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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남녀 94%, ‘정치성향·MBTI' 보다 중요한 건 ’성적 취향‘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미혼남녀들은 ‘성적취향’이 중요할까. 글램이 미혼남녀 2768명을 대상으로 ‘이런 사람이라면 만나 볼 의향이 있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0개 항목에 대해 ‘중요하다’와 ‘중요하지 않다’ 두 가지 답변을 들어봤다. ‘중요하다’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항목 TOP 3는 ‘성적 취향이 잘 맞는 사람(94%)’과 ‘음식 취향이 잘 맞는 사람(90.6%)’ 그리고 ‘나와 10분 거리에 사는 사람(86.4%)’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와 좋아하는 영화가 똑같은 사람(79.2%)’, ‘나와 MBTI가 잘 맞는 사람(70.7%)’, ‘밖보단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64.1%)’,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63%)’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 비율이 더 높은 항목도 존재했다. 이는 ‘나와 같은 학교 출신의 사람(76.4%)’과 ‘나와 정치 성향이 비슷한 사람(61.6%)‘, ‘나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51%)’으로 나타났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이성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남녀 불문,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영화, 음식, 반려동물 등 여가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학교나 직업 등 공적인 부분의 교집합을 바라는 것은 아닌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khm@hankyung.com  

    2022.01.26 11:18:58

    미혼남녀 94%, ‘정치성향·MBTI' 보다 중요한 건 ’성적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