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 암모니아·액화수소 협력 확대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국내 수소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는 6월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소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과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여수 지역에서의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양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 암모니아의 크래킹 사업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발전용,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기체 수소 사업을 액화 수소까지 확장하고, 전국으로 모빌리티용 수소의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양사는 2022년 12월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해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의 협력 확대는 파트너십의 강화를 의미하며,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인 수소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활용 시 모빌리티 및 산업 응용분야의 지속 가능한 수소 공급망 구축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양

    2023.06.08 11:12:45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 암모니아·액화수소 협력 확대
  • 현대로템, 액화수소 사업 공략 나서…강원도 충전소 실증 사업 수주

    현대로템이 액화수소 충전소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대로템은 강원테크노파크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강원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강원도 내 액화수소 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현대로템의 첫 액화수소 사업 수주다. 액화수소란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상화시킨 것이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약 80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만큼 한 번에 보관 및 유통할 수 있는 용량이 많아 경제성이 우수하다. 통상 대기압 수준인 2bar 정도의 저압으로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현대로템은 자체 고안한 충전소 설비 레이아웃, 운영체계 등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시스템을 이번 사업을 통해 실증할 계획이다.액화수소 충전소는 일반 수소충전소와 달리 차량에 수소를 충전할 때 액화수소를 고압의 기체수소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시스템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국내 기술로 고안된 시스템이 실제 액화수소 충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액화수소 충전소 시장 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가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충전소는 12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액화수소 충전소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충전소, 저장용기 등 현재 시장 형성 초기 단계인 액화수소 인프라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일찌감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액화수소 관련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

    2022.04.22 14:31:41

    현대로템, 액화수소 사업 공략 나서…강원도 충전소 실증 사업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