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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병원 복귀 조건은 “군 복무 단축·의료사고 면책 특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군복무기간 현실화, 의료사고 면책 특권 등이 선행돼야 복귀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16일 류옥하다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는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전공의 150인에 대한 서면 및 대면 인터뷰 정성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설명했다.발표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인턴부터 레지던트 4년차까지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중 중복되는 응답을 제외한 20명의 이야기를 담았다.류옥 씨는 “사직 전공의 중에서 절반은 복귀 생각이 있다”며 “복귀를 위해 선행돼야 할 조건에 대해 전공의를 하지 않으면 현역 18개월, 전공의를 마치거나 중도 포기하면 38개월 군의관을 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 기간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굳이 전공의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수련 과정에서 기소당하고, 배상까지 이르는 의사들을 구제해 줄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이외에도 △전공의 노조와 파업권 보장 △업무 개시 명령으로 대표되는 강제노동조항 삭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에 대한 경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6 16:17:04

    전공의 병원 복귀 조건은 “군 복무 단축·의료사고 면책 특권”
  • 암 환우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 후원의 밤 성료… “암 환우 사회복귀 지원제도 절실”

    암 환우를 위한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가 지난 8일 구띠갤러리에서 후원의 밤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다해는 암 치료 중인 암 환우뿐 아니라 암 치료가 끝난 암 경험자들이 경험하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케어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암 환우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행사 또한 암 환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암 환우의 자존감을 높여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조진희 아미다해 이사장은 “암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 환우의 사회복귀는 제자리”라며 “사회복귀에 대한 어려움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 떨어진 자존감 등 암 환우에게도 있지만 환우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환우가 치료 중에 탄력근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제도 또한 절실하다”라고 말했다.이날 후원의 밤은 암 환우가 직접 모델, 작가, 연주가로 무대에 서 런웨이, 사진전,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먼저 암 환우가 모델인 '나:담음 런웨이'는 가정행복코칭센터 이수경 원장이 총감독을 맡고, 김수연 모델이 재능기부로 강습에 참여하고 암 환우 모델이 입은 한복과 한복장신구는 바이아띠와 라라몬드가 후원했다.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기본을 살려 '한복이 생활 속으로 전통을 일상에' 담는 바이아띠는 2022년 파리한인회가 주최하는 ‘2022 코리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프랑스 현지인과 프랑스입양아들 그리고 교민들과 함께 한복패션쇼를 하는 등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을 모델로 하는 것을 지향한다.바이아띠 서정남 대표는 “이번 나:담음 런웨이는 암 환

    2023.12.13 10:14:00

    암 환우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 후원의 밤 성료… “암 환우 사회복귀 지원제도 절실”
  • ‘롯데온’으로 광고 복귀한 이효리...소비자 반응은 ‘글쎄’

    가수 이효리가 10년 만에 광고계에 복귀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온은 4일 이효리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이날 ‘쇼핑 판타지 온(ON)’을 주제로 한 광고의 티저 영장을 공개했다. 롯데온은 오는 16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고에는 이효리가 참여했다. 고객이 바라는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롯데온에서 실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효리가 상업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유기 동물 보호 운동에 동참하며 채식주의를 선언했다. 이후 그해 환경과 동물 보호를 이유로 채식에 반하는 상업 광고를 찍을 수 없다며 광고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피자·치킨·라면·가죽 소재 의류 광고도 엄밀히 하면 할 수 없다. 화장품도 동물 실험을 한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랬던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러브콜을 보내 화제가 됐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 레고코리아는 “광고 전 붓기 관리는 레고 지압판 추천해 드리고 갑니다”, 비엠더블유 코리아는 “치티치티비엠비엠”, 지프는 “지프라기도 잡고 싶어요”, 이디야는 “띠리링 여보세요 효리 언니 어디야? 나 이디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배우 박보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에이스침대는 “보검이 눈치 보다 늦었다”고 했고,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채널 이름 컨펌받고 오느라

    2023.10.04 13:55:55

    ‘롯데온’으로 광고 복귀한 이효리...소비자 반응은 ‘글쎄’
  • '횡령·배임' 前총장 이사직 복귀 시도에 뿔난 경기대생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유림 대학생 기자] 지난달 13일 경기대 △교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가 손종국 전 총장을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교수채용을 미끼로 수억원을 편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선임이 의결돼 교육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손 전 총장은 2004년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물러났다. 홍정안 경기대 총학생회장은 “계속된 복귀 시도에 학생들의 큰 ...

    2021.02.25 15:22:33

    '횡령·배임' 前총장 이사직 복귀 시도에 뿔난 경기대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