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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차 유행에 "日자동차, 점유율 '껑충'"

    일본 차가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보였다. 1분기 점유율에서 두 자릿수에 돌파한 건 2019년 이후 최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팔린 일본 수입차(렉서스·도요타·혼다)는 총 6025대다. 이는 작년 1분기 5342대보다 12.8% 증가했다.이에 대해 업계는 전기차 시장 둔화가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하이브리드차 강국으로 알려져 이 같은 흐름을 잘 타고 있다고 풀이된다.올해 1~3월 점유율도 늘었다. 지난 1월 14.98%로 2019년 6월 20.3%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월간 점유율을 기록했다. 2월에는 10.9%, 3월에는 9.1%로 주춤했지만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일본 차 회복세는 렉서스가 선도하고 있다. 대표모델은 준대형 하이브리드(HEV) 세단 ‘ES300h’로 연비가 좋고 유지 관리가 편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리서치 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 체험평가에서는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엔 총 7839대 판매로 수입차 3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총 1810대가 판매돼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SUV인 모델인 렉서스 NX와 RX도 각각 638대, 447대 판매됐다.도요타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5세대 프리우스’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의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다. 이에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했다고 평가되고 있다.혼다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

    2024.04.15 08:06:16

    하이브리드 차 유행에 "日자동차, 점유율 '껑충'"
  • 렉서스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 'RZ 450e', 리스로만 판매하는 까닭은?

    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적용한 순수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를 국내 발표했다. 6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공개한 ‘RZ 450e’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BEV 전용의 71.4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시스템 총 출력은 312마력에 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377km다. 프런트와 리어에 전기모터·트랜스 액슬·인버터를 일체로 설계한, ‘이액슬(e-Axle)’ 적용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바탕으로 한 외관은 공기역학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선사한다. 한편 실내인테리어에는 사람과 말이 하나가 돼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적용해, 운전자가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고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예방 안전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RZ 450e 럭셔리 모델’에는 넓은 개방감과 함께 시인성을 자랑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겨울철 쾌적함을 제공하는 래디언트 히터를 적용하는 등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합리적 이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픽업 및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Auto Care Lease)’로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멤버십’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를 특별 제공한다.한편, 이날 열린 신차 발표회에는 올해 3월 취임

    2023.06.21 13:24:45

    렉서스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 'RZ 450e', 리스로만 판매하는 까닭은?
  • 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비즈니스 포커스]#대기업에 다니는 6년 차 직장인 A 씨는 생애 첫 자동차를 살 생각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그가 눈여겨보는 브랜드는 독일 차들이다. “렉서스(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보다 벤츠·BMW·아우디 등을 생각 중이에요. 직장 선배들이 애프터서비스나 수리비 부담 문제를 얘기하며 말리기도 하는데 인생 첫 차, 돈이 더 들어도 수입차죠.” ‘300만 대.’ 한국의 도로 위를 달리는 수입 자동차의 수다. 최근 수입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중에서 2대는 수입차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만 해도 등록 대수가 1만 대 수준에 불과했던 수입차는 2014년 100대를 돌파한 후 급격히 늘었다. 2015년 이후부터 매년 20만 대가 넘는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200만 대를 넘어섰고 4년 만인 2022년 316만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3078대의 12.4%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한 해는 28만3435대가 신규로 등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 중 독일차가 72.6%를 차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명차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987년 시장 개방, 미국차의 선점처음부터 독일차가 한국 시장을 선점한 것은 아니다.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수입 차종은 포드·사브·크라이슬러 등 미국차였다. 이들은 연 400~500대씩을 팔며 인기 모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차가 수입되기 시작한 1987년 정부는 2.0리터 이상 대형차와 1.0리터 이하 소형차 시장을 우선 개방했다. 개방 첫해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업체는 한성자동차(벤츠)·효성

    2023.03.14 06:00:04

    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 NIGHT IN SEOUL

    열대야로 잠 못 이루던 어느 여름밤, 무작정 차에 올라 타고 서울을 누볐다. GENESIS GV60GV60은 제네시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만든 첫 번째 전기차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들었지만 한 단계 강력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파워부터 다르다. 아이오닉5나 EV6가 최고 325마력 정도를 내는 데 반해 GV60 퍼포먼스 모델은 4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부스트 모드도 달았다. 운전대 하단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10초간 출력이 급증해 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부스트 버튼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실내에는 최첨단 기술이 가득하다. 이를테면 키가 없어도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문을 열어주고, 지문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球)로 된 전자식 변속기. 시동이 꺼져 있을 땐 무드등 역할을 하다가 시동을 걸면 회전하면서 변속기가 나타난다. 차체 대비 넓은 실내 공간도 장점으로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 거리)길이가 GV80과 비슷한 수준이다. LEXUS LC500 Convertible섹시하고 관능적이다. ‘LC500 컨버터블’은 렉서스 역사상 가장 섹시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쿠페처럼 낮게 자리한 전면의 펜더와 예리한 조각도로 파낸 듯한 측면 디자인이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강렬하기로는 보닛 안에 품은 엔진도 마찬가지. 5.0리터 자연 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대 출력 477마력, 최대 토크 55.1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달리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4.6초. 박력 넘치는 배기음이 질주 본능을 자극한다. 지붕에는 천과 흡음재 등 4중 구조로 설계한 소

    2022.08.02 14:07:15

    NIGHT I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