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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뉴스] ESG 시대, 이제 미쉐린 가이드도 지속 가능성으로 레스토랑 선정한다

    미쉐린 가이드가 올해부터 '그린 스타(MICHELIN Green Star)를 선정하기 시작했어요. ‘지속 가능한 미식’을 선언한 거죠. 미쉐린 가이드는 121년 역사를 가진 전 세계 미식가들을 위한 레스토랑 지침서에요. 기존 미쉐린 가이드의 레스토랑 평가 기준은 재료 수준과 요리법, 창의성, 가격 등 맛과 관련된 항목뿐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식자재 공급원부터 폐기물과 에너지 관리 방법, 직원 복지 등 레스토랑이 윤리·환경적으로 책임을 지는지까지 고려하게 됐죠. 즉, ‘맛’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레스토랑을 찾아낸다는 거예요. 올해는 전 세계 290개 레스토랑에 그린 스타를 부여했는데, 그중 국내 레스토랑 '황금 콩밭'과 '꽃, 밥에 피다' 2곳이 포함됐어요. 그린 스타 레스토랑들은 자급자족한 식자재를 활용해 운영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풀레넥은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선정에 그칠 게 아니라 업계 생태계의 선순환적 발전도 고려할 때"라고 말했어요. 이외에 ESG 관련 이슈가 궁금하시다면 월간 <한경 ESG>를 확인해보세요.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7.16 15:36:31

    [영상 뉴스] ESG 시대, 이제 미쉐린 가이드도 지속 가능성으로 레스토랑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