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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3일 상장 카카오페이 “오버행 없을 것” 자신감

    상장 직후 매도물량이 쏟아져 주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오버행 우려에 대해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알리페이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오버행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장기주 카카오페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상장 간담회에서 “알리페이와의 협력관계를 고려했을 때 단기간 내 지분매각 의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장 CFO는 “2대 주주 알리페이의 경우 법적인 기준 때문에 6개월 보호예수(의무보유확약)를 건 것일 뿐, 카카오페이 출범 때부터 함께한 전략적 투자자로서 깊은 신뢰 관계를 쌓고 있으며 6개월이 아닌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도 등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고 예측했다. 장 CFO는 “알리페이뿐만 아니라 이번 카카오페이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은 70%가 넘는 보호예수를 제시했으며 이는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여기에 1년 이상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롱 온리’ 투자자도 많아 상장 직후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금융거래 손자 회사로,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카카오페이 출범 당시 지분 39.1%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 카카오페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재 지분율이 45%에 달한다. 이중 알리페이가 6개월 보호예수를 건 지분은 1389만4450주(10.65%) 뿐이다. 보호예수를 걸지 않은 3712만755주(28.47%)와 상장 직후

    2021.10.26 09:59:31

    내달 3일 상장 카카오페이 “오버행 없을 것”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