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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퍼 단종은 없었다...버거킹, 맛 업그레이드 한 ‘뉴 와퍼’ 출시

     버거킹이 15일 대표 제품 와퍼를 개편한 ‘뉴 와퍼’를 선보인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8일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판매 종료’한다는 마케팅을 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다.버거킹에 따르면 뉴 와퍼는 고기 사이의 공간을 육즙으로 채워 풍성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텐더폼’ 공법을 적용해 맛을 업그레이드 했다. 햄버거 번은 글레이즈드 코팅을 입혀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이고 속은 촉촉하게 했다는 설명이다.버거킹은 대표 메뉴인 직화로 구운 순 쇠고기 패티를 담은 와퍼를 지난 8일 40년 만에 ‘판매 종료’한다고 공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당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40년 만에 와퍼 판매 종료’란 문구의 공지를 올리고 4월 14일까지만 와퍼를 판매하겠다고 알린 것.당시 갑작스러운 판매 종료 공지에 소비자들은 혼선을 겪었다. 와퍼 판매 종료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버거킹은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기대 부탁드린다”는 안내글을 추가했다.단종이 아닌 리뉴얼을 시사한 대목이다. 이번에 뉴 와퍼 출시로 앞서 알린 와퍼 단종 공지가 제품 리뉴얼을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었다는 사실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확인됐다.다만 가격을 인상하거나 토마토를 뺄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은 빗나갔다.뉴 와퍼 가격은 기존 와퍼와 같은 7100원(단품 기준)을 유지했으며 토마토도 그대로 사용한다.버거킹은 오는 21일까지 매장에서 행사가격을 적용해 신제품 홍보에 나선다. 해당 기간 버거킹은 매장 방문 고

    2024.04.15 11:02:58

    와퍼 단종은 없었다...버거킹, 맛 업그레이드 한 ‘뉴 와퍼’ 출시
  • 논란의 와퍼 단종 마케팅...이유는 토마토 가격?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33개 공영 도매시장 1kg당 평균 토마토 가격이 작년 11월 3180원에서 이달 5520원으로 약 70% 올랐다. 지난 1월 도매가가 전일 대비 최대 650원, 이달에도 370원까지 오르자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외식업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유통업계에서는 1월 출하되는 토마토의 생육기인 작년 11월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온이 유독 낮았고 일조시간이 적어 전년보다 착과량과 크기가 작아졌다는 점이 출하량 감소의 원인이다. 토마토는 시설에서 연중 재배되는 채소로 여름철에는 강원지역, 12월에는 장수 등 호남권, 1월에는 부산 등 영남권으로 주 출하지가 이동한다. 작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전라북도 장수의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시설작물 재배는 특히 온도와 습도가 중요하다”라며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토마토가 필수 재료인 패스트푸드 업계가 레시피를 변경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늘 오전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토마토가 들어가는 메뉴 중 하나인 ‘와퍼’가 단종된다며 “레시피를 새단장하고 여러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0년에도 긴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이상 기후로 토마토 가격이 뛰고 수급이 어려워지자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에서 일시적으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하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당시 토마토 가격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10kg당 도매가 97.9%, 1kg당 소매가가 64.3% 뛰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4.08 14:10:20

    논란의 와퍼 단종 마케팅...이유는 토마토 가격?
  • '판매 종료' 한다던 버거킹 와퍼, 레시피만 바꿔서 그대로 나온다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를 4월 14일까지만 판매하겠다고 돌연 공지했으나 단순 해프닝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한국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40년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소식에 국내 커뮤니티는 들썩였다. 소비자들은 버거킹이 SNS에 올린 판매 종료 게시글에 “이름만 바꾸고 재출시하려는 관심 전략 아니냐”,“이걸 마케팅이라고 진행한 거라면 화가 많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와퍼 판매 종료’ 게시글이 와퍼의 리뉴얼을 예고한 마케팅이 아니냐는 업계의 해석도 나왔다.소비자들의 예견대로 와퍼는 국내에서 철수되지 않는다. 버거킹 관계자들은 40주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기존 와퍼는 종료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한 새로운 와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와퍼 명칭도 계속 사용한다고 덧붙였다.소비자들을 놀라게 하는 광고로 인해 앞서 롯데리아는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2020년 7월 롯데리아는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라는 공지로 햄버거 사업 철수를 연상시키는 발표를 했다. 그러나 해당 공지는 버거를 접어서 먹을 수 있는 신메뉴 ‘폴더버거’의 홍보였다.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 소속으로 작년 매출 7453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04% 늘었다.어피너티는 2016년 VIG파트너스로부터 한국·일본 버거킹 경영권을 약 21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직후 연평균 47.2%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 버거

    2024.04.08 13:39:36

    '판매 종료' 한다던 버거킹 와퍼, 레시피만 바꿔서 그대로 나온다
  • 버거킹 또 가격 인상…와퍼 ‘6900원’ 됐다

    [숫자로 보는 경제]6900원버거킹이 7월 29일부터 제품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7월 27일 밝혔다.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제품별로 보면 대표 메뉴인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와퍼는 지난 1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500원이 더 올랐다. 6개월 새 800원이나 오른 셈이다.버거킹 관계자는 “물류비와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췄다.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두워진 세계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석 달 전보다 0.8%포인트 낮췄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7월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IMF는 통상 매년 4·10월에 전체 회원국의 물가·성장률 전망을 발표하고 1·7월엔 한국 등 주요 30여 개국의 성장률 전망을 발표한다.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중국의 성장 둔화, 전쟁과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IMF는 이번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6%에서 3.2%로 0.4%포인트 낮췄다.주요국의 성장률 전망과 하향 폭은 미국(2.3%, -1.4%포인트), 독일(1.2%, -0.9%

    2022.07.30 06:00:09

    버거킹 또 가격 인상…와퍼 ‘6900원’ 됐다
  • ‘가격 인상’ 딜레마에 빠진 식음료 기업

    [비즈니스 포커스]“각종 비용의 증가로 어쩔 수 없이 판매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관계자는 새해 벽두부터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버거킹은 1월 7일부터 점포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 25종을 포함해 총 33종의 상품 가격을 평균 2.9% 올린 상태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300원 오른 6400원을 내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가 같은 이유로 각각 4.1%, 2.8% 제품 값을 올린 바 있다.주요 식음료 기업들이 가격 인상 딜레마에 빠졌다. 햄버거업계가 대표적이다. 최근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렸지만 문제는 역풍이다.벌써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마당에 기업들이 제품 가격까지 높인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물론 모든 기업들이 같은 전략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감안해 경쟁사와 다른 길을 택한 기업들도 있다. 롯데리아를 제치고 업계 1위(점포 수 기준)에 오른 맘스터치를 꼽을 수 있다.맘스터치, 2년 연속 가격 동결맘스터치도 사정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생산비 급증으로 실적 개선세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 수익이 악화되면서 일부 점주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제품 가격을 올리자’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2022.01.11 06:01:51

    ‘가격 인상’ 딜레마에 빠진 식음료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