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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는 자신을 추앙하라

    2023년은 액티브하게, 오늘의 나를 사랑하며 살기를.  깜깜한 밤. 구름을 뚫고 나와 하늘을 밝히는 ‘슈퍼문’의 빛과 에너지를 보면 그야말로 ‘액티브(active)’하다고 느껴진다. 그동안 액티브라 하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고 열정적으로 한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요즘에는 이 액티브의 의미가 좀 바뀐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 무기력감이 세상에 퍼지다 보니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지금의 액티브다. 그만큼 고압의 스트레스와 무기력이 꽉 찬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럴 땐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우선 액티브하게 실행에 옮기는 편이 오히려 낫다.예를 들어 어느 눈 내리는 날, 나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친구나 가족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나갔을 때 ‘의외로 괜찮네’ 하며 감정이 바뀐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뿐 아니라 ‘종종 산책 해야겠네’라고 생각이 바뀌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금은 행동을 먼저하고 그 뒤에 자연스럽게 감정과 생각이 따라오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심리 기법 중 ‘행동활성화기법(behavioral activation)’이라는 것이 있다. 번아웃 등으로 무기력이 나를 움직이지 못할 때 먼저 행동하자는 내용이다. 타인에게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 요즘 리더들이 호소하는 대표적 고민은 ‘최선을 다해 코칭했는데, 팀원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스스로 무능력한 리더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팩트 체크가 필요한데, 타인에게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노력’만으로 가능하냐는 것이다. 마음에는 여러 욕구가 있지만 가장 강력한 2개를 꼽자면, 바로 친밀

    2022.12.27 14:24:35

    새해에는 자신을 추앙하라
  • 자산운용사 격전지된 '액티브 ETF'…시장 경쟁 '활활'

    최근 주식형 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자산운용사들의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부진하면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는 주춤하고 있는 반면 메타버스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유망 테마를 접목한 액티브 ETF 상품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전체 ETF로는 지난 한 달 기준으로 무려 2조527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ETF가 919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된다. 액티브 ETF로의 자금 쏠림이 전체 ETF 시장의 자금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들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으로만 9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액티브ETF는 자산의 70% 이상은 상관계수 0.7 이상의 비교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30% 영역에서 펀드매니저가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30% 영역에서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만큼 운용사의 역량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형사들의 시장 진출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ESG, 메타버스, 바이오 등 테마를 활용한 ETF가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아직 초기 단계인 액티브 ETF 시장 선점을 놓고 삼성자산과 미래에셋 등 대형사 뿐 아니라 중소형 운용사들이 시장 진출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도 시장 활황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산운용업계에서 대가로 통하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과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액티브 ETF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 16일 에셋플러스운용이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 ETF'

    2021.11.27 06:04:02

    자산운용사 격전지된 '액티브 ETF'…시장 경쟁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