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디지털 혁신 속도 높여 ‘인비저블 금융’ 구현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023년 3월 신한금융그룹의 넷째 회장에 취임했다. 1986년 신한은행 입행 이후 2015년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대표이사, 2017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2019년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38년 넘게 금융인의 길을 걷고 있다.진 회장은 2019년 은행장 시절 신한은행 창립 당시 최우선 원칙인 ‘고객 중심 가치 창조’를 기반으로 외형과 손익을 비교하며 은행 간 경쟁에서 1등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사랑받는 ‘일류(一流) 은행’이 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았다.은행의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대상을 사회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힘써 왔다.또한 고객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보이지 않는 은행(인비저블 뱅크)’을 구축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외되는 고객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주력했다.그 결과 미래형 점포인 ‘디지로그 브랜치’, 화상 상담을 통해 원격 업무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데스크’,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뉴 쏠(New SOL)’을 선보일 수 있었다.진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선보인 모바일 뱅킹 앱 ‘뉴 쏠’은 진 회장이 은행장 시절 전담 조직을 신설해 1년여간 추진한 ‘뉴 앱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고객이 직접 만드는 고객 중심 앱을 선보이기 위해 고객 자문단 1만 명을 모집해 기획과 개발 과정에 참여시키며 공을

    2023.06.30 08:02:02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디지털 혁신 속도 높여 ‘인비저블 금융’ 구현 [2023 100대 CEO]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디지털 전환에 앞장…ESG 경영에 진심[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2023 파워 금융 CEO]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1997년부터 20년 가까이 주요 경력을 일본에서 쌓아 회장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일본 오사카 지점장,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거치면서 신한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재일 교포 주주들에게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신한은행장을 지낸 뒤 올해 3월부터 신한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진 회장은 빅블러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행장 시절 디지털 전환(DT)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대표적인 예가 2022년 선보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다. 진 회장이 기획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긴 땡겨요는 지난해 회원 수가 100만 명 이상 급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기존 대면 채널에 디지털을 결합한 영업점 디지털화에도 힘썼다. 진 회장은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 채널 플랫폼’을 강조하며 미래형 금융 공간 ‘디지로그 브랜치’를 오픈했다. 디지털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점 혁신 점포’,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영업시간을 조절한 ‘이브닝‧토요일 플러스’를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앞장섰다는 평가는 받는다.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했다. 진 회장은 2022년 하반기 은행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자문단 1만 명을 모집, 1년여간의 작업 끝에 모바일 앱 ‘뉴 쏠(SOL)’을 출시했다. 기업 고객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업 비대면 채널을 전면 개편하는 등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주도했다.진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23.04.23 06:00:28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디지털 전환에 앞장…ESG 경영에 진심[2023 파워 금융인 30]
  • 신한금융 차기회장에 ‘고졸 신화’ 진옥동 행장

    신한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이 선정됐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유력 예측했으나, 조 회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진옥동 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진 행장과 조용병 현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로 진 행장을 낙점했다.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진 행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행장은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성재호 회추위원장(사외이사 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진 행장이 도덕성, 경영 능력을 갖췄고 미래 불확실성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진 행장은 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경영 과제와 관련해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들에게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많은 상처를 드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961년생인 진 행장은 덕수상고와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른바 상고 출신으로 국내 리딩 금융그룹 중 하나인 신한금융 수장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셈이다.특히 진 행장의 경력 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일본통’이라는 점이다. 진 행장은 1997년 일본 오사카지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08년에는 일본으로 다

    2022.12.09 16:16:20

    신한금융 차기회장에 ‘고졸 신화’ 진옥동 행장
  • [100대 CEO-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가’…은행 비은행 힘 모아 ‘원 신한’ 시대 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쓰고 신한금융그룹 수익원을 다변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 한편 동시에 친환경 및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가적 최고경영자(CEO)라는 평을 듣고 있다.조 회장은 2017년 취임 당시 신한금융그룹을 아시아의 리딩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금융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독려해 왔다.조 회장의 이 같은 노력은 서서히 결실을 보며 신한금융의 실적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해외 부문 당기순이익은 397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조 회장 취임 후 해외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신한금융은 해외 부문에서 1295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정통 ‘신한맨’인 조 회장은 1992년 뉴욕은행에서 초급 간부로 3년간 생활했고 1997년에는 뉴욕지점장을 맡는 등 국제 감각을 키워와 글로벌 금융 흐름을 누구보다 꿰뚫고 있다는 게 신한금융 안팎의 평가다.신한금융은 6월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BNPP카디프손해보험(이하 카디프손보)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신한금융은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사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게 됐다. 은행-카드-증권-생명-손해보험-자산운용-벤처캐피털로 구성되는 사업 포트폴

    2022.07.08 06:00:21

    [100대 CEO-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가’…은행 비은행 힘 모아 ‘원 신한’ 시대 열다
  • “아파트 탄소 배출량에 따라 대출액 달라질 겁니다...기후 리스크는 새로운 금융 현실”

    [ESG 이슈] 인터뷰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금융권이 나섰다. 깨끗한 공기, 물과 에너지와 같은 자원을 지키고자 금융맨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열풍을 촉발했다면 한국에선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기후 금융’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그 선봉에 선 신한금융지주는 전략·지속가능부문 최...

    2021.05.20 07:00:02

    “아파트 탄소 배출량에 따라 대출액 달라질 겁니다...기후 리스크는 새로운 금융 현실”
  • '쫓는 조용병, 쫓기는 윤종규'…리딩 금융 경쟁, 비은행 부문에서 갈린다

    [비즈니스 포커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리딩 금융의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나란히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3기’와 ‘조용병 2기’의 접전은 올해로 5회 차다. 이들은 은행에 치우쳤던 사업 영토를 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벤처캐피털·자산운용 등 비(非)은행은 물론 자동차·부동산·...

    2021.05.17 07:43:58

    '쫓는 조용병, 쫓기는 윤종규'…리딩 금융 경쟁, 비은행 부문에서 갈린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 경영·디지털 전환 속도…계열사 경쟁력 강화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64)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017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신한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1위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자회사 신설에 힘을 실어 왔다. 조 회장은 2019년 그룹의 열넷째 자회사로 오렌지라이프를 편입하고 아시아신탁, 베트남 여신 금융회사 PVFC와의 M&A를 주도하는 등 신한그룹의...

    2021.03.24 07:07:01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 경영·디지털 전환 속도…계열사 경쟁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