전보건문화 정착 및 안전의식 고취 등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공동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김진용 유진기업 안전개선팀장은 “유진기업은 사업장 내 혹은 건설현장에서의 믹서트럭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진기업과 믹서트럭 운송사업자의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9 11:58:14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와 안전 강화 맞손
  • 동양,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카본큐어 기술 도입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친환경 저탄소 레미콘 생산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동양은 친환경 콘크리트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와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저탄소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월 14일 밝혔다. 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액화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액화이산화탄소를 레미콘 혼합 과정에서 분사하면 결정화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을 형성해 레미콘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원리다. 카본큐어 기술을 통해 시멘트 사용량을 4~6% 가량 절감하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시멘트 소비량을 감소시켜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레미콘에 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적으로 콘크리트 내부에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저감된 탄소를 탄소배출권으로 거래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진그룹은 2021년부터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본큐어와 기술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계열사인 동양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이산화탄소 탱크설치를 포함한 설비 및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조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최고경영자(CEO)는 9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동양 본사를 방문해 정진한 동양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과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사업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CEO는 “카본큐어는 기후변화에 콘크리트

    2023.09.14 17:04:31

    동양,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카본큐어 기술 도입
  • 건설 현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유진기업의 그린 포트폴리오

    [비즈니스 포커스]건설 자재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각종 규제 강화는 물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친환경에 맞춰지면서 기업들에도 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생겨났기 때문이다.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기업은 레미콘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레미콘업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인자'일수록 시장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유진기업은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등 두 가지 사업 분야 모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 중이다.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비중 급성장 올해 3분기 유진기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156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0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인 레미콘과 신성장 동력인 건자재 유통 사업은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진기업 측은 올해 연간 레미콘 생산 실적을 약 830만㎥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 실적인 약 800만㎥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건자재 유통 사업은 연일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진출 첫해인 2013년 114억원 수준이었던 건자재 유통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약 252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2019년부터 건자재 유통 사업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서며 기존의 주력 사업이었던 레미콘을 넘어섰다. 올해 건자재 사업의 매출액은 약 35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2013년 철근 단일 품목으로 시작된 건자재 유통 사업은 현재 형강·PHC 파일&

    2021.12.10 06:00:04

    건설 현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유진기업의 그린 포트폴리오
  • 건설 기계 수급 제도 연장·해제에 달린 건설·레미콘업계 운명

    [비즈니스 포커스]철근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레미콘까지 제때 수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미콘 기업의 생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운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과 레미콘 운송업자 간 이견이 발생하며 마찰이 빚어진 결과다.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건설기계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7월 31일 만료되는 ‘레미콘 믹서 차량 등 건설 기계의 신규 등록 제한 조치’를 2년 더 연장하거나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건설 기계 수급 제도라고 불리는 이 조치는 2009년 8월 도입됐다. 국토부가 공급 과잉으로 판단되는 영업용 건설 기계에 대한 신규 등록을 제한해 영세 건설 기계 운전자나 임대업자를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제정했다.2년 단위의 재심의를 통해 건설 기계 수급 제도 연장이나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대상은 레미콘 믹서 트럭과 덤프트럭, 펌프카 등 3종류인데 그중 레미콘 믹서 차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가장 크다.레미콘 공장 늘었는데 믹서 트럭은 제자리걸음레미콘 기업은 출하 능력 대비 보유·계약 믹서 트럭이 매우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2009년 수급 제도 실시 후 레미콘 공장은 지난해 기준 200여 곳이 늘어났다. 반면 레미콘 믹서 트럭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공장당 평균 차량 계약은 2009년 23.5대에서 2019년 기준 19.8대로 줄었다.생산 공장이 많아져 출하량은 늘어났지만 이를 운반할 믹서 트럭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더 많은 믹서 트럭과 계약하기 위해 생산 기업끼리 경쟁이 나타나며 운반비가 급등했다.레미콘 가격은 2009년 ㎥당 5만6200원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6만2100원으로 10.5% 올랐

    2021.06.25 06:15:04

    건설 기계 수급 제도 연장·해제에 달린 건설·레미콘업계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