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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에 뜨는 LPG 차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연료값 상승 부담이 적은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LPG 차 판매량은 지난 1월 5212대에서 2월 5813대, 3월 5667대, 4월 6019대, 5월 7097대, 6월 7373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과거 LPG 차량들은 택시와 렌터카 등 일부 영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2019년 정부가 LPG 차량에 대한 일반 판매 규제를 폐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종류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르노코리아가 2019년 LPG 기반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 LPe’를 출시하며 시장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최근 기아가 베스트셀러 차종인 스포티지에 LPG 모델을 추가했다. QM6는 중형 SUV,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다.   ‘LPG SUV’ 선행 주자 QM6 LPe르노코리아의 QM6 LPe는 한국의 첫 LPG SUV다. 저렴한 유지비, 높은 품질 완성도에 힘입어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8만여 대가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LPG 엔진 성능을 개선해 가솔린 SUV에 버금가는 힘을 키웠다. 최고 출력은 140마력, 최대 토크는 19.7kg·m, 복합 연비는 리터당 8.9km다. 좁은 트렁크 공간 문제는 스페어타이어 공간을 활용해 해결했다.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알맞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도넛 모양의 연료통을 고안한 것이다. 도넛탱크는 4개 다리를 차벽에 고정해 공중에 떠 있도록 설계했다.이를 통해 탱크 내부에 설치된 연료펌프의 진동이 실내에 유입되지 않게 된 것. 또 도넛탱크 윗부분에 흡음재와 강철을 덮어 내구성을 높였다. 소음·진동·불쾌감(NVH)도 세심하게 잡아냈다.QM6 LPe는 SE 2489만원, LE 시그니처 2779만원,

    2022.08.24 06:00:05

    고유가에 뜨는 LPG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