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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길 애터미 회장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유쾌한 신사.’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만나자 바로 떠오른 생각이다. 인터뷰가 있던 날 오전 박 회장은 전 세계에 있는 애터미 지사의 장들과 긴 시간 화상 회의를 했다. 오후 인터뷰 때는 지칠 법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기운차게 이야기를 진행해 갔다. 인터뷰 막바지엔 그가 그리고 있는 미래가 점점 또렷하게 그려졌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것.’돈·명예·권력 등 모든 사업가들이 사업을 하는 목표는 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박 회장은 이런 목표들을 넘어 좀 더 큰 꿈을 꾸고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 아직도 설레는 것처럼 느껴졌다. 충남 공주 애터미파크에서 박 회장을 만났다.-기업 ‘애터미’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입니까.“고객의 성공입니다. 애터미의 고객은 회원과 소비자, 임직원과 합력사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즉 애터미의 내부와 외부 그리고 전후방에 연결돼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애터미의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합력사’라는 단어가 생소합니다.“애터미에서 쓰는 단어입니다. 우리와 거래하는 기업들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힘을 합친다’라는 뜻에서 만든 것이죠.”-디른 이해관계인들은 어떻게 성공할까요.“소비자는 더 좋은 물건을 더 싸게 사 이익을 얻죠. 회원은 애터미 제품을 주위에 소개하고 수당을 받아 이익을 얻습니다. 임직원들은 애터미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 이익을 얻고 합력사는 적정 마진과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이익을 얻게 됩니다.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들도 애터미의 나눔을 통해 삶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이익이 됩니다. 이처럼 애터미

    2022.08.29 14:46:40

    박한길 애터미 회장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 애터미 ‘매출 2조’ 성장 비밀

    직접 판매 기업 애터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미국의 직접 판매 전문지 다이렉트셀링뉴스는 전 세계 직판 기업의 2021년 매출액 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서 애터미는 18억3000만 달러(약 2조 2000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됐다. 2009년 창업한 지 불과 13년 만에 세계적인 직판 기업으로 우뚝 솟은 것이다.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애터미의 매출액은 1조9307억원이다. 애터미의 2010년 매출은 809억원 수준이다. 12년 만에 24배가 늘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33.34%씩 성장한 셈이다. 특히 이는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속에서 이뤄진 결과다. 컨설팅사인 딜로이트가 작년 말 발표한 글로벌 유통 기업의 최근 5개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5%에 불과하다.그렇다면 애터미는 어떻게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을까. 이들이 내놓는 답은 하나다. “더 좋게, 더 싸게.” 유통업은 다양한 영업 방식이 있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 쇼핑몰 등이 그것이다. 애터미는 그중 ‘직접 판매’를 하는 회사다. 직접 판매 방식은 눈에 띄는 장점이 하나 있다. 본사가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유통업도 본사가 제품을 선택한다. 하지만 다른 유통업은 일종의 ‘구색’이 필요하다. 좋은 물건을 팔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른 물건도 끼워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직접 판매는 그럴 필요가 없다. 좋은 물건을 찾아내고 그 물건만 필요한 사람에게 팔면 그만이다.애터미의 성장을 이끈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건강식품 ‘헤모힘’, 다른 하나는 화장품 &lsq

    2022.08.29 14:36:45

    애터미 ‘매출 2조’ 성장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