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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포항 논란 일단락’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에 둥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우여곡절 끝에 4월 20일 포항에 본원을 열었다.포스코그룹은 2022년 3월 투자형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샀다. 포항 시민 1000여 명이 최정우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상경 집회까지 벌이자 결국 지주회사·미래기술연구원 소재지의 포항 이전에 합의했다.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및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불참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 포항의 영원한 영일만 친구인 포스코그룹의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제철보국의 꿈을 이룬 경상북도와 포항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미래의 꿈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병욱 국회의원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포항 지식산업밸리의 화룡점정이며 앞으로 포항과 포스코가 더 힘을 합쳐 큰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며,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글로벌 톱티어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

    2023.04.23 08:00:01

    ‘탈포항 논란 일단락’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에 둥지
  • 철강 넘어 ‘수소·배터리·AI’로…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출범

    [비즈니스 플라자]포스코그룹이 1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포스코그룹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대전환되는 경영 환경 아래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그룹 미래 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출범시켰다.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달리 △인공지능(AI) △2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분야 등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AI연구소는 그룹 AI 컨트롤타워로서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 공정 등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2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 소재 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와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CCUS) 개발을 추진해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그룹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R&D)을 주도할 창의적 연구 공간으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1.09 06:00:27

    철강 넘어 ‘수소·배터리·AI’로…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