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30 “요즘 힙한 곳? 박물관이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힙트래디션(Hip Tradition)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힙트래디션이란 ‘유행에 밝다는 의미의 힙(Hip)과 전통을 뜻하는 트래디션(Tradition)의 합성어로, 전통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젊은 세대는 약과나 개성주악과 등 전통 간식을 줄 서서 사 먹고, 한복을 입고 궁궐에서 사진을 찍거나 궁중다과 같은 전통 체험을 즐긴다. 고궁 체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예약 경쟁이 치열해 ‘궁케팅(궁+티케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또 데이트 장소로 전통시장을 택하고, 휴가를 내고 ‘촌캉스(농촌+바캉스)’를 떠나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으며 시골 생활을 체험하기도 한다.전통문화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이를 힙하게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힙트래디션 유행은 ‘할매니얼’, ‘뉴트로’ 등과 맥락을 함께 한다.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길이 박물관으로까지 쏠리고 있다.실제 MZ세대와 외국인 관람객 수가 늘면서 지난해 전국의 국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넘어선 1,04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2019년의 998만 명을 넘은 역대 최대 수치다.국립박물관에 따르면 ‘백제 귀엣-고리’, ‘천마, 다시 만나다’ 등 각 지역 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 전시가 관람객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 됐다. 또 유물 모양을 본 뜬 ‘힙’한 굿즈(문화 상품)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박물관이 국내외 젊은 층의 놀이터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지난 3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박물관 굿즈인 '뮷즈'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86억원)에 비하면 2배, 2022년 연간 매출액인 약 117억에

    2024.01.12 17:12:22

    2030 “요즘 힙한 곳? 박물관이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노닐기 사업’ 운영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 국민은행이 주최하는 ‘KB Dream Wave 2030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자연 속 생물–그림으로 나타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박물관 노닐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류 문화유산과 역사적 산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및 체험비를 전액 무료 지원한다.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진행하는 ‘자연 속 생물–그림으로 나타내기’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자연 학습과 예술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생물 표본을 관찰해 이론 지식을 습득하고, 배운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올해 12월에 열리는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기획전에 전시될 계획이다. 강호선 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생물에 대해 공부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고 직접 자신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는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년 ‘KB Dream Wave 2030’과 함께 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KB 박물관 노닐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와 일정 조율은 박물관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성신여자대학교자연사박물관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물다양성관리기관으로, 서울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있다. 현재 약 33만여 점의 동·식물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 학습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2022.04.27 19:00:19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노닐기 사업’ 운영
  • 코로나19에도 문 여는 대학 박물관 온·오프라인으로 즐겨보기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유림 대학생기자] 코로나19로 캠퍼스를 가보지 못 한 지 오래다. 코로나19지만 대학 박물관은 여전히 온·오프라인으로 문을 열고 있다. 한 번쯤 구경해보면 좋을 만한 학내 박물관을 추천한다. jinho2323@hankyung.com

    2021.05.03 14:36:10

    코로나19에도 문 여는 대학 박물관 온·오프라인으로 즐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