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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디자인 ‘확’ 바뀌나...디자인 담당 임원 애플 떠난다

    애플 주력 제품들의 디자인에 큰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과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담당하던 애플 임원이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주요 제품 디자인 담당이었던 탕 탄 부사장이 내년 2월 애플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그는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디자인팀을 이끌어왔던 인물이다. 이어폰인 애플 에어팟과 관련한 음향팀도 그가 감독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제품 디자인팀은 산업 디자인 및 영업 조직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며, 회사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탄 부사장은 기기 외관 외에도 설계 방식 등 제품 특징을 엄격하게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탄 부사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탄 부사장의 사임은 타격이다. 그는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들에 대해 결정적인 의사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의 사임으로 이들 제품 디자인에 대한 변화도 예상된다. 아이폰 외에도 애플워치와 에어팟 디자인에도 깊숙이 관여해온 만큼 이들 기기가 향후 어떤 모습습으로 출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9 15:10:34

    아이폰 디자인 ‘확’ 바뀌나...디자인 담당 임원 애플 떠난다
  • “여기 다 있대~” ‘MZ 백화점’ 된 다이소의 인기 비결

    “다이소에서 애플워치 스트랩 파는 거 보셨나요. 인터넷에서 파는 것보다 싸고 종류도 엄청 많더라고요. 써봤는데 품질도 나쁘지 않아요. 다이소 필수템(꼭 사야하는 제품)으로 등극할 것 같아요.”얼마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소’에 대한 글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 다이소에서 정보기술(IT) 액세서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나타난 일이다.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의 온라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비교해도 가격이 낮다는 것이 장점으로 언급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는 ‘MZ 백화점’, ‘갓이소(신을 뜻하는 갓과 다이소의 합성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화장품부터 IT 액세서리까지…‘숨은 맛집’ 다이소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생활 용품점 다이소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언급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거나 품질이 괜찮은 제품을 많이 판매한다는 뜻이다. 최근 들어 호평이 더 많아지고 있다. ‘애플워치 호환용 스트랩’이 바로 그 이유다. 다이소는 7월 3일 애플워치와 호환되는 총 53종의 애플워치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스트랩·케이스·보호 필름 등이다. 이 가운데 ‘스트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스트랩, 실리콘 밴드, 패브릭 밴드, 자석 스틸 스트랩 등이다. 가격은 2000원, 비싸도 5000원이다. 애플에서 선보인 애플워치는 밴드(스트랩) 부분을 취향에 맞게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 역시 다양한 종류의 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6만5000원부터 시작해 21만5000원 수준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한 제품 등 일부는 40만원이 넘기도 한다. 다이소 제품 가격은 애플의 최저가

    2023.07.25 06:00:02

    “여기 다 있대~” ‘MZ 백화점’ 된 다이소의 인기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