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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장터, 중고거래 이용자 보호 나선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개인간(C2C) 중고거래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제품안전·분쟁해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리콜 등 위해제품 안전 관리 및 분쟁 해결 기준 마련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특히 '중고거래 분쟁해결기준(안)'은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의 기술과 노하우가 반영됐다. 또한 개인 간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발생한 분쟁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일반적·품목별 중고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및 권고 기준을 제시했다.번개장터는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 △위해 우려 제품의 유통 감시 및 차단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효과적 분쟁해결 제도의 구축 및 운영 △상습적 악성 이용자에 대한 조치방안 마련 △기타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소비자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공조를 지속할 계획이다.최은경 번개장터 최고대외관계책임자(CRO)는 "번개장터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 이번 협약을 비롯해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6.12 15:50:56

    번개장터, 중고거래 이용자 보호 나선다
  • “득템할래요” 패션도 ‘중고’가 뜬다…판 커지는 ‘C2C 플랫폼’

    중고 패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한 중고 거래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한 데 따른 현상이다. 명품 가방·시계·스니커즈뿐 아니라 일반 의류와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 간 거래(C2C)를 할수 있는 플랫폼이 최근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C2C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고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글로벌 중고 패션 재판매 시장 232조원데이터 분석 업체 글로벌데이터와 온라인 패션 중고 플랫폼 스레드업(thredUP)이 내놓은 ‘2023 리세일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패션 재판매 시장은 지난해 1770억 달러(약 232조원)에서 2027년 3500억 달러(약 459조원)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컨설팅도 중고 패션 시장 보고서에서 전체 패션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중고 패션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20~3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구매 이유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고 패션 제품의 구매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을 우선시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경험’과 ‘가치 소비’를 위해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BCG의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의 절반이 ‘경제성’과 ‘가성비’를 중고품 구매의 1순위 이유로 꼽았지만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반면 ‘지속 가능성’과 특별하고 가치 있는 물건을 찾아내는 ‘경험’이 새로운 구매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 거래 횟수가 늘어날수록 구매하는 카테고리도 확대되고 있다. 연간 1~2개 중고

    2023.04.25 06:00:02

    “득템할래요” 패션도 ‘중고’가 뜬다…판 커지는 ‘C2C 플랫폼’
  • “중고 거래도 짝퉁 No” 번개장터, 신뢰도 높여 ‘MZ 남자’ 홀렸다

    한국판 포시마크라고 불리는 패션 기반의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가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브랜드를 중심으로 앱을 개편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리자 자연스럽게 이용자 유입이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거래액 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고 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번개장터는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의 중고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앱을 만들었다. 브랜드 제품 거래가 늘어나자 짝퉁 거래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가품 검수와 자체 결제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번개장터는 올해도 신뢰도 높이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2조원 넘는 거래액…중고 거래업계의 ‘무신사’번개장터는 2011년 출시된 중고 거래 앱으로, 올해로 12년이나 됐다. 하지만 거래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다. 번개장터의 거래액은 2020년 1조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최초로 2조원을 넘겼고 2022년 2조5000억원까지 늘어났다. 통상 이커머스 플랫폼은 중계 수수료가 매출의 핵심이다. 거래액이 늘어야 회사의 매출도 늘어나는 구조다. 번개장터의 매출도 140억원(2020년)에서 250억원(2021년)으로 증가했다. 패션 플랫폼업계 1위이자 ‘패션 공룡’으로 불리는 무신사의 연간 거래액(2021년)은 2조3000억원 수준이다. 또 다른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추정 거래액은 1조원(2021년)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번개장터의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12월 기준 650만 명이다. 누적 가입자(2700만 명)의 3명 중 1명은 실제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번개장터의 성공 전략은 ‘브랜드’에 있다. 번개장터 조사에

    2023.03.03 09:00:03

    “중고 거래도 짝퉁 No” 번개장터, 신뢰도 높여 ‘MZ 남자’ 홀렸다
  • 신세계그룹, 중고 명품 거래 시장 눈독…번개장터에 투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번개장터에 투자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중고거래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 번개장터가 중고거래가 활성화 된 명품, 스니커즈, 골프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향후 신세계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고려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 4조원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으로 평가되며 10여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번개장터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2011년 론칭 이후 2019년 거래액 1조 원, 2020년 1조 3천억 원, 2021년 1조 7천억 원을 돌파하며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번개장터는 최근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부스트’,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중고 골프용품 거래 플랫폼 ‘에스브릿지’, 세컨핸드 의류 셀렉트샵 ‘마켓인유’,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컨셉스토어를 오픈하며 패션 카테고리에 강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스니커즈와 명품을 테마로 한 브그즈트랩(BGZT Lab by 번개장터)과 브그즈트 컬렉션(BGZT Collection by 번개장터)을 오픈하며 화제를 모았다.조형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팀장은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

    2022.01.11 10:04:43

    신세계그룹, 중고 명품 거래 시장 눈독…번개장터에 투자
  • 플랫폼 기업이 ‘리뷰와 후기’를 다루는 법

    [비즈니스 포커스]배달부터 중고 거래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플랫폼 기업’이 파고들었다. 플랫폼은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업체를 연결해 준다.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통하는 시대, 편리함은 더욱 늘어났다.플랫폼을 통해 무언가를 주문하거나 구매할 때 참고하게 되는 것이 ‘후기’다. 사용자들은 후기를 통해 결정한다. 동시에 후기와 별점으로 구매의 만족도를 남긴다. 이렇게 쌓인 후기들은 다른 사용자들에겐 좋은 정보로, 기업엔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가 된다.한편 후기가 쌓이면 쌓일수록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기업들은 광고성 리뷰와 악성 리뷰, 별점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광고성 리뷰’ 걸러내야 플랫폼 신뢰도 올라가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는 최근 광고와 거짓 후기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강남언니’에 사용자들의 후기는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 이 기업이 진출한 미용·의료 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것이 의료인과 환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다. 이러한 불공평을 해결하는 것에 ‘후기’가 큰 역할을 도맡는다.강남언니는 피부과·성형외과·한의원 등 비급여 병원의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2015년 1월 출시돼 현재 국내 가입자 300만 명, 입점 병원 800개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현지에 진출해 가입자 30만 명, 입점 병원 500개로 현지 1위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강남언니를 통해 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자신이 방문한 병원에 대한 경험담을 치료 전후 사진, 시술비용, 집도 의사 등의 정보와 함께 선택적으로 작성, 등록한다. 강남언니는 지난 1월 실제 방문을

    2021.08.18 06:00:04

    플랫폼 기업이 ‘리뷰와 후기’를 다루는 법
  • [현장이슈] 마켓컬리·오늘의집·번개장터, 줄줄이 개발자 늘린다… 연봉은 얼마?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테크기업의 개발자 모시기가 한창이다.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를 비롯해 오늘의집과 왓챠, 번개장터, 브랜디까지 각 업계에서 고속 성장중인 테크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자를 대규모 채용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올해 개발자 100명을 새로 채용한다. 2018년 18명이었던 컬리의 개발자는 2021년 90명으로 늘었다. 컬리는 이들 개발자를 2024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1.04.12 17:40:10

    [현장이슈] 마켓컬리·오늘의집·번개장터, 줄줄이 개발자 늘린다… 연봉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