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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CES 100% 즐기는' 기술 [CES 2022]

    [트렌드]1967년 시작된 CES는 지금은 전 세계 전시회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1980년대부터 2000년 중반까지 정보기술(IT)에 관한 절대 강자는 단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던 컴덱스(Computer Dealers Exposition) 쇼였다.필자가 1988년 언론사 입사 후 서울올림픽을 취재할 당시는 데스크 컴퓨터조차 매우 귀했다. 한국 기자들이 수기로 기사를 써 전화기 너머 소위 ‘캐처’라고 불리는 수습기자들에게 내용을 불러줘 기사 마감을 했고 외신 기자들은 ‘소형 타자기’ 같은 것으로 기사를 작성해 기기 옆에 달린 조그만 구멍에 전화선을 꽂고 어딘가로 기사를 송고했다. 필자는 어릴 적 오른손 엄지 일부를 잃어 글자 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청와대 기자실 출입할 때 한 달 월급을 털어 ‘대우 르모2’라는 워드프로세서를 들고 다녔다. 그때부터 노트북을 비롯한 IT 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최신 노트북을 파는 곳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찾아다녔고 정보통신 분야를 취재하며 ‘언론계의 얼리어답터’라는 귀한 별명을 얻었다.오미크론 변수로 주요 글로벌 기업과 중국의 불참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이 올해 CES 참가 규모 2위 국가로 부상했다. 그 덕분에 ‘K테크’는 전 세계 바이어와 미디어를 상대로 빛났고 이는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역에 자주 울려 퍼진 BTS 노래만큼이나 감동적이었다. 앞으로 CES를 새로 찾을 분들을 위해 지극히 개인적인 노하우를 방출한다.포인트1 ‘내돈내관’ 직접 관람하라매년 초 언론사들은 ‘CES’에 관한 기사를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행사의 명성에 끌려 라스베이거스에 오면 처음에는 ‘내가 이 돈 주고

    2022.01.16 06:00:06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CES 100% 즐기는' 기술 [CES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