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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그룹,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3000억원 투자

    [비즈니스 플라자]미래에셋금융그룹이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 중인 440억 달러(약 63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에 참여한다고 10월 24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머스크 CEO와 함께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펀드에 1억5796만 달러(약 2371억원)를 출자한다고 10월 21일 공시했다.미래에셋금융그룹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던 지난 4월부터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머스크 CEO가 지난 7월 트위터가 가짜 계정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돌연 계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투자가 보류됐었다.이에 트위터가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 주 형평법 법원에 제기했고 법원은 머스크 CEO에게 10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라고 명령했다.머스크 CEO와 관련한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래에셋은 지난 7월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를 결성해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0억∼100억 달러(약 7조2000억∼14조4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머스크 CEO는 150억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 실탄을 일부 확보했고 모간스탠리 등 대형 은행들로부터 약 130억 달러의 인수 자금 대출(인수금융)도 받기로 했다.머스크 CEO는 10월 27일(현지 시간) 트위터 인수 관련 거

    2022.10.29 07:00:01

    미래에셋그룹,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3000억원 투자
  • 현대중공업지주,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투자 속도

    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한다.현대중공업지주는 투자 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10년이다.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디지털 치료제·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서울아산병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양사는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현 혁신)을 통해 디지털 헬스·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펀드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신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수소·AI·로봇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헬스&midd

    2021.11.10 11:30:52

    현대중공업지주,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투자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