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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AI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메타버스 사업 설명도 덧붙였다.기존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 AI 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롯데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구조 재편 의지도 밝혔다.롯데그룹은 이날 주총장 앞에 생성형 AI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주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신동빈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은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노준형 ESG경영혁신실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2024.03.28 14:12:53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AI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기' 사업 챙긴 신동빈…해외 진출 당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공장 방문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동행하지 않았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 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가 함께 했다.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돼 생산 능력이 연간 약 2만기까지 확대됐다.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신 회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범용성 여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 등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 통합인증(CE)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일본에서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CES에 참석하며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로서 존재감도 알리고 있다. 올해 초 미국 CES 2024에서 일반 승용차(70Kw) 완충에 5분이 소요되는 1MW급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의 유통, 호텔 등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인접 지역에 지난해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24.03.26 10:35:45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기' 사업 챙긴 신동빈…해외 진출 당부
  • 롯데, 사외이사 의장·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의 경영활동 전반을 견제·감독할 수 있다. 롯데는 사외이사 의장 제도를 상장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한, 롯데는 10개 상장사[1]에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사외이사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수 있으며, 경영진에 현안보고 요구 및 의견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국내에서는 금융권의 경우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일반 기업에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롯데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상장사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거버넌스 체제를 개편할 예정이며, 추후 비상장사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상장사의 선임사외이사는 주주총회가 끝난 후 진행되는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롯데쇼핑이 2021년

    2024.03.20 14:20:43

    롯데, 사외이사 의장·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신동빈, 롯데 뼛속까지 AI 회사로…장남과 세븐일레븐 전시회도 방문

    롯데는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롯데 CEO AI 컨퍼런스(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롯데는 AI의 활용 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CEO가 먼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AI 컨퍼런스를 기획했다.AI 컨퍼런스는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의 역할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등장 이후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 및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의 필수 요건 등을 성공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롯데지주 AI-TFT는 그룹의 AI 전략 및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AI-TFT는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의 AI 도입 사례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로드맵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롯데정보통신이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에 적용된 AI 기술 및 전략을 소개했다.행사장에는 AI 관련 스타트업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비롯해 스페이스비전AI, 에스투더블유, 몬드리안AI 등 스타트업 총 9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했다.롯데는 이번 &lsqu

    2024.03.08 17:02:32

    신동빈, 롯데 뼛속까지 AI 회사로…장남과 세븐일레븐 전시회도 방문
  • '롯데맨' 꿈꾼다면 3·6·9·12월 노리자…그룹 신입 통합 선발

    롯데는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다. 오는 5일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첫 도입했다. 수시 채용은 필요한 시기에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직자들은 채용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한 채용사이트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채용 공고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취업 준비가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88.1%가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이 도입된다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는 기존 수시 채용 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통해 지원자들이 채용 시기를 예상하고 체계적으로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구직자들은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는 신입사원 채용을 예정된 일정에 진행함으로써 입문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교육 제도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롯데는 계열사 채용 일정을 통합하는 만큼 홍보도 강화해 신입 인재 확보에 나선

    2024.03.04 13:34:18

    '롯데맨' 꿈꾼다면 3·6·9·12월 노리자…그룹 신입 통합 선발
  • 롯데, 셋째 낳으면 카니발 쏜다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승합차 렌트비용을 2년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부영그룹이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데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재계에 확산하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기아의 카니발 승합차를 2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렌트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카니발은 7~9인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으로 다자녀 가정에서 이동 수단으로 선호하는 차량 중 하나다.롯데그룹은 지원 대상 임직원에게 카니발을 무료 대여해준 뒤 2년 뒤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롯데그룹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상사 결재 없이 출산 여성 직원이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도입한 바 있다.남성 직원이 경제적 이유로 휴직을 꺼리지 않도록 첫 달에는 통상임금과 정부 지원금의 차액을 회사가 전액 지급한다.제도 도입 전 롯데그룹의 육아휴직 비율은 60% 수준이었지만 2018년부터는 매년 95%를 넘긴다. 2022년까지 8000여 명의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썼는데 전체 남성 휴직자 수가 14만60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100명 중 5명이 롯데 직원일 정도로 남성 육아휴직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근 파격적 규모의 출산 장려금을 비롯해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어서 정말 반갑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노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

    2024.02.21 10:36:59

    롯데, 셋째 낳으면 카니발 쏜다
  • 롯데그룹, 전 상장사에 CEO 승계정책 명문화…모범규준 준수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1년 7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ESG 경영 추진을 본격화한 이후 ESG 경영 실행력 제고와 ESG 정보공개 확대에 주력하며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근간을 마련했다. 재계 그룹 중 처음으로 전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것이 대표적이다.신 회장은 2024년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목표 달성을 강조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선진적인 지배구조 정착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82명의 이사 중 과반인 43명이 사외이사로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룹 지주회사인 롯데지주는 9명의 이사 중 사외이사가 5명으로 지배구조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그룹 내 11개의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이사회 내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사회 내 설치된 각 위원회에 전문적인 권한을 위임해 이사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롯데지주 이사회 내 설치된 위원회는 투명경영위원회·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집행위원회·보상위원회·ESG위원회 등 총 6개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될 후보자를 발굴, 육성해 최고경영자·고위 경영진의 은퇴, 고령

    2024.02.01 06:10:02

    롯데그룹, 전 상장사에 CEO 승계정책 명문화…모범규준 준수
  • 신동빈 회장 "4개 신성장 사업 키우고 부진한 사업 매각할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 영역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전까지는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의 전신)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과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회장은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꿔 매수뿐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신 회장은 바이오 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를 4개의 신성장 영역으로 소개했다.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2016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롯데 보복과 형제간 경영권 다툼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신 회장은 "중국에 백화점과 슈퍼마켓, 음료와 제과 등 공장이 있었지만, 한국 정부 요청으로 주한미군에 용지를 제공했다가 중국이 반발해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사업은 아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정학적 문제를 포함해 검토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과 경영권 다툼에 대해서는 "경영권 분쟁은 해결했다"고 잘라 말하며 "퍼블릭 컴퍼니(public company·상장 기업)로서 확실히 하고 싶다"

    2024.01.30 10:54:09

    신동빈 회장 "4개 신성장 사업 키우고 부진한 사업 매각할 것"
  • 신동빈 "강력한 실행력으로 불확실성 헤쳐 나가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4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한 것이다.롯데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했다.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실장 자격으로 배석했다. 이번 VCM에서는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 주제의 외부강연, 2024년 주요 경영 환경과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신 회장은 올해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회장은 “그룹 전체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 목표 달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서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신 회장은 “베트남 쇼핑몰 중 최단 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

    2024.01.18 18:20:32

    신동빈 "강력한 실행력으로 불확실성 헤쳐 나가자"
  • '롯데 브레인' 총집결…신동빈 회장 VCM서 미래 전략 논의

    롯데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롯데는 상·하반기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VCM을 열고 그룹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공식 참석할 예정이다.신 전무는 2023년 말 인사에서 미래성장실장을 맡은 이후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도 참석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신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이어 2023년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

    2024.01.18 12:49:35

    '롯데 브레인' 총집결…신동빈 회장 VCM서 미래 전략 논의
  • 롯데, 14개 계열사 CEO 교체…신유열 바이오로 보폭 확대

    롯데그룹이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젊은 리더십을 전진배치하고 핵심 인재를 재배치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이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2022년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된 것이 특징이다. '화학 수장' 김교현 부회장 용퇴…40대 젊은 기수 발탁 지난 5년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로서 그룹의 화학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한다. 후임으로는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사장)이 부임한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세대 교체를 더욱 가속화한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 14명이 교체된다. 이 중 롯데헬스케어 대표로 우웅조 상무를 선임함으로써 40대 대표가 기존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 등 총 3명이 된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사장 승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사장 직급의 경우 전년에 비해 5세 젊어졌다. 외부 인재 수혈 지속 롯데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각 비즈니스 분야의 외부전문

    2023.12.06 15:14:49

    롯데, 14개 계열사 CEO 교체…신유열 바이오로 보폭 확대
  • '신동빈 장남' 신유열 전무로 승진…롯데 미래 먹거리 찾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에서 신사업 발굴사업을 맡는다. 롯데그룹은 6일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신 상무는 승진과 함께 롯데지주에서 신설되는 신사업 발굴 사업단을 이끌 예정이다. 신 상무는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해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다. 8월에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12월에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롯데케미칼 도쿄지사 소속이지만 석유·화학부문뿐만 아니라 유통·호텔·건설 등 다른 사업군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에 기반한 안정 속 쇄신 기조가 예상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겸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가 물러나고,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겸 롯데헬스케어 대표가 롯데그룹 화학 계열사를 이끄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에서는 2024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상현 부회장(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이 연임하고, 정준호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비서로 오너일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가 용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6 12:00:25

    '신동빈 장남' 신유열 전무로 승진…롯데 미래 먹거리 찾는다
  •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日서 주목한 신격호 기업가 정신

    1948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업한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탄생 102주년을 맞아 그의 기업가 정신을 연구한 자료가 발표됐다. 롯데그룹은 11월 11일 일본 ‘기업가 연구 포럼’ 주관으로 진행한 경영학 특별강좌에서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가 진행한 이번 연구 발표에서는 신격호 창업주가 한국과 일본에서 이룬 경영 성과와 그의 기업가 정신이 현대 경영학에 던지는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신격호 창업주를 경영사학적 관점에서 단독으로 분석 및 연구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한·일 롯데 대졸 공채 1기로 입사한 임승남 전 롯데건설 사장, 롯데월드타워 준공에 기여한 노병용 전 롯데물산 대표 등 롯데 전현직 임원들의 인터뷰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있는 신격호 기념관과 생가, 롯데의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의 고증을 거쳤다. 연구 자료는 신격호 창업주가 한국과 일본에서 이룬 경영 성과를 소개하며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이것이 현대 경영학에 던지는 시사점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국에 투자하고 이를 제조, 유통, 화학 분야까지 넓힌 과정 속에서 신 창업주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를 뛰어넘기 위해 했던 행동 원칙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국가, 조직, 산업 분야 등에서 스스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펼쳤던 혁신적 사고가 신 창업주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부각됐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해 의견을 경청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 내딛었던 점 등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연구 자료에는 신 창업주가 현

    2023.11.14 06:04:06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日서 주목한 신격호 기업가 정신
  •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롯데월드·롯데자이언츠 응원 간다

    롯데그룹이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 숙박 제공 기간은 행사가 종료되는 8월 12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 북상으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 지원과 함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과자와 생수, 음료를 퇴소시까지 제공한다. 롯데는 남은 행사기간 동안 잼버리에 참가중인 멕시코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지원한다. 8월 10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하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한국의 야구 응원 문화도 느낄 수 있도록 롯데자이언츠 윈지 캐릭터 모자와 티셔츠도 선물한다. 8월 11일에는 롯데웰푸드 생산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기 퇴영해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참가자를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호텔은 참가자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09 10:35:00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롯데월드·롯데자이언츠 응원 간다
  • 롯데그룹, 수해복구 성금 10억원·식품 4000인분 긴급 지원

    롯데그룹이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롯데그룹 계열사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카스타드, 몽쉘, 초코파이 등 식사 대용 제품으로 구성된 물품 10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복구 활동을 펼치는 군 장병들에게도 힘을 보태기 위해 초에너지바, 빅단팥빵 등 즉석 취식 제품 300박스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달할 계획이다.롯데그룹 유통군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했다.롯데그룹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 성금 10억원, 튀르키예 지진 복구에 60만 달러를 지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0 10:28:33

    롯데그룹, 수해복구 성금 10억원·식품 4000인분 긴급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