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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둘! 셋!’이 이런 노래였다니…술, 담배보다 더 위로되는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 어게인]

    [한경잡앤조이=김철진 프립 매니저] 누구나 위대한 꿈을 가지고 스타트업을 창업합니다. 각자의 사업 아이템을 통해 나타날 혁신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꿈꾸던 장밋빛 미래와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믿었던 아이템이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수장이 되어 기업을 경영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만은 “스타트업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동시에 비행기를 만들어 날아오르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비행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맞이할 뿐입니다.흔히 스타트업의 성장을 J커브(J-Curve)로 묘사합니다. 본래는 무역수지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경제학 용어이지만 초기 적자 구간을 거치다 특정 순간이 되면 알파벳 J모양처럼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이상적인 성장 모형으로 삼은 것이지요.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성장하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퀀텀 점프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이들의 고속성장에만 주목할 뿐, 그들이 겪었던 지난한 고난의 시기는 잘 알지 못합니다.함께 동고동락하던 팀원과 이별해야 하는 순간도 있고,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의 요인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투자 유치에 피 말리는 순간도 있습니다. 한 기업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창업자들은 어쩌면 보통 사람과는 다른 스트레스를 겪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창업자가 아니지만, 만약 제가 창업자이자 한 스타트업의 대표였다면 매일 밤을 술과 약으로 보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오늘도 회사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분들이 계신다면, 술과 담배 대신 음악을 틀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

    2021.11.01 10:42:30

    BTS ‘둘! 셋!’이 이런 노래였다니…술, 담배보다 더 위로되는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 어게인]
  • 창업에 지친 그들을 다시 일으켜세운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 어게인]

    [한경잡앤조이=김철진 프립 매니저] 수년 전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음악 영화 <비긴어게인>을 기억하시나요. 영화에서 주인공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댄(마크 러팔로)이 서로의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들으며 뉴욕 거리를 걷는 모습이 나옵니다. 두 주인공이 마침내 정서적 교감을 나눈 결정적 장면인데요. 개인적으론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꼽습니다. 누군가의 휴대폰 속에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보는 것은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의 취향을 통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 말이죠.스타트업과 창업자의 스토리를 전하는 홍보담당자로서 창업자들의 플레이리스트도 궁금해졌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밥 딜런의 가사를 ‘창조적 사고를 끌어내는 주문’처럼 여겼습니다. 1984년 역사적인 첫 매킨토시의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밥 딜런의 가사를 사용했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의 펑크 록 밴드 그린데이의 팬으로 유명합니다. 자신의 결혼식 축가를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에게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저마다의 철학과 사업모델로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4인의 젊은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뻔한 강의보다 음악을 통해 창업자와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신 분들은 ‘집토스 이재윤 대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 그리고 ‘프립 임수열 대표’입니다. 이들과 함께 (1)창업에 영감을 준 노래, (2)어려운 순간에 위로가 된 노래, 그리

    2021.10.18 15:14:41

    창업에 지친 그들을 다시 일으켜세운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