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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차 살 절호의 기회”...넥쏘 구매자에 3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수소 승용차 구매자들에게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한다.서울시는 올해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가능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넥쏘 1종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수소차 구매자는 325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넥쏘의 가격은 약 7000만원인데, 이를 반값 수준에 살 수 있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 등이다.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만 신청 가능하다.수소차 구매자에게는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충전이 불편하다는 것이 수소차의 최대 단점이다.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수소차 수는 3110대인 가운데, 서울 시내 수소차 충전소는 10곳(14기)에 불과하다. 거주지에 따라 수소 충전소까지 가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차량이 몰릴 경우 충전을 위해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한편 서울시는 수소 차량 증가에 발맞춰 충전소 또한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12 13:59:48

    “수소차 살 절호의 기회”...넥쏘 구매자에 3000만원 지원
  • ‘가동률 99%’ 현대로템 첫 수소추출기, 수소차 120대분 생산

     현대로템이 국내 첫 번째로 납품한 수소추출기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현대로템은 10월 18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의 수소수출기가 가동률 99%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충주시의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반, 충전, 판매까지 가능한 온사이트형 수소 충전소다. 온사이트형 수소 충전소는 충전소에서 직접 수소 생산이 가능한 방식을 말한다.현대로템은 2020년 이 충전소의 주요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수소추출기 1기를 수주해 2021년 납품을 완료했다. 수소추출기는 바이오가스나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에 필수적인 제품이다.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추출기는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지하 배관으로 받아 시간당 280노멀 입방미터(N㎥),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의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수소버스 20대, 수소 승용차 120대의 충전이 가능한 용량이다.현대로템은 충주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 외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활용 실증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이 실증 사업은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를 통해 충주 하수처리장의 하수 슬러지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직접 공급 받아 충주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에 수소추출기 1기를 구축하게 된다.또 수소추출기와 연계해 고효율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장치의 설계·제작 기술에 대한 실증도 함께 진행한다. CCUS 기술은 바이오

    2022.10.18 10:25:51

    ‘가동률 99%’ 현대로템 첫 수소추출기, 수소차 120대분 생산
  • 효성티앤씨, 국내 최초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개발

    합성섬유의 신화를 이뤄내며 의류의 역사를 바꾼 나일론이 수소 에너지 산업의 핵심 소재로 진화했다.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는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라이너 소재 보다 경량성, 가스차단성, 내충격성 등이 우수하다.금속보다 가볍고 안전…온도차에 따른 내충격성도 뛰어나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나일론 라이너 소재는 기존 금속 소재 대비 70%, HDPE 소재 대비 50% 가볍고, 수소 가스의 누출을 막는 가스차단성도 기존 금속 소재 대비 30% 이상, HDPE 소재 대비 50% 이상 높다.기존의 금속 소재 라이너는 무겁고 장기간 수소에 노출 시 취성(깨지기 쉬운 정도)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반면,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는 수소 흡수력과 통기력이 낮아 취성 위험이 없다.HDPE 라이너는 400bar수준의 고압 용기로는 사용되나, 일반적인 수소전기차가 요구하는 700bar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뿐만 아니라, 수소용기 라이너는 수소의 잦은 충전과 방전에 따른 급격한 온도차에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는 -40도에서 85도까지 견디는 등 온도차에 따른 내충격성도 뛰어나다.이번 개발 성공은 그 동안 해외 업체들이 독점해 온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효성티앤씨가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수소시장 전문조사기관인 H2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부터 유럽의 주요 도심지역의 내연기관트럭 운행이 제한되는 등

    2022.09.07 11:06:45

    효성티앤씨, 국내 최초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개발
  • SK(주), 차세대 전력 반도체에 투자…미래차 소재도 선점한다

    [위클리 이슈] 기업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주)가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분야에 투자해 미래차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SK(주)는 한국 유일의 SiC 전력 반도체 생산 업체인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원을 투자해 지분 33.6%를 인수했다고 1월 28일 발표했다. 전력 반도체는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세대 이동통신(5...

    2021.02.01 14:37:49

    SK(주), 차세대 전력 반도체에 투자…미래차 소재도 선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