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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커질 OTT 파워,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콕’의 시간이 길어졌다. 동시에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텔레비전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결제 수입만 총 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OTT를 기반으로 2021년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2월 4일 스튜디오드래곤은 “2021년은 국내외 OTT 사업자가 증가하며 콘텐츠 시장에 또 한번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며 “콘텐츠 노출 채널과 플랫폼을 다각화해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 말했다. 2021년 제작 편수는 전년 대비 3편 늘어난 30편으로, OTT향 작품도 9편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스튜디오드래곤에게 올해는 그간 다져온 제작 저력을 이어가야 하는 한 해다. 우선 올해 OTT 시장이 더욱 달아오르며 다양한 공급처를 마련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넷플릭스의 독주 속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아이치이 등이 한국 진출을 엿보고 있다. 웨이브, 티빙, 시즌 등 국내 OTT도 점유율을 차차 넓히고 있다.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성장한 525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고성장은 K드라마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 확대가 가져온 IP 가치의 상승과 해외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실현된 결과”라고 말했다.이러한 호실적에는 OTT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끈 것이 주효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 ‘플

    2021.02.10 10:12:05

    더 커질 OTT 파워,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