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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스마트팜 계약재배 본격화한다

    CJ프레시웨이가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이웨이는 내년부터 보은군에서 스마트팜 재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계약 재배 사업을 농가의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농민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국내산 수요가 많은 마늘, 양파, 감자 등 작물을 제주 대정(마늘), 충남 서산(양파), 충북 당진 및 경북 의성(감자) 등의 지역농가와 함께 재배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수확한 농산물을 전량 매입해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팜은 경작지에 IT기술을 적용해 작물 재배의 생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생육경과에 따른 최적의 재배관리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충복 보은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등 지역까지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농가는 물론 파트너사, 지자체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팜 사업을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12.04 14:49:17

    CJ프레시웨이, 스마트팜 계약재배 본격화한다
  • 농업계의 애플, ‘에어로팜’은 어쩌다 파산에 몰렸나

    농업계의 애플로 불리던 수직농업 기업 에어로팜(AeroFarms)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지난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대표도 고문으로 물러났다. 혁신적 농업으로 평가됐던 수직농업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란 평가다. 고금리로 투자금 유치가 쉽지 않았던 것뿐 아니라 높은 비용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어로팜은 2004년에 설립된 미국 3대 스마트팜 기업 중 하나다. 폐공장을 개조해 640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직농장(Vertical Farm)을 설치했다. 설립 이후 약 2억 3천 9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농업계의 애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수직 농업은 작물을 물에 담그지 않고 분무기로 물을 주며 천 위 공중에서 키우는 방식이다. 햇빛과 흙이 필요 없고 최소한의 물과 영양분만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전통 농사 방식의 95%, 기존 수경재배의 40%에 달하는 물을 절약을 할 수 있다. 작물을 물에 넣어 키우는 수경재배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재배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에어로팜은 여기에 작물의 종류 및 성장 상태에 따라 LED 파장을 자동 조절하는 ‘조명 자동화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기존 스마트팜 대비 75% 높은 수확량을 달성했다. 1년에 30번 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동일 면적 대비 생산성도 390배 높다. 전통적인 농업 한계를 극복하면서 자원 낭비도 줄일 수 있어 에어로팜은 ESG 시대에 중요한 투자처로 떠올랐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에어로팜의 상장과 추가 투자유치를 어렵게 만들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미국 은행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대출 감소 및 철회에 나섰다. 대출 규모의 축소에 따라 신용 경색으로 올해 미국 내 1~4월 파산 신청 기업은 235건에 달한다. 전

    2023.06.21 17:03:03

    농업계의 애플, ‘에어로팜’은 어쩌다 파산에 몰렸나
  • “농업도 데이터로 스마트하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 팁스 선정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농업기술(Ag-tech)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가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재배 환경에 따라 변하는 작물의 생산량을 예측하여, 최대 생산량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재배관리 의사결정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에스는 소풍벤처스의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에 참가한 뒤 소풍과 록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실제로 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참여해 콩 재배 농가의 생산량을 기존 대비 28% 증대시키고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0% 절감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작물의 생산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에이아이에스는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5월 중 국내 유일 FaaS(서비스형 농업)서비스 ‘잘키움’을 출시할 예정이다.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내 작물의 품종 모수를 활용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잘키움 서비스로 농가의 생산량 편차를 줄이고 상향 평준화하여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4.06 16:29:11

    “농업도 데이터로 스마트하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 팁스 선정
  • [서울창업허브 우수기업 ⑲] DK에코팜, 식물특성과 재배환경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팜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전라남도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온실용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딸기를 생육한다. 충북 영동의 한 농가는 최근 새싹삼 육묘용 컨테이너팜과 함께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아쿠아포닉스’용 컨테이너팜 시설을 구축했다. KT는 폐컨테이너를 활용해 1층에는 밀폐형 식물공장, 2층에는 원예시설을 ICT 기반 완전제어 방식으로 구축해 일반인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모...

    2021.03.02 11:26:04

    [서울창업허브 우수기업 ⑲] DK에코팜, 식물특성과 재배환경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팜
  • '드론에서 로봇까지' 첨단 기술로 재탄생…농업의 '화려한 귀환'

    #. 120년 후의 개척 행성으로 떠나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호. 우주선에는 채소를 기르고 동물을 사육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약 4개월간 5258명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어디, 그뿐인가. 인공지능(AI)이 갓 재배한 채소와 신선한 고기를 이용해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2017년 개봉된 영화 ‘패신저스’의 주요 장면들이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다룰 법한 미래 농업이 오늘날 우리 가...

    2018.10.16 00:00:00

    '드론에서 로봇까지' 첨단 기술로 재탄생…농업의 '화려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