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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사 샤페론…9월 IPO 도전[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사 샤페론이 9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지난 5월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후 3개월여 만이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수요 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상장 시기가 미뤄졌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승용 서울대 의대 교수가 창업샤페론은 성승용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008년 학내 벤처로 시작한 회사다. 강원도 홍천에 자리한 서울대 시스템 면역 의학연구소 내 별도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합성신약연구실과 나노바디연구실 등 서울대 의과대학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평가다.샤페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 플랫폼 ‘GPCR19’를 바탕으로 3가지 합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이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이다.염증 반응은 바이러스·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병인성 물질과 요산·콜레스테롤·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내인성 손상 물질에 의해 시작된다. 염증 물질들이 세포 내 염증 복합체를 활성화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성되고 이에 따라 급성·만성 염증 질환이 발생한다. 이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알츠하이머·파킨슨·아토피·천식·지방간염·염증성 장 질환·류머티즘 관절염·통풍 등이 있다. 문제는 이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2022.09.05 13:40:22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사 샤페론…9월 IPO 도전[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