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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대 로펌 자리 노리는 YK,...전직 경찰은 YK 성장에 어떤 역할했나[케이스 스터디]

    [케이스 스터디] “YK가 이 정도로 클 줄은 몰랐다.”얼마 전 만난 한 대형로펌 대표변호사가 한 말이다. 작년 로펌 업계에 단연 화제는 법무법인 YK였다. 그는 “(YK가) 로펌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며 “언제까지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YK는 한마디로 ‘화제의 로펌’이다. YK가 지난해 받아든 성적표는 기존 로펌들을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전년 대비 약 51% 급증한 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다수 로펌들이 인수합병(M&A) 시장의 침체와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 혹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그 결과 YK는 오랜 기간 업계 매출 10위를 지켜온 동인을 제치고 새롭게 ‘10대 로펌’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형사 분야 전문 법률사무소로 문을 연 지 12년 만에 거둔 성과다.로펌업계는 YK가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YK는 올해 1500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면 YK의 로펌 순위는 7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오랜 기간 큰 변동이 없던 로펌업계 순위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10대 로펌 아성에 균열작년보다 매출을 약 두 배가량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너무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는 말도 나오지만 YK는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YK 관계자는 “로펌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YK만의 방식으로 매년 급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를 앞세워 올해 반드시 매출 목표를 달성해 7대 로펌에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YK가 급성장을 이뤄낸 배경으로는 이 로펌만이 갖고있는 독특한 운

    2024.04.03 08:44:48

    7대 로펌 자리 노리는 YK,...전직 경찰은 YK 성장에 어떤 역할했나[케이스 스터디]
  • 법무법인 바른 EP센터, 로펌표 원스톱 자산관리 '최초' 넘어 '최고'로 진화

    법무법인 바른이 자산관리 관련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만족 차별화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분야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자부하는 바른 EP(Estate Planning)센터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 이동훈 대표변호사(센터장), 최영노 변호사(자산관리본부장), 김도형·김지은·조은주 변호사, 김현석 세무사, 김현경·김경수·정현찬·조웅규(상속설계본부장)·한승엽, 노석준 변호사, 김유 외국변호사법무법인 바른이 자산관리 방안을 컨설팅함과 동시에 상속 설계 자문, 상속 분쟁 대응, 기업승계 등 자산관리와 자산승계의 전 단계에서 최고의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2022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라인업을 구축한 EP센터가 있다.EP센터는 노후에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가족 구성원들에게 상속재산을 어떻게 나눠줄지, 자녀에게 기업승계를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법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나날이 ‘상속·증여’ 관련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로펌, 회계·세무법인, 금융사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바른 EP센터도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포착, 상속 자문·상속 분쟁·기업승계 분야에서 쌓아 온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EP센터는 상속을 받게 되는 ‘상속인’만을 위한 설계가 아닌, 자산가 본인을 위한 자산 설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EP센터를 총괄하는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

    2024.03.26 08:02:08

    법무법인 바른 EP센터, 로펌표 원스톱 자산관리 '최초' 넘어 '최고'로 진화
  • 법무법인 원, '2023 한국 로펌 어워드' 엔터테인먼트 우수 로펌 선정

    법무법인 원이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 저널’이 주최한 ‘2023 한국 로펌 어워드(Korea Law Firm Awards 2023)’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우수 로펌으로 선정됐다.아시아 비즈니스 법률 저널(Asia Business Law Journal·ABLJ)은 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 미디어로 매년 국내외 기업, 아시아 지역 로펌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우수 로펌을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ABLJ는 법무법인 원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특히 영화, 방송 산업에서 기획개발, 시나리오, 투자, 촬영, 배급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에서 활발한 법률 자문 및 소송 업무를 진행해왔다고 소개했다.강윤희 법무법인 원 엔터테인먼트팀 변호사는 “웹툰, 영화, 드라마 같은 K콘텐츠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동시다발적으로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는 만큼 한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법무법인 원 엔터테인먼트팀은 축적해온 경험을 토대로 좀 더 면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7일 말했다.한편, 법무법인 원 엔터테인먼트팀은 영화와 드라마 등 국내외 영상산업 분야의 제작, 투자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를 핵심 업무 분야로 자문 및 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팀장 조광희 변호사는 현재 국내 영화 산업에서 사용하는 표준 계약서 대부분을 작성한 바 있다.

    2024.03.08 12:15:17

    법무법인 원, '2023 한국 로펌 어워드' 엔터테인먼트 우수 로펌 선정
  • 법률시장 스타들 총집합...‘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

    한경미디어그룹이 후원하고 한경비즈니스와 한국사내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이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지난 12월 15일 열렸다.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로펌과 변호사를 평가하는 조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의 주요 로펌을 이끄는 대표변호사들이 모두 모였다. 또 각 로펌에서 2023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베스트 로이어’에 선정된 41명의 변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대상의 주인공은 김앤장이었다. 금융, 조세, M&A 등 전문성 평가 14개 부문 중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율촌·세종·광장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태평양·화우에 돌아갔다.로펌 변호사의 친절도와 비용의 합리성 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부문에서는 율촌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세종, 광장이 각각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조사에는 1479명의 사내변호사와 기업법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 부문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로펌과 변호사를 직접 선정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28 10:39:11

    법률시장 스타들 총집합...‘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
  • 지평, 20년간 쌓은 해외 전문성…'1200조' 우크라 재건도 뛰어들어[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혁신 로펌상] 법무법인 지평은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에서 ‘혁신 로펌상’을 수상했다. 지평은 설립 이후 국내 로펌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무대에 나섰다. 2002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20년간 7개국에서 8개 사무소를 운영하며 해외 전문성을 쌓았다. 올해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다. ‘21세기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복원사업 규모만 약 1200조원으로 추정된다. 건설, 철도, 에너지 등 인프라 재건을 위한 사업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지평은 지난 11월 우크라이나 로펌 에이큐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동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상대로 법률자문에 나섰다. 지난 5월에는 선제적으로 동유럽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지평이 동유럽에서 법률서비스를 시작한 건 2008년부터다. 오랜 노하우를 축적하며 다양한 기업의 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를 도왔다. 2019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 곡물 터미널 인수 자문이 대표적이다. 지평은 동유럽뿐 아니라 베트남 호찌민·하노이,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라오스 비엔티안 등 8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소 없는 중동, 일본, 중남미, 호주, 유럽, 미국 등 해외 각국에서 해외직접투자, M&A, 부동산 PF 등의 자문업무를 수행했다. 올해는 특히 금융 업계의 굵직한 해외 딜을 주도했다. 지난 9월 카카오뱅크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인터넷은행 &l

    2023.12.18 07:41:01

    지평, 20년간 쌓은 해외 전문성…'1200조' 우크라 재건도 뛰어들어[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대형 로펌에서 인간의 냄새가 난다면[EDITOR's LETTER]

    [EDITOR's LETTER]‘동네변호사 조들호’, ‘천원짜리 변호사’, ‘신성한 이혼’ 등등. 변호사를 소재로 한 국내 드라마입니다.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능력 있고, 인간적인 그리고 소규모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들의 세계관은 ‘법은 사람이 만든 최소한의 규칙이며, 약자를 보호하는 인간적 면모를 갖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반면 대형 로펌은 좀 다릅니다. 대부분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람 냄새는 사라지고, 자본과 권력의 논리로 움직이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예외지만. 문화는 대중의 정서를 반영합니다. 대형 로펌에 대한 인식의 단면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한국에서 그 상징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입니다. 뭔가 비밀스럽고, 일반인들은 접근하기 어렵고, 법 천재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할 것 같은 그런 이미지. 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헐값에 해외로 팔려나갈 때 김앤장이 매수자인 외국 기업 편에서 자문한 것도 그런 이미지 형성에 한몫했습니다. 정부 관료들을 대거 고문으로 영입하며 논란이 된 것도 김앤장이었습니다. “김앤장 인사들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겠다”는 말까지 나왔으니까요.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논리만으로 오늘날 김앤장과 대형 로펌의 성공을 설명할 수 있을까. 조금 들여다보면 다른 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그 출발점에서는 말이지요.김앤장 설립자인 김영무 변호사는 유학을 다녀온 후 1973년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차립니다. 그때 나이 31세. 미국, 일본과 비슷한 전문로펌을 만들겠다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조기창업을 한 것이지요. 그의

    2023.12.18 07:00:01

    대형 로펌에서 인간의 냄새가 난다면[EDITOR's LETTER]
  • 압도적 경쟁력 뽐낸 김앤장...전문성 평가 ‘싹쓸이’[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전문성 부문]한경비즈니스와 한국사내변호사회(이하 한사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로펌과 변호사를 알아보는 조사다. 2010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았다.올해도 로펌의 주요 고객인 한사회 소속 변호사들과 기업법무 담당자에게 설문을 돌려 어느 로펌의 ‘전문성’이 가장 뛰어난지, 또 어느 로펌의 ‘서비스’가 가장 좋은지 물었다. 각 부문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변호사가 누구인지도 함께 적어내도록 했다.올해는 평가 방식에 변화를 줬다. 설문 결과에서 도출한 점수에 ‘정성평가’까지 더해 최종 수상 로펌을 선정했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한 ‘평가위원회’(위원장 이황 고려대 교수)를 구성했다. 로펌 상황을 잘 아는 로스쿨 교수와 대기업 법무담당자가 위원으로 참여해 직접 로펌들과 변호사들의 올해 활약상을 검토한 뒤 평가에 반영했다.그 결과 올해 전문성 부문 ‘대상’은 김·장 법률사무소가 차지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율촌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총 41명의 변호사가 ‘베스트 로이어’에 이름을 올렸다.올 한 해 로펌의 주요 고객인 국내 기업들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은 좋지 못했다. 해외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칩스법’ 과 같은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화하는 새로운 질서가 생겨났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들은 큰 위기감을 느꼈다.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새 규제가 만들어지며 기업들의 경영을

    2023.12.18 06:36:40

    압도적 경쟁력 뽐낸 김앤장...전문성 평가 ‘싹쓸이’[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공정거래 최고의 로이어는 광장 최정윤·태평양 강일·지평 장품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공정거래 부문 베스트 로이어]  공정거래 부문은 최근 검찰의 기업 수사 강화와 사정 범위 확대로 로펌들이 역량 확대에 공들이는 분야다. 특히 기업 수사와 관련해 전문성과 유관 사건에 대한 대응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우수 인력풀이 필수다.이번 베스트 로이어에서는 광장의 최정윤, 태평양의 강일, 지평의 장품 등 3인의 스타가 탄생했다.최정윤 변호사는 2012년 광장에 합류한 이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기업결합, 카르텔, 불공정거래행위, 부당지원행위 등 공정거래법상 문제 등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다국적기업인 존슨앤드존슨그룹을 대리해 구글과 새로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대규모 기업결합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국내외 기업의 국제카르텔,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신고 사건, 프랜차이즈 관련 업무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올해에도 최 변호사를 포함한 광장의 공정거래그룹은 글로벌 투자업체 아우렐리우스(AURELIUS) 그룹 소속 계열사인 Truffle UK BidCo One Ltd.를 대리해 국내 기업결합신고를 진행, 7일 만에 공정위의 무조건 승인 결정을 취득했다.전 세계적인 대형 투자 그룹의 첫 국내 진출인 만큼 기업결합에서 공정위의 관련 시장 획정 및 경쟁제한성 판단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가 주요 쟁점인 사건이었다. 광장 팀은 이번 기업결합에서 경쟁제한효과가 발생할 위험성이 없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며 성공적인 결론을 이끌어냈다.최 변호사는 “고객들이 법률적 어려움에 직면하면 언제든 신뢰하고 연락하며, 고객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강일 변

    2023.12.18 06:30:05

    공정거래 최고의 로이어는 광장 최정윤·태평양 강일·지평 장품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경영자문 최고의 로이어는 대륙아주 심필선·김앤장 김지평·태평양 이오령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경영자문 부문 베스트 로이어]  리스크 관리 시대에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분야가 바로 경영자문이다. 올해 경영자문 분야에서는 대륙아주의 심필선, 김·장의 김지평, 태평양의 이오령 변호사가 베스트 로이어로 자리했다.대륙아주에서 유일하게 베스트 로이어에 오른 심필선 변호사는 다수 기업들의 사외이사직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기업의 리스크 대응, 컴플라이언스 이슈, 경영권 분쟁 등에 관한 법률자문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올해에만 30대 그룹 중 하나인 K그룹, 대형 자동차부품사의 자회사 합병 업무를 자문했으며 대형 엔터사의 자회사가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을 인수하는 거래에서 매수 자문을 담당하는 등 10여 건의 사건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심 변호사는 “인수 등 투자 자문에서 현재 상당수의 로펌들이 단순히 법률자문에 국한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대륙아주의 ‘M&A 및 기업자문’ 팀은 매각주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리스크의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에 리스크를 감지하고 위험의 실질적 발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변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의 김지평 변호사는 M&A 거래의 전 과정에 걸쳐 국내 및 해외 대기업과 PEF 등을 자문하고 있다.서울대 대학원에서 회사법 전공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자문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지배구조위원회 위원,

    2023.12.18 06:30:04

    경영자문 최고의 로이어는 대륙아주 심필선·김앤장 김지평·태평양 이오령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조세·관세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한원교·화우 이정렬·가온 강남규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조세·관세 부문 베스트 로이어]  이변은 없다. 자산관리 분야의 전통 강호 조세 부문에서는 올해도 ‘조세 명가’ 율촌에서 베스트 로이어가 탄생했다.한원교 변호사는 2005년 부산지방법원을 시작으로 각급 법원 판사와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쳐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다스 관련 증여세 불복 소송, 고 유병언 씨 장녀 세금소송 등 다수의 굵직한 조세 사건이 그의 손에서 결정됐다.17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친 그는 지난 2022년 율촌에 합류했다. 2년여 만에 베스트 딱지를 단 셈이다. 한 변호사는 고액의 조세 사건 항소심에서 합류해 연달아 납세자 승소 판결을 이끌면서 ‘오랜 재판 경험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는 고객 평가를 받았다.2023년 9월엔 한국에 자회사를 둔 다국적기업의 해외지주회사가 수익적 소유자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벌인 약 110억원의 법인세 취소사건의 항소심 사건에 참여해 1심의 결론을 뒤집고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받아내는 성과를 이뤘다.한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 조세전담부 배석판사 및 부장판사, 대법원 조세조 연구관으로 근무한 경험과 율촌 택스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납세의무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판례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다크호스도 등장했다. 화우의 이정렬 변호사 그리고 가온의 강남규 변호사다.먼저 화우의 이정렬 변호사는 지난 10여 년간 각종 조세불복, 조세자문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2020~2023년 아시아-태평양 리걸 500 조세 분야의 우수변호사로 선정된 에이스다.

    2023.12.18 06:30:02

    조세·관세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한원교·화우 이정렬·가온 강남규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오종한 세종 대표 “법률시장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 될 것”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오종한 세종 대표 인터뷰] “세종이 머지않아 법률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의기투합해 있습니다.”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는 올 한 해 세종의 성취에 고무돼 있었다.세종은 한경비즈니스의 ‘베스트 로펌’ 설문에서 최근 수년간 ‘톱3’에 안착한 것은 물론 한국 변호사 수도 크게 늘면서 올해 들어 김·장과 광장에 이어 셋째로 변호사를 많이 보유한 로펌으로 올라섰다.매출도 파죽지세다. 지난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매출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오종한 대표변호사는 2021년 4월 취임 후 3년간 인재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을 줄기차게 밀어붙였다. 그는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취약한 분야가 대폭 보강되면서 다양한 자문 수요에 최적화된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세종이 그간 추진해 온 체질개선과 성장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여준 한 해”라고 올해를 평가했다.특히 세종은 지난 3년 사이 ‘인재 블랙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인재영입에 공을 들였다. 올해도 업계의 스타급 변호사를 대거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김·장 출신의 김성태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 보건복지부 실장을 역임한 배병준 고문 등을 영입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를 대폭 강화했다.또 김·장에서 수출입은행 출신의 신상명 변호사(변시 1회)와 조봉상 외국 변호사(영국), 김미진 외국 변호사(네덜란드) 등을 영입해 프로젝트·에너지 분야도 크게 강화했다.

    2023.12.18 06:30:01

    오종한 세종 대표 “법률시장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 될 것”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 [special]김앤장, 2년 연속 종합·업권 '1위'... 상속 분야 명가 입증

    한경 머니는 ‘2023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설문 평가(설문 분석: 글로벌리서치)에서 ‘전문성’, ‘고객 서비스’, ‘브랜드 평판’을 통한 종합 베스팀 선정 외에도 업권별로 △법률자문 △택스 플랜 △가업승계 △국제상속 △신탁 △패밀리오피스 등 세부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업권 구분 없는 종합 평가와 업권별 평가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차지하며, 상속 분야 명가의 위용을 보여줬다. 올해도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왕좌의 자리는 김앤장이 차지했다. 김앤장은 업권별 상속·증여 부문(법률자문·택스 플랜·가업승계·국제상속·신탁·패밀리오피스) 평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김앤장은 법률자문(66점), 택스 플랜(60점), 가업승계(56점), 국제상속(77점), 신탁(48점), 패밀리오피스(59점)에서 총 366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율촌은 총 192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 세종(155점), 4위 태평양(119점), 5위 광장(74점), 6위 가온(64점), 7위 바른(55점) 순으로 나타났다. 김앤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제상속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오랜 기간 쌓아 온 해외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김앤장 가사상속·자산관리팀은 여러 분야에 특화된 고도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이 돼 각자의 노하우를 발휘하며, 최고의 팀플레이를 자랑한다. 또한 최신 이슈들을 빠르게 파악해 미리 대비하므로 고령화사회에 발맞춘 유언대용신탁, 임의후견계약 관련 자문 등 최신 이슈가 되는 업무에 능숙하고, 국제적인 가사 사건의 처리 경험도 풍부하다. 김앤장 가사상속·자산관리팀은 이혼 및 재산 분할 사건, 유류분 사건, 상속재산

    2023.10.27 07:00:20

    [special]김앤장, 2년 연속 종합·업권 '1위'... 상속 분야 명가 입증
  • 법무법인 태평양, 탄소 전문가 김진효 외국변호사와 한 팀 된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탄소 전문가’ 김진효 외국변호사를 영입하며 환경 역량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김진효 외국변호사는 한국탄소금융협회 및 더 인터내셔날 트레이딩컨설팅(THE ITC) 기후환경팀을 이끈 탄소 부문 전문가다. 15년여 이상 다수의 기업, 산업협회, 국제기구의 K-ETS 규제 및 탄소배출권 거래(의무감축, 자발적 시장), 국내외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정책, 유럽의 탄소국경세(CBAM) 자문 및 대응, 국제노동기구(ILO)의 공정한 전환 연구 등 탄소와 관련된 연구와 자문을 수행해왔다. 포스코 무역통상팀과 미국 오리건주의 지역개발 법률상담소에서도 관련 경력을 쌓았다. 김 변호사는 ESG랩과 환경팀, 에너지팀 등에 소속되어 대기업 및 계열사를 포함하여 국·내외 유수 기업의 탄소시장 대응 및 온실가스배출권거래 정책, 탄소중립(넷제로) 전환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태평양 ESG랩은 인수·합병(M&A)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준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법무·M&A·환경·금융·에너지·노동·공정거래·컴플라이언스 등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모인 ESG 전문 팀이다. 태평양은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신설된 ALB ‘올해의 ESG 로펌’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3.06 18:52:57

    법무법인 태평양, 탄소 전문가 김진효 외국변호사와 한 팀 된다
  • 20살 된 화우, 한국 법률시장 판도 바꾸는 플레이메이커가 다음 목표

    [비즈니스 포커스] 법무법인 화우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각각 송무와 자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화백과 우방의 통합이후남양유업 매수 관련 분쟁자문, 한진칼 경영권 분쟁,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 굵직한 송무, 자문 사건을 수임하며 화우는 로펌 시장의 강자로 성장했다. 전문 인력만 500명, 지난 2021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김앤장·광장·태평양·율촌·세종에 이어 여섯째로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로펌이 됐다.특히 다른 로펌들에 비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장이라 화우의 지난 20년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명수 변호사 필두로 금융에서도 ‘발군’2018년부터 3년 동안 연매출이 50% 이상 급증하는 등 화우의 급격한 성장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화우의 금융그룹이라는 평가다. 화우 금융그룹은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 불완전 판매와 대규모 환매 중단 논란을 일으킨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자문, 민·형사 및 행정소송 대리를 맡아 다른 어느 로펌보다도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환헤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소송에서도 로펌 중 유일하게100% 승소했다. 또 금융감독원의 시중은행 최고경영자에 대한 문책경고 등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도 승소하는 등 금융규제 분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금융그룹에 속한 변호사들의 면면을 보면 왜 화우가 대형 금융사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2023.02.16 08:51:37

    20살 된 화우, 한국 법률시장 판도 바꾸는 플레이메이커가 다음 목표
  • 중견 로펌 합병 러시…법률 시장 지각변동

    [비즈니스 포커스]법무법인(유한) 클라스와 법무법인 한결은 최근 합병을 결정했다. 클라스와 한결은 서울 강남구 클라스 사무실에서 1월 16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집 살림’에 나서기로 했다.두 로펌은 올해 상반기에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법무법인 LKB파트너스와 법무법인 린도 합병을 추진한다. 현재 LKB와 린은 합병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약 6개월 전부터 합병 구조와 시기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합병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중견 로펌들의 합병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각각의 로펌이 갖고 있던 장점을 결합해 대형화하는 것이 경쟁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합병을 통해 새로운 대형 로펌이 탄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잠잠했던 로펌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다. 로펌 양극화가 배경으로 지목클라스와 한결은 합병을 통해 송무와 자문 쪽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대형 로펌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클라스는 2018년 출범한 신생 로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장·감사원장을 지낸 황찬현 변호사와 SK텔레콤 사장·대륙아주 대표변호사를 지낸 남영찬 변호사가 공동 설립했다. 법원·검찰·행정부·기업 출신 등 각 분야 출신의 변호사들이 모여 설립 당시부터 주목받았다.출범 약 1년 만에 법무법인 충정 강남 분사무소와 합병하며 한국 변호사 수가 100여 명에 달하는 중견 로펌으로 빠르게 도약했다. 전관 출신이 대거 포진한 강점을 잘 살려 송무 분야에서 활약하며 이 부문의 신흥 강자로 불렸다.한결은 한결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2023.02.06 08:22:54

    중견 로펌 합병 러시…법률 시장 지각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