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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의 xAI, 4조원대 자금 유치 추진 중…“미친 인재 전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30억 달러(4조원)의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은 머스크와 가까운 투자자들이 xAI의 30억 달러 조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벤처 캐피털 기가펀드와 스티브 저벳슨이 투자를 고려하는 후원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기가펀드와 스티브 저벳슨은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벤처기업의 공동창업자도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180억 달러(24조3500억원)의 시장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WSJ은 "xAI의 자금 조달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고 계획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현재 협상은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이 이 회사의 투자 유치를 보도했을 때, 당시 머스크는 "AI는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누구와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xAI가 조달을 추진 중인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열풍으로 인재 영입 전쟁이 벌어지면서 관련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에서 근무하던 AI 관련 엔지니어 여러 명이 xAI로 자리를 옮겼다. 머스크는 이들이 챗GPT 개발사 오픈AI로 이직하겠다고 하는 것을 xAI로 옮길 것을 설득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오픈AI가 대규모 보상 제안으로 테슬라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모집하면서 "몇 차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테슬라도 AI 엔지니어링 팀의 보상을 늘리고 있다

    2024.04.07 09:34:50

    일론 머스크의 xAI, 4조원대 자금 유치 추진 중…“미친 인재 전쟁?”
  • “아, 머스크 리스크!”…테슬라 주가 폭락

    테슬라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전날보다 6.8%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시에는 3.65% 하락한 181.06달러를 기록했다.이번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테슬라 전기차 구매 중단 결정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지목되고 있다. SAP는 테슬라 차량의 가격 변동과 인도 일정의 불확실성을 문제로 꼽았다.또한,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의 올해 차량 인도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 주가를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20만 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27.9% 하락했으며, 시가총액도 7914억 달러에서 5766억 달러로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주가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이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하락세에 베팅함으로써 1월 한 달 동안 테슬라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 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3억5526만달러를 기록한 테슬라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2억7877만달러), 3위는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8136만달러)’, 4위는 AMD(7903만달러), 5위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1.5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7871만달러) 등 톱5 중 3개가 테슬라 관련 주다.하지만 전기차 수요 위축 문제, 테슬라의 성장률 저하 외에도 최근 CEO 리스크까지 터지며 서

    2024.02.06 14:07:00

    “아, 머스크 리스크!”…테슬라 주가 폭락
  • “총알도 절대 못 뚫어”...테슬라 ‘야심작’ 사이버트럭 공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베일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1월 30일(현지 시각) 사이버트럭 가격이 최저가 6만990달러(약 7965만원)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사이버트럭 가격이 최저가 4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이 보다는 훨씬 비싼 가격에 출시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본사에서 사이버트럭 출고식을 거행하고 사이버트럭 양산 모델 10대를 첫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을 몰고 직접 무대에 올랐다. 이후 그는 12명의 고객에게 사이버 트럭 열쇠를 건넸다. 제로백 2.6초...스포츠카 보다 빨라양산형 사이버트럭 가운데 가장 저렴한 버전인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6만990만 달러(약 7965만원)로 책정했다. 다만 출시 시기는 2025년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과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의 경우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 9만999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머스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사이버트럭은 길이 180cm, 너비 120cm로, 적재용량은 1.1톤(t), 견인력 5톤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2.6초로 스포츠카만큼 빠르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차체를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도 뚫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 실제로 방탄 성능을 실험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수십발의 총격 이후 차체 표면에 구멍은 생기지 않고 움푹 팬 자국만 남은 모습만 보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

    2023.12.01 15:53:10

    “총알도 절대 못 뚫어”...테슬라 ‘야심작’ 사이버트럭 공개
  • 미국 천재들의 우주전쟁…한국은 밥그릇 전쟁[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지난 여름 충청북도 제천 어느 리조트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어릴 때 보던 하늘보다 별이 더 많았습니다. 뭔가 이상했지요. ‘밤하늘을 제대로 안 보는 사이에 별이 늘었나?’란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우주정거장, 희미한 위성들이 불빛이 없는 시골에서 별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하늘을 지저분하게 만든 주인공은 아시는 대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가 쏘아올린 저궤도 인공위성은 통신용입니다. 기지국이 없어도 통신을 가능케 하는 위성. 이 위성이 전쟁에 활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러시아가 해킹으로 우크라이나 통신망을 붕괴시켰을 때 머스크는 재빨리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을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머스크가 쏘아 올린 위성은 우주 전쟁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렸습니다.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는 물론, 많은 국가들이 저궤도 위성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머스크란 사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왕따에 학폭까지 당했던 미국 이민자가 전기차 시대를 열더니, 하늘의 모양을 바꾸고, 사람들을 우주로 끌어들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화성으로 지구인들을 이주시키고, 사람의 머리에 칩을 꽂아 인위적 진화를 이루겠다는 생각을 누가 할 수 있었겠습니까. 왜 그가 화성을 꿈꿀까 궁금했습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책에 일부가 나와 있었습니다. 머스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먼저 기술발전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미국이 달에 착륙한 이후 새로운 발전이 없었다는 점, 이집트가 피라미드를 건설했지만 그 기술은

    2023.10.23 07:00:04

    미국 천재들의 우주전쟁…한국은 밥그릇 전쟁[EDITOR's LETTER]
  • 정기선 HD현대 사장,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서 머스크 의장과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현장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 이하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의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km의 항해 끝에 9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머스크가 ‘해운의 새 시대(A New Era of Shipping)’를 연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명명식을 본사가 있는 곳에서 개최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사장도 명명식 참석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다. 명명식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선주사인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박의 이름은 창업주의 아버지 피터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의 이름을 따 지었다. 선수와 선체에는 ‘제로(탄소중립)로 가는 길(All the Way to Zero)’이라는 슬로건을 새겼다. 머스크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선박이 코펜하겐에 입항하는 모습과 명명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세계 첫 메탄

    2023.09.18 11:54:22

    정기선 HD현대 사장,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서 머스크 의장과 협력 논의
  • “SNS는 인생의 낭비?”...트윗 잘못해 500억 물게 된 ‘이 남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을 잘못해 500억원을 물게 생겼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 1일 머스크가 2018년 자신의 트윗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4153만 달러(548억9000만원)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 해결을 위해 4000만 달러와 이에 따른 이자 지급을 제시했고, 머스크 측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경은 이렇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려 미국 증시를 뒤흔들었다. 머스크가 3주 뒤 이 트윗 내용을 백지화하면서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고, 머스크는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SEC는 머스크를 증권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테슬라 주주들은 손해를 봤다며 그와 테슬라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 보상금은 SEC가 머스크의 트윗에 따라 발생했다고 추정한 손실액 8000만 달러의 51.7%에 달한다. 보상금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이미 합의금으로 2000만 달러씩 내놓은 펀드에서 지급된다. 투자자 3350명이 평균 1만2400달러씩 나눠 갖게 된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이와는 별도로 머스크 트윗으로 12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EC는 또 머스크가 트윗을 올린 경우 변호사들의 승인을 받도록 했는데, 머스크는 언론 자유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9.03 07:24:39

    “SNS는 인생의 낭비?”...트윗 잘못해 500억 물게 된 ‘이 남자’
  • ‘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폭발적 인기...덴마크 금리까지 ‘흔들’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만 치료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모델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이 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위고비의 인기에 힘입어 노보노디스크가 이제 덴마크의 경제까지 좌우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보노디스크가 벌어들이는 외화가 너무 많아 덴마크의 통화 가치가 높아지는 바람에 기준 금리까지 낮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위고비는 올해 2분기 판매액 7억35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상승했다. 노보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 매출은 21억5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두 비만 치료제의 활약에 힘입어 노보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8월 평균 4203억달러를 기록, 덴마크의 국내총생산(GDP·4060억달러)마저 추월했다. 비만 치료제의 인기는 덴마크의 거시 경제 상황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덴마크 최대 은행 단스케 뱅크는 최근 분석에서 “덴마크 경제 내에 제약 산업의 역할이 증가하면서 통화 가치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정책 금리 인하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덴마크는 독자적인 통화 '덴마크 크로네'를 사용하는데, 이웃 국가이자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로존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국 통화를 유로보다 살짝 낮게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덴마크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유럽중앙은

    2023.08.29 17:10:18

    ‘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폭발적 인기...덴마크 금리까지 ‘흔들’
  • SNS가 불 붙인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철창 매치, 누가 이길까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미국을 대표하는 경영인인 마크 저커버크 메타 CEO와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격투기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발단은 메타가 트위터를 겨냥한 새 SNS '스레드' 출시를 앞두면서부터 였는데요.한 누리꾼이 머스크에게 스레드 출시 소식을 전하며 "저커버크가 주짓수를 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자 머스크는 "저커버크가 케이지(철창)에서 대결할 준비가 됐다면 나도 마찬가지"라고 응수했습니다. 이를 본 저커버크가 머스크에게 "위치를 알려달라"고 답변하자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UFC 공식 경기장)"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뉴욕타임즈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자선경기 형식으로 격투기를 치루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UFC 회장까지 직접 등판했다고 하는데요.물론 이 경기가 실제로 이뤄질지,관심을 즐기는 미국 CEO들의 특성상 그냥 온라인 설전에 그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 격투기 이전, 'SNS 격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저커버그의 메타는 7월 6일 '스레드'를 내놨습니다. 이 새로운 SNS는 트위터를 저격해 만들었죠. 실제로 UI가 트위터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게시물 1개당 500자 이내의 글을 쓸 수 있고 첨부사진은 10장, 동영상은 5분 이내로 올릴 수 있습니다.스레드가 내세운 장점은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이 편리하다는 겁니다. 스레드 앱을 내려 받으면 가장 먼저 가입 화면이 나오는데,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결돼 가입이 가능합니다. 인스타와의 연동성을 강화함으로써 팔로우를 그대로 가져오기도 하고, 아이디도 똑같이 쓸 수 있죠.이러한 기능에 대해 반응은 엇갈립니다. 우선 사용자를 훨씬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2023.07.07 10:55:09

  • 저커버그 vs 머스크, 온라인에서 붙었다. 메타 소셜 앱 ‘스레드’ 정식 출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정식 출시했다. 저커버그는 현지시각 5일에 스레드 계정을 통해 “해봅시다(Let’s do this). 스레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남기며 출시를 알렸다. 스레드는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텍스트 중심의 SNS로 트위터와 성격이 유사하다. 글자 수는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된다. 또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면 따로 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서 구독 중인 계정을 스레드에서도 연동해 팔로우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내 이용자 보호 기능도 제공받는다. 스레드는 20억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등에 업고 있어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고 있다. 반면 트위터의 이용자 수는 3억 6000만 명에 불과하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사용자는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날 “출시 7시간 만에 스레드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알렸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7.07 09:09:09

    저커버그 vs 머스크, 온라인에서 붙었다. 메타 소셜 앱 ‘스레드’ 정식 출시
  • 엄마는 말리고, UFC는 바람잡고…머스크 VS 저커버그 결투 성사되면 “10억 달러 흥행”

    '격투기 대결'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대결이 실제로 성사될 것인지를 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두 사람의 ‘케이지 매치(철장 격투기)’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직접 개입해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고 나섰다. 그럼에도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 CEO들의 ‘세기의 대결’이 성사되기면 한다면 엄청난 흥행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직접 나서서 두 사람의 결투를 부추기는 분위기다.두 CEO는 최근 메타에서 트위터의 대항마로 일컬어지는 ‘스레드’ 출시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머스크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매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저커버그가 “위치를 보내라”고 응수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에 머스크는 “라스베가스 옥타곤”이라고 답했다.이때 까지만 해도 두 사람의 설전은 그저 사업상의 갈등을 이유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테크 전문매체 더버지가 6월 22일 “저커버그가 머스크와의 결투에 대해 매우 진심이며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이 실제 격투기를 벌일 가능성에 소셜미디어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격투기 소식에 SNS 사용자들은 두 사람의 격투기를 광고하는 모형 포스터를 제작한 ‘밈(memes)’들을 게시하기 시작했고, 두 CEO 중 ‘누가 승리할 것인지’ 토론이 벌어지며 이 소식은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아이러니하게도 급속하게 전개되던 두 사람의 결투는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

    2023.06.25 17:54:12

    엄마는 말리고, UFC는 바람잡고…머스크 VS 저커버그 결투 성사되면 “10억 달러 흥행”
  • 일론 머스크가 먹고 14KG 뺐다는 ‘비만 치료제’, 한국 상륙 임박

    한 트위터 유저가 일론 머스크에게 살을 뺀 비법을 묻자 머스크는 “단식, 그리고 위고비(Fasting And Wegovy)”라고 대답했다.최근 머스크는 체중을 30파운드(약 13.6㎏) 감량해 화제를 모았는데 머스크가 자신의 체중 감량 비결로 꼽았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국내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약을 생산하는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이하 위고비)의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출시는 내년 상반기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비만 치료제다.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 받았다.이번 허가를 통해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 kg/m2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 kg/m2이상 30 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다만 위고비 역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과 두통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약인 만큼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은 예측 불가능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8 08:49:58

    일론 머스크가 먹고 14KG 뺐다는 ‘비만 치료제’, 한국 상륙 임박
  • "돈 되는 건 다 한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실험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이번엔 트위터 기사 건당 유료화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언론사들이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기사 한 건에 대한 클릭마다 요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할 것이라 밝혔죠.월 구독료를 내고 언론사를 구독하지 않는 트위터 이용자는 읽고 싶은 기사가 있으면 건별로 돈을 내고 볼 수 있습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기사 건별로 더 높은 금액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런 설명을 내놓으면서 언론사와 대중 모두에게 ‘윈-윈’이라 말했죠.하지만 우려가 끊이지 않습니다. AFP통신은 머스크의 이런 정책에 대해 ‘낚시성 기사’가 양산될 것이란 우려를 내놨죠. 언론사가 자극적인 제목으로 유료 기사의 클릭을 유도하면서 수익을 낼 것이란 지적입니다. 유료화는 머스크가 주도하는 트위터의 수익성 높이기의 일환입니다. 머스크는 적자의 이유로 이미 트위터 절반을 해고했고, 남은 직원들에게도 ‘생산성 최대치’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도 도입했죠. 트위터는 자체적으로 유명인, 언론인의 트위터를 검증해 ‘블루 체크’ 표식을 무료로 부여해왔습니다. 그런데 트위터가 ‘트위터 블루’를 유료화하면서 이미 검증을 끝낸 유명인들도 구독 비용을 지불해야만 다시 블루체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지금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돈 되는 것’은 모두 하고 있습니다. 사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에도 최근 10년 중에서 8년이 적자일 정도로 자금 사정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가 무리해서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는

    2023.05.02 13:20:29

    "돈 되는 건 다 한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실험 [이명지의 IT뷰어]
  •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F-16 안 보낸다”

    [이 주의 한마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에 부정적인 방침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1월 30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를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러시아와 12개월째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전에 대비한 지상전 강화의 일환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에서 전차 지원을 최근 약속 받았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요구 수준을 높여 전투기와 정밀 타격 미사일 지원을 강도 높게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대해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왔지만 최근 들어 일부에선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쪽으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독일은 자국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영국은 챌린저2를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검토가 지원까지 연결되면 다른 서방들도 잇따라 전투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기자들이 폴란드 방문에 대해 질문하자 “난 폴란드에 갈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BBC프랑스, 연금 개혁안 반발 2차 시위프랑스 8개 노동조합 단체가 1월 31일(현지 시간) 정부 연금 개혁안 반대 대규모 2차 시위에 돌입했다. 이번 시위는 1월 19일 전국 규모 시위가 진행된 지 1

    2023.02.05 06:00:02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F-16 안 보낸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이 주의 한마디]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결국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전망치보다 높은 6%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해 왔던 다이먼 CEO는 1월 10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Fed가 금리를 5%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효과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물가가 기대 만큼 잘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Fed가 4분기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기준금리가) 6%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Fed는 지난해 기준금리 상단을 연초 0.25%에서 4.5%로 급속히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4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2022년 12월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또 지난해 12월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에 따르면 19명 가운데 17명이 올해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봤고 올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의견은 없었다.Fed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와 0.5%포인트 금리 인상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월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 블룸버그“애플, 내년부터 디스플레이도 자체 조달”애플이 삼성과 LG 등 부품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1월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말까지 고품목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자체 개발

    2023.01.15 06:00:04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 [카드뉴스]일론 머스크 “사람 뇌에 칩 삽입하는 임상 실험 6개월 내 시작”

    일론 머스크가 사람 뇌에 칩을 심는 임상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대표이기도 한 머스크는 뇌에 칩 이식을 통한 사람의 신체장애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치를 통해 앞을 못 보는 이들도 다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믿는다고 말했죠. 실제로 지난해 뉴럴링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칩 이식 후 원숭이가 상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임상실험 서류는 식품의약국(FDA)에 대부분 제출한 상황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고 내다봤죠. 또한 머스크는 자신의 뇌에도 칩을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 일부는 머스크의 잇따른 임상실험의 연기 소식에 이번 그의 발표 또한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12.05 17:39:40

    [카드뉴스]일론 머스크 “사람 뇌에 칩 삽입하는 임상 실험 6개월 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