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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도 뛰어든 맥주 시장…‘이색 신상’ 몰려온다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맥주업계의 화두는 신세계의 맥주 시장 진출이다.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엘앤비(L&B)는 최근 발포주 ‘레츠 프레시 투데이(이하 레츠)’를 출시했다. 신세계엘앤비는 와인 수입을 주력으로 해왔던 이마트의 자회사였지만 최근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신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신세계엘앤비는 레츠를 앞세워 종합 주류 유통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신세계가 맥주 사업에 진출하면서 맥주업계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편의점(이마트24)부터 대형마트(이마트)까지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신세계가 이 시장에 진입한 만큼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맞서 오비맥주·제주맥주 등 기존 맥주 시장의 강자들도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이색 신제품을 출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올여름 ‘신상 맥주’ 대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조짐이 보인다.오비맥주, ‘카스 화이트’ 앞세워 밀맥주 공략업계에서는 신세계엘앤비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레츠는 4월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향후 유흥 시장에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신세계엘앤비는 레츠의 특징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꼽았다. 레츠는 맥아 비율 9%, 알코올 도수 4.5도로 500mL 캔 기준 판매 가격이 1800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국산 맥주(약 2500원)와 국산 발포주(약 1600원)의 중간 가격이다. 기존 발포주보다 조금 비싸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신세계엘앤비에 따르면 레츠의 실제 전체 보리(보리+보리 맥아) 함량은 물을 제외한 원료 내 비율 환

    2022.04.11 06:00:07

    신세계도 뛰어든 맥주 시장…‘이색 신상’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