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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배터리 기업 금융지원에 힘쓰겠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6일(현지시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폴란드법인에서 열린 분리막 제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SK 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남부 실롱스크주에 생산능력 3억4000만㎡ 규모의 전기차용 분리막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SK IET의 유럽 첫 공장(1공장)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9년 SK IET 폴란드법인에 약 26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분리막은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발화 등 이상 작동을 막고 안정성을 높이는 미세 다공성 필름이다.이날 방 은행장은 “혁신성장산업인 배터리 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수출입은행은 한국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 8월 배터리, 반도체, 미래차 등을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중 해당 분야에 5조원 이상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10.08 06:00:40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배터리 기업 금융지원에 힘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