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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이훈기 "고부가·그린소재 비중 ↑…전지소재·수소 투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3일 시무사를 통해 회사의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략 방향성과 중점 추진 사항을 밝혔다. 이 사장은 연말 인사에서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로 부임했다. 이 사장은 “급격한 경쟁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사업환경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혁신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육성, 강화할 사업중심으로 전략방향을 재정립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할 것”과 “고부가 스페셜티, 그린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시의적절한 투자와 실행력 강화, 추가적인 미래사업 발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현금흐름(Cash Flow)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사업 운영 측면의 비용과 생산성 혁신, 운전자본 및 투자비 등을 효율화해 전사 차원의 현금 창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이어 시장 변화의 적극적 대응과 미래 기술 사업에 대한 실천적 경영혁신을 당부했다. “ESG 경영의 비전과 목표, 로드맵을 철저히 실행에 옮기고 탄소감축, RE100 등 현재 기술력으로 해결책이 찾기 어려운 과제들은 중장기적으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생성형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며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준비를 통한 시장

    2024.01.03 09:20:41

    롯데케미칼 이훈기 "고부가·그린소재 비중 ↑…전지소재·수소 투자"
  • 삼성·한화는 '미래' 포스코는 '성장'…2024 경영 키워드 보니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에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인 경기 후퇴 여파로 2023년 신년사에 많이 사용됐던 ‘위기’는 올해 키워드 톱10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글로벌(세계)’과 ‘변화’가 상위권을 유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4년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국내 10대 그룹에서 발표한 신년사 전문 또는 보도자료 내 주요 키워드를 발췌해 분석했다.2024년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성장(38회)’이었다. 신년사에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 간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5위(28회) △2023년 3위(39회) △2024년 1위(38회) 등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불황을 이어오던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스마트폰 등 전기·전자·IT 관련 업종이 점차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성장’을 강조한 기업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로 신년사 키워드 4위에 랭크됐던 ‘위기’는 19위로 밀려났다.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최근 3년 간 내놓은 신년사마다 ‘성장’을 최다 언급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철강 업황 부진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성장’에 이어 ‘글로벌(세계)’과 ‘미

    2024.01.03 09:09:27

    삼성·한화는 '미래' 포스코는 '성장'…2024 경영 키워드 보니
  • 김유진 한샘 대표 “수익 담보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진”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임직원들에게 2024년 새로운 도약을 함께 하자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표는 2024년 신년사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율한 결과, 2022년부터 지속되던 적자 기조를 끊어내고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3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러한 변화의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한샘은 회사 설립 이후 수십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2023년 역시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분들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부동산 전망은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인 예측이 혼재돼 있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앞서 12월 29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2024년 사업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이날 김 대표는 “2024년에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국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체되고 있어 홈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

    2024.01.02 13:28:51

    김유진 한샘 대표 “수익 담보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진”
  • [신년사] 오규식 LF 부회장 "막연한 두려움 버리고 고객에 사랑받는 브랜드 만들자"

    생활문화기업 LF의 오규식 대표(부회장)가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2일 오규식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고금리 지속 등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의 경험 혁신'을 최우선에 두고 브랜드의 변화 시도, 차별화된 제품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별로 다양한 고객 소통,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려는 시도가 활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헤지스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층을 확대해 가고 있고 해외시장도 지속 진출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 닥스는 수년간의 브랜드 리뉴얼이 정착돼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공격적 마케팅과 핵심 상품을 통해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미래 성장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던스트, 아떼 뷰티 등 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한 브랜드들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높은 신장을 이뤘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빠투, 막스마라, 바버, 킨 등 수입브랜드들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LF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기여했다.오 부회장은 "외부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들을 만들어 가고,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또한 "올해는 패션 사업을 주축으로

    2024.01.02 13:17:04

    [신년사] 오규식 LF 부회장 "막연한 두려움 버리고 고객에 사랑받는 브랜드 만들자"
  • 문혁수 대표 “질적 성장으로 '그레이트 LG이노텍' 만들자”

    “2024년에는 압도적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합시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질적 성장’을 내세웠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임직원에게 주문한 것이다.문 대표는 “올해는 ‘그레이트(Great)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3대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 등이다.‘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은 고객을 승자로 만들어 그 결과를 LG이노텍의 성과로 연결 짓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문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고객사가 LG이노텍을 대체 불가한 파트너로 인정하도록 만들자”며 “고객의 사업 로드맵에 잠재된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해 함께 솔루션을 찾으며 고객사의 미래 준비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수익 기반의 성장’의 핵심은 환경 변화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세계 경제의 블록화 등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았던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문 대표는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업은 수익을 내며 성장해야 한다”며 “품질, 가격, 납기 등 근본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나가자”고 말

    2024.01.02 13:07:01

    문혁수 대표 “질적 성장으로 '그레이트 LG이노텍' 만들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친환경 중심 사업구조 혁신으로 성장 기회 선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op Tier)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가치사슬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아울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최 회장은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그룹이 창출해 나가는 리얼밸류(Real Value)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2024.01.02 12:22:41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친환경 중심 사업구조 혁신으로 성장 기회 선점"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00번·1000번·1만번 도전하는 책임경영 실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효성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책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우리가 가진 저력과 위기극복의 DNA를 믿는다”며 “올 한해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 냄으로써 백년기업 효성을 만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2 11:57:14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00번·1000번·1만번 도전하는 책임경영 실천”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실행의 해…3대 신성장동력 추진 속도 높이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신 부회장은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저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한 해였지만 LG화학만의 위기 대응 방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고자 노력했다"고 돌아봤다.이어 "그 결과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3년 전 발표한 신성장동력 사업이 확고한 회사의 미래로 뿌리내리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신 부회장은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 소재·전지소재·글로벌 신약)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고,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지속 추진 △유무형 자원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의 우선순위화 △비즈니스의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지속 강화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운영 역량 강화 등 6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신 부회장은 "팬데믹 기간에도 브랜드가치 글로벌 3위의 화학회사, 기업가치가 상승한 100대 기업 선정 등 차별화를 통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경쟁사보다 단 몇 퍼센트라도 앞서나갈 수 있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

    2024.01.02 11:53:39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실행의 해…3대 신성장동력 추진 속도 높이자"
  • 이석희 SK온 사장 "선승구전의 태세로 이길 준비를 하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움에 임한다’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태세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고객과 굳건한 신뢰관계 구축, 협업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본질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폼팩터(Form Factor, 형태), 케미스트리(Chemistry, 화학 구성)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치열하게 기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글로벌 고객사에게 단단한 믿음을 얻기 위해 품질, 납기, 가격 등 고객사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잠재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은 소수의 슈퍼스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연구개발, 제조, 품질, 구매, 세일즈, 지원 등 모든 분야 구성원들의 활발한 협업과 적극적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와 함께 SK온이 기술, 고객, 협업 측면에서 실력을 갖춘다면 더 큰 성장과 높은 수익성이라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2 11:42:28

    이석희 SK온 사장 "선승구전의 태세로 이길 준비를 하자"
  • [신년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올해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김정수 부회장은 2일 신년사 영상을 통해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독려하며,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특히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 구성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인사 전략을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가 만들어 나갈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와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이다.각 계열사 별로는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 및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

    2024.01.02 11:36:19

    [신년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
  • SK이노베이션 박상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이끌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상규 총괄사장이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전체 사업영역에 있어서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한 것이다.2023년 12월 취임한 박 총괄사장은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린 기술(Green Tech)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며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특히 박 총괄사장은 이른바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두가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박 총괄사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총괄사장은 구체적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것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rd

    2024.01.02 11:24:56

    SK이노베이션 박상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이끌자”
  •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일시적 전기차 성장 둔화…'비룡승운' 해 만들자"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최 사장은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준법경영과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飛龍乘雲)' 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2 11:10:06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일시적 전기차 성장 둔화…'비룡승운' 해 만들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그레이트 챌린저로 미래 기회 선점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0년 역사의 기업도 찰나의 순간 도태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며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한화인 모두가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혁신의 리더가 되자"고 이 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은 그룹을 지탱하는 굳건한 버팀목이지만, 오랜 관행과 타성에 젖기도 쉬운 환경일 것"이라며 "그렇기에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업의 디테일에서부터 차별성을 만들며 한 발 앞선 결과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더욱 깊이 몰입해 추진해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름길도 없고 목표 또한 가깝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체 없이 실행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가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우리는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시장의 거센 파도를 거뜬히 넘을 수 있는 한화만의 혁신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모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1등 기업으로 우리 한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도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되고 있다"며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라는 말처럼 한화의 그레이트 챌린저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또 다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

    2024.01.02 11:04:3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그레이트 챌린저로 미래 기회 선점하자"
  • [신년사]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변곡점의 한 해…'더후' 미국 진출 준비"

    "2024년은 우리 LG생활건강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돼야 합니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오늘(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밝힌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다. 이 사장은 "성장으로의 전환이란 미래에 대한 투자없이 단순히 내핍(참고 견딤)에만 의존해서 만들어 내는 단기 성과가 아니다"라며 "미래 준비를 지속하면서 사업 성과의 방향을 상승하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올해 LG생활건강의 대반전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더후(The Whoo)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확대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먼저 이 사장은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를 언급하며 "리빌딩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효능가치, 감성가치, 경험가치를 확대하여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 강화하면서 가치 있고 풍성한 컨텐츠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이어 "더후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MZ세대 타깃 브랜드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을 지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는 데일리 뷰티 카테고리의 글로벌 전개를 위해 피지오겔과 닥터그루트에 대한 투자도 확대 하겠다"고 설명했다.조직역량 강화 방안으로는 민첩한(Agile) 프로젝트 조직 구성을 통한 주목할만한 제품(Remarkable Products) 개발과 육성, 국

    2024.01.02 09:10:37

    [신년사]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변곡점의 한 해…'더후' 미국 진출 준비"
  • [신년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유통 본질은 '상품'…압도적 경쟁력 확보하자"

    GS리테일이 올해 유통업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 나선다.2일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는 신년사를 통해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한 GS리테일은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오픈하고 1994년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허연수 부회장은 유통업 반세기를 넘어서는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4년 경영전략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최우선은 '고객'다. 1~2인 가구 증가로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는 등 고객 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시장에서 확고한 격차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다.유통이라는 업의 관점에서는 상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김혜자 도시락, 점보 라면 등 고객이 먼저 찾아오고, 고객 스스로 입소문을 내는 히트 상품의 힘을 경험한 만큼 유통의 본질인 '상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경영 측면에서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기업 생존을 위해 DX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그간의 학습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마지막 키워드는 3년째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조직문화&#

    2024.01.02 08:55:06

    [신년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유통 본질은 '상품'…압도적 경쟁력 확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