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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 직원 2명 ‘100억원대’ 배임···금감원 "내부 통제 실패" 지적

    롯데카드 직원들이 약 10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려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 롯데카드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부실한 제휴 계약으로 105억원을 이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했다. 마케팅팀 직원들은 105억원 가운데 66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및 가족회사를 통해 빼돌린 뒤 부동산 개발 투자, 자동차·상품권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롯데카드는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프로모션 계약 내용이 불분명하고 프로모션 실적 확인 수단도 없는데 카드 발급 회원당 1만6천원을 정액으로 선지급하는 구조의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허술함을 보였다. 이 계약을 통해 롯데카드는 이 업체에 2020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5억원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협력업체가 프로모션 계약 이행에 사용한 자금은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39억원의 사용처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롯데카드는 이번 제휴 업체 선정, 계약 체결 등의 과정에서 계약서 세부 조항 검토 미흡 등 내부 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협력업체와 계약 내용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후에 인지했음에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아 사고액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30 08:34:22

    롯데카드 직원 2명 ‘100억원대’ 배임···금감원 "내부 통제 실패" 지적
  • 롯데카드, 소비 패턴에 딱 맞는 카드 두 장으로 혜택 더 쉽게

    [2023 보험·카드 특집]롯데카드는 세트로 혜택과 실적이 연결된 로카(LOCA)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두 장의 세트카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카드별 실적 계산이 필요 없고 가장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적용해 줘 출시하자마자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민이 필요 없는’ 카드로 정평이 났다.이러한 인기 요인은 LOCA 시리즈에 업계 최초로 적용된 ‘세트(Set) 카드 시스템’에 있다. LOCA 시리즈는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적립받을 수 있는 범용 혜택 카드 LOCA 카드 3종과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 카드 ‘로카포(LOCA for)’ 카드 7종으로 구성돼 있다.고객은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게 LOCA 카드 1종과 LOCA for 카드 1종을 선택해 2장의 카드를 세트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가 두 장이라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로 고객은 실물 카드 두 장을 받지만 둘 중 어떤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LOCA의 범용 혜택과 LOCA for의 맞춤형 혜택 중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계산해 적용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기존 카드 이용 고객은 범용 혜택 카드와 맞춤형 혜택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혜택을 받기 위해 각 카드별 실적 조건을 맞춰야 하고 어떤 가맹점에서 어떤 카드를 써야 혜택이 더 큰지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대부분의 실적 조건 산정 시 혜택 받은 매출은 제외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이용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반면 LOCA 시리즈는 ‘세트 카드 시스템’을 통해 동일한 혜택의 카드 두 장을 따로 발급받아 쓰는 것보다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3.06.20 06:00:09

    롯데카드, 소비 패턴에 딱 맞는 카드 두 장으로 혜택 더 쉽게
  • 하나·신한 ‘새 얼굴’ 발탁…어깨 무거운 카드사 CEO들

    [비즈니스 포커스]‘역대급’으로 어려워질 영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말연초 카드사들이 택한 새로운 리더십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나카드와 신한카드는 신규 사장을 선임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60년대 리더’라는 점이다. 이호성 하나카드 신임 사장은 1964년생,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1968년생이다. 두 사람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호성 사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이다. 이 사장은 “지난 31년간 영업 현장에서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이고 끊임없이 준비하고 변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며 시장을 리드하는 하나카드·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성장 축인 하나카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1968년생인 문동권 사장은 현재 카드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젊다.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최초의 카드사 내부 출신 최고 경영자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갖고 있다. 문 사장도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올해를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영을 강화한다.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분리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문 사장 취임 전 카드업계에서 가장 젊은 경영자였던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1967년생)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1972년생으로 카드사 최연소 CEO였던 김덕환 현대카드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자진 사임했다. 현재 현대카드는 정

    2023.01.09 06:00:16

    하나·신한 ‘새 얼굴’ 발탁…어깨 무거운 카드사 CEO들
  •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 업의 본질에 충실…'고민 필요없는 카드' LOCA 시리즈로 새바람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2020년 3월부터 롯데카드를 이끌어 온 조좌진((54) 사장은 취임 이후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기반한 신판과 금융의 연계 성장을 통해 롯데카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취임 이후 5개월 만에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상품 라인업 ‘로카(LOCA) 시리즈’...

    2021.03.24 07:18:02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 업의 본질에 충실…'고민 필요없는 카드' LOCA 시리즈로 새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