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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해외인가요?" 성수동에 프렌치호텔 만든 메모파리[르포]

    "어서 오세요, 메모 그랜드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체크인 해드릴게요. 어떤 나라로 떠나고 싶으신가요?"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MEMO PARIS)의 팝업스토어가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인 '성수동 뒷골목'에 들어섰다. 프렌치호텔 컨셉으로 만들어진 이곳에 가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뉴욕, 파리, 런던…. 원하는 곳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 체크인부터 카지노까지메모파리(MEMO PARIS)는 뉴욕과 파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니치향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7년 세계여행가 존 몰로이와 시인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창립한 브랜드로 기억(MEMORY)의 약자인 브랜드명처럼 여행의 기억을 향수로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특별한 향기와 문화적 배경, 지역의 희귀한 고급 원료들을 사용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12일 오후 2시 메모파리 팝업스토어 '메모 그랜드 호텔'에는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줄까지 생겼다. 매장 밖으로 10명 이상의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매장 안에도 체험을 기다리는 2~3팀의 고객들이 있었다. 2018년부터 메모파리를 수입·판매해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외관부터 내부까지 프렌치호 컨셉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만들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호텔 컨시어지와 같은 공간이 가장 먼저 나온다. 현장 직원은 방문객들에게 팝업스토어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체크인'을 해준다. 또,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고객이 떠나고 싶은 나라를 말하면 해당 도시 정보

    2024.04.12 17:41:10

    "여기, 해외인가요?" 성수동에 프렌치호텔 만든 메모파리[르포]
  • 신세계인터내셔날, 2030 남성 패피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30 남성 패피(패션피플) 잡기에 나선다. 흔하지 않은 브랜드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찾는 2030 남성들이 증가하자 국내외 신진 브랜드를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2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은 지난 22일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내에 남성복 큐레이션 공간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맨온더분은 201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론칭한 남성 편집숍 브랜드로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남성복 전문 바이어가 국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고감도의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지금까지 2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소량씩 매입해 판매해왔는데 올해부터는 팝업스테이지를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신진 브랜드를 매월 선정해 다양한 상품을 보여줄 계획이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글로벌에서 유행하는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 등 다양한 패션 정보도 제공한다.이달 처음 소개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바레나 베네치아(BARENA VENEZIA)다. 1993년 베네치아 어부들의 일상에서 영감 받아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고급 소재와 부드러운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세련된 워크웨어룩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워크웨어가 급부상하고 있어 첫 번째 브랜드로 선정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초어 재킷(작업복 스타일의 재킷), 트렌치 코트 등 간절기 시즌 착용하기 좋은 아우터와 팬츠, 데님 등을 볼 수 있다.고품질의 원단과 개성 있는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K패션 브

    2024.03.25 09:06:02

    신세계인터내셔날, 2030 남성 패피 공략한다
  • '온라인 아트페어'로 변신한 패션 플랫폼

    패션 플랫폼이 아트페어 전시관으로 변신한다.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다음달 7일까지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의 온라인 단독 프리뷰(사전 관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화랑미술제를 앞두고 주요 출품작 47점을 엄선해 단독으로 공개하고 사전 판매도 진행한다.에스아이빌리지가 공식 아트페어와 손잡고 온라인 특별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온라인 단독 프리뷰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1979년 출범해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다. 매해 가장 첫 번째로 열리며 당해 미술 시장의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번 온라인 프리뷰에서는 유명 기성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소개되는 만큼 기존 미술품 컬렉터는 물론 초보 컬렉터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스아이빌리지는 이번 프리뷰를 위해 특별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작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감상 가이드, 유명 도슨트의 큐레이션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아트페어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이나 아트페어 관람 전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다.온라인 프리뷰를 통해 선공개되는 작품에는 △한국 모노크롬을 대표하는 ‘윤형근’의 무제(Untitled, 1992)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의 무제(Untitled, 1978) △국내 사실주의 회화의 대표 작가 ‘윤병락’의 가을향

    2024.03.18 13:48:43

    '온라인 아트페어'로 변신한 패션 플랫폼
  •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회사가 ESG를 하는 방법[케이스 스터디]

    [케이스 스터디 -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업계는 태생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거리가 멀다. 다른 분야보다 더 까다롭고 엄격하게 '유행'을 관리하는 만큼 '환경(Environmental)'을 신경 쓰지 못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이 나온다. 시즌이 지난 것들은 촌스럽다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이월 상품'을 입는 자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없다. 회사들은 신선함을 유지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신상들을 쏟아낸다. 심지어 희소성을 중요 가치로 여기는 명품 브랜드들은 이름값을 지키기 위해 멀쩡한 재고를 태워 없애기도 한다. 몇 년 전, 영국의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한화 400억원에 달하는 멀쩡한 의류와 화장품을 폐기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며 ESG에 앞장서는 회사가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다. 사회,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환경 분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ESG와 관련한 지속적인 활동을 실천하면서 '착한 패션'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ESG 노력, ‘통합 A’ 성과로신세계인터내셔날에는 'ESG'만 전담하는 곳이 있다. 2021년 7월 신설된 ESG추진팀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ESG추진팀은 총 3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실무 추진 부서에서 ESG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팀장급 2명(겸직)과 전담 부장급 1명 등이다. 이들은 ESG 경영전략 수립과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내재화를 통한 ESG 경영 고

    2024.02.29 06:00:05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회사가 ESG를 하는 방법[케이스 스터디]
  •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영업익 487억원…미래 준비 박차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925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3543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57.7% 감소했다.소비심리 위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여성복 시장의 약세, 과열됐던 골프 시장의 안정화, 화장품 거래 구조 개선 등으로 지난해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효율 중심 사업구조 개선,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인해 패션부문의 브랜드 수는 2022년 49개에서 지난해 42개로 줄었으며, 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000억원, 45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어그, 아워글래스, 연작 등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텐먼스, 브플먼트 등 저효율 브랜드에 대한 선제적 정리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지난해 프리미엄 니치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꾸레쥬, 리포메이션, 로라 메르시에, 돌체앤가바나뷰티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성장성을 높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와 골프사업은 재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부터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거래액(GMV)은 33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으며, 연간 객단가는 62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효율화,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브랜드 론칭, 수입 화장품 사업의 독보적 경쟁력 확보, 스위스퍼펙션 볼륨화, K패션 전문법인을 활용한 여성복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골프 비즈니스의 매출 확대, 이

    2024.02.06 15:54:19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영업익 487억원…미래 준비 박차
  • 대한민국은 '향수홀릭'…1년간 1만6000리터 쏟아부었다[최수진의 패션채널]

    삶이 팍팍할수록 잘 팔리는 게 있습니다. '스몰 럭셔리'라도 하는 제품인데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랑할 정도의 사치를 보여주면서도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 심리적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나쁠 때도 '한 번은' 혹은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이런 현상을 '립스틱 효과'라고도 부릅니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경기 불황이 심각한 데도 립스틱 매출은 올랐는데요. 경제학자들은 저가의 타깃 상품은 어려울 때도 잘 팔린다고 판단, 이를 '립스틱 효과'라고 정했죠. 그런데 요즘은 '립스틱'이 스몰럭셔리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를 '향수'가 차지했거든요. 특히, 문 조향사가 소수를 위해 만든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향수'가 스몰럭셔리의 대표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5만원대 립스틱보다는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 이상 비싸면서도 고가의 의류나 가방에 비해 부담이 덜해 딱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기 좋다는 거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은 2019년 6000억원 규모였는데, 오는 2025년 9800억원 수준까지 커진다고 합니다. 특히, 니치향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해에 팔리는 향수 10개 가운데 9개는 니치향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잘 되냐고요? 지난해 팔린 니치향수는 1만6000리터(ℓ)라고 합니다. 향수 1병당 평균 용량 75ML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을 낸 겁니다. 전국 2030세대 인구인  1270만명이 1인당 13번씩(향수 1회 분사 시 사용량 0.1ml 기준) 뿌릴 수 있는 양인데요. 갯수로 따지면 약 21만병

    2024.01.23 13:35:45

    대한민국은 '향수홀릭'…1년간 1만6000리터 쏟아부었다[최수진의 패션채널]
  • 돌체앤가바나 뷰티, 명동서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지난 22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최근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560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던 2019년 7058만명 대비 약 80%가량 회복된 수준으로 드러났다.해외여행객이 증가하자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한국 내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면세점을 선택했다. 국내 면세점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돌체앤가바나 뷰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하우스 돌체앤가바나의 화장품 브랜드로 브랜드 특유의 화려함과 관능미를 담아낸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이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향수부터 니치 향수, 메이크업까지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선보이는 모든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매장에서는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니치 향수 라인 벨벳 컬렉션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탈리아의 독자적인 조향 기술과 진귀한 원료를 통해 브랜드의 영감의 원천인 시칠리아와 지중해의 매력을 그려낸 제품으로 무게토, 디자이어, 블루 머스크 등이 있다. 브랜드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인 골드 플레이트와 벨벳 재질의 캡(뚜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돌체앤가바나 뷰티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1월 말일까지 디보션 라인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보션 향수 샘플을 증정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돌체앤가바나 뷰티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2023.12.26 09:14:15

    돌체앤가바나 뷰티, 명동서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연다
  • "연예인 아닌 '프로 선수'로" 제이린드버그, 브랜드 최초 앰버서더 만든다

    브랜드 홍보대사를 뜻하는 앰버서더 마케팅이 연예인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유통하는 스웨덴 스포츠 브랜드 제이린드버그가 커뮤니티 형식의 앰버서더 프로그램 '팀 제이린드버그'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1기 발대식은 지난 14일 신세계남산에서 열렸다. 팀 제이린드버그는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프 프로를 대상으로 하며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최나연 프로, 문정진 프로, 이동규 프로, 이승효 프로 등이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제이린드버그는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앰버서더 1기로 활동할 사람들을 공개 모집했는데 5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1기 앰버서더로 선정된 사람들은 약 1년 동안 신제품 품평회와 각종 브랜드 행사에 공식 초청되며 제이린드버그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공식 활동은 2024년 1월부터 시작된다.  제이린드버그가 연예인이 아닌 프로를 대상으로 앰버서더를 운영하는 이유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연예인 앰버서더의 경우 팬덤을 활용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계약이 종료될 경우 효과도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특히 골프와 같은 스포츠는 실질적으로 운동을 즐기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레슨을 진행하는 프로를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것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일종의 타겟 마케팅인 셈이다. 제이린드버그 관계자는 "스포츠는 1명의 유명 연예인보다 다수의 선수들이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앰버서더의 범위를

    2023.12.17 06:00:02

    "연예인 아닌 '프로 선수'로" 제이린드버그, 브랜드 최초 앰버서더 만든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사회복지단체에 5억원 상당 물품 기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5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장점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의류와 물품 후원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의류, 잡화, 가전, 생활용품 등 총 5만8984점으로 약 5억5000만원 상당이다. 행복한나눔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기증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에도 동일 기관에 5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 활동을 포함 연간 10억원 상당의 물품이 지역사회를 위해 전달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SR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2.12 09:09:21

    신세계인터내셔날, 사회복지단체에 5억원 상당 물품 기부
  • 신세계인터내셔날, '종이 267톤' 줄인다…택배 포장재 감축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택배 포장재를 감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이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70개 이상의 택배 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택배 포장재 등의 ‘폐지류 기타’ 배출량 또한 연간 2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포장재 감축을 통해 연간 종이 사용량을 기존 대비 32% 가량 줄인다. 약 267t(톤)에 해당되는 양으로, 종이 1톤 생산에 30년산 소나무 17그루가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4539그루를 보호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먼저 기존에 일괄적으로 사용하던 4mm 두께의 포장 박스에 2.5mm 두께의 포장 박스와 종이 봉투를 추가로 도입한다. 배송되는 상품별 특성이나 크기에 맞춘 최적의 포장재가 차등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229t(톤)의 종이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품 파손 방지를 위한 충격 완충재와 안전 봉투 등의 종이 충전재는 기존 4종에서 2종으로 변경해 사용한다. 종이 충전재 도입 후 2년여간의 테스트 기간을 통해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면서도 가장 안전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충전재 변경으로 약 34t(톤)의 종이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부자재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교체한다. 박스에 사용되는 종이 테이프는 수성 코팅과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완료 제품을 사용해 제거할 필요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와 눈 등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일

    2023.12.06 09:26:48

    신세계인터내셔날, '종이 267톤' 줄인다…택배 포장재 감축
  • 신세계인터내셔날, '라부르켓' 팝업스토어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웨덴 네츄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이 이달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홀리데이 전용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부 해안가 마을 '바르베리'에서 설립된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 2020년 국내에 론칭했다. 스웨덴 서해안의 혹독한 추위와 거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청정해협의 해초, 바다 소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엄선해 100% 스웨덴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라부르켓은 뛰어난 피부 보습과 진정효과, 자연을 닮은 자극적이지 않은 향으로 인기몰이 중인데, 특히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물용 구매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라부르켓 구매 고객 중 선물용으로 제품을 구입한 고객 비중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부르켓은 뷰티 브랜드의 연중 최고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홀리데이 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연말 매출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메인관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총 7종의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추운 겨울을 우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선물용 세트로 구성했으며 스웨덴의 겨울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장식했다. 라부르켓은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고객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라부르켓의 베스트셀러 스킨케어 샘플 5종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라부르켓 디퓨저 구매 시 프래그런스 태그,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스킨케어 디럭스 10ml를 추가 증정

    2023.11.21 09:15:22

    신세계인터내셔날, '라부르켓' 팝업스토어 연다
  • 1조 시장 된다는 향수…패션 브랜드 '꾸레쥬'까지 온다[최수진의 패션채널]

    향수는 패션의 중요한 영역입니다. 향을 통해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고, 기분을 나타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남들과 같은 향이 나는 게 싫어 2~3개의 향수를 섞어 새로운 향을 창조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래서 패션을 완성시키는 것은 향수라는 말도 있습니다. 특히, 니치향수가 젊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니치향수는 전문 조향사가 소수를 위해 만든 프리미엄 향수입니다. 이탈리아어 '니치(niche)'는 '틈새'라는 뜻이 있죠. 조향사의 가치관이 반영되고, 향에 민감한 소수를 위해 만든 제품인 만큼 일반향수보다 가격대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취향이 뚜렷한 MZ세대에는 일반향수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죠. 시장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은 2013년 4400억원 수준에서 2019년 6000억원으로 늘어났고, 2025년에는 98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시장 매출의 90%는 니치향수 시장에서 나온다고 하고요. 시장이 커지면서 향수 브랜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패션 회사들이 앞다퉈 해외의 유명 향수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 7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쿨티, 9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향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 유명 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이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에는 꾸레쥬 퍼퓸을 국내 독점 유통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꾸레쥬의 향수 라인으로,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가 패션 브랜드 론칭 10년 후인 197

    2023.11.14 10:47:45

    1조 시장 된다는 향수…패션 브랜드 '꾸레쥬'까지 온다[최수진의 패션채널]
  •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60억원…전년比 75.1%↓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58억원과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75.1% 줄었다. 지난해 높은 기저와 소비심리 위축,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종료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즈 브랜드 어그(UG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으며, 캐시미어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1.9%, 지난해 론칭한 필립플레인골프는 57.8% 매출이 증가했다. 수입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7.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비건 지향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119%), 미국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36%), 프랑스 니치향수 메모파리(+10%) 등이 약진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43%)와 연작(+42%)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에 인수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스위스퍼펙션도 해외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입화장품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9월부터 패션과 화장품에서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편입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8 13:58:11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60억원…전년比 75.1%↓
  •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매출 79% 늘어난 이유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 然作)이 히어로 제품 덕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히어로 제품은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상품으로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히어로 제품의 유무가 브랜드 성공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뷰티업계에서는 관련 제품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의 올해 1월~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과 전초 컨센트레이트의 역할이 컸다. 두 제품은 연작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는 히어로 제품이다. 특히, 연작의 수분 베이스 제품 베이스프렙은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각종 온라인 플랫폼 내 베이스·프라이머 카테고리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연작의 제품 중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전초 컨센트레이트 또한 매년 판매량이 2배씩 늘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신제품이 쏟아지는 화장품 업계에서 롱런하며 인기를 끄는 히어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라며 "인기 제품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2차, 3차 히어로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1 09:17:55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매출 79% 늘어난 이유는
  • 신세계인터, 갤러리아서 '힐리·쿨티' 향수 팝업스토어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니치 향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팝업을 연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9일까지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1층에서 니치 향수 브랜드 힐리(Heeley)와 쿨티 밀라노(Culti)의 연합 매장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힐리를, 이어 7월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를 잇달아 론칭하며 향수 라인업을 확장했다. 국내 고가 향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인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장 규모는 32㎡(약9.7평)이며, 힐리와 쿨티의 다양한 제품들을 자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힐리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팝업 매장에서는 힐리의 오 드 퍼퓸 전 라인과 신제품인 엑스트레 드 퍼퓸 라인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엑스트레 드 퍼퓸은 일반 향수보다 좀 더 깊이 있는 표현과 강렬한 고급스러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고농도의 향수 라인이다. 쿨티의 홈 프래그런스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우유병 모양의 디퓨저를 비롯해 제품을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공간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디퓨저 데코르', 홈 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카 샤쉐'등이 판매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 연합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힐리와 쿨티의 베스트셀러 제품 샘플 2종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2023.10.23 09:10:13

    신세계인터, 갤러리아서 '힐리·쿨티' 향수 팝업스토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