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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도입한다

    오늘(21일)부터 전국 CJ올리브영(올리브영)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와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 애플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D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젠지 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사용 비중이 큰 아이폰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도입했듯이 앞으로도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2.21 09:39:47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도입한다
  • CJ올리브영, 상생경영에 '3000억원' 투입한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신생·중소 뷰티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에 대한 지원과 준법경영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상생경영안을 마련했다.11일 올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상생경영안과 준법경영 강화안을 마련, 이달부터 순차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상생경영을 위해서는 우선 협력사들의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자금조달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금융기관(IBK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올리브영의 중소 협력사들이 감면금리를 적용 받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이자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올리브영 상생펀드를 통해 적용 받는 감면금리는 연 2.39%포인트로, 대출금리가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기업당 최대 한도인 10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연간 24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입점한 기업들 중 1차로 신청한 50개 기업이 1월부터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2024년 중으로 대상 기업을 연 100개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에 더해 지난 2021년 직매입사부터 적용해오던 대금결제 시기 단축(기존 60일→ 30일)을 전체 협력사 대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사업 전반의 준법관리 체계도 ESG경영 기조 강화 차원에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자문기구인 준법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위원 영입 및 준법경영 ISO 인증 추진 등에 나선다.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도 3년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이 뷰티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발굴 및 육성하고, 이후에는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2024.01.11 09:33:23

    CJ올리브영, 상생경영에 '3000억원' 투입한다
  • K-뷰티 1번지의 부흥…명동 큰형님 된 '올리브영·다이소'

    K-뷰티 1번지로 알려진 명동이 살아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기간 텅 비어 있던 거리도 활기가 돌고 있다. 명동 상권 회복의 1등 공신은 ‘올리브영’과 ‘다이소’다. 이들은 외국인들이 좋아할 상품과 초대형 매장을 앞세워 명동 상권의 모든 뷰티 고객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들 매장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외국인 고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랜드마크’가 됐다.주변 뷰티숍 ‘텅텅’…뷰티 소비 빨아들인 올리브영11월 6일 오후 1시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명동의 분위기는 달랐다. 골목길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득 찼으며, 곳곳에서 명동 빌딩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특히 명동 메인거리에는 궂은 날씨에도 K-문화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다만 길거리의 상황과 달리 매장은 한산했다.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더샘 등 명동 일대를 장악하며 코로나 이전 상권 전성기를 주도해 온 9곳의 뷰티 로드숍은 고객보다 직원이 더 많았다. 대부분의 매장에는 3~4명의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고객은 드물었다. 간혹 팀 단위의 고객을 응대하는 곳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한 팀 또는 두 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은 달랐다. 명동타운점은 올리브영이 11월 1일 오픈했다. 외국인 특화 매장으로 매장 면적이 350평에 달하며,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 입구부터 열 명 이상의 관광객이 보였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1층에만 약 70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있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었다. 모두가 마스크팩과

    2023.11.14 06:00:01

    K-뷰티 1번지의 부흥…명동 큰형님 된 '올리브영·다이소'
  • "올리브영 가자" 오늘부터 '올영세일' 시작…최대 70% 할인

    올리브영의 '올영세일'이 시작된다. 31일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시즌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영세일은 1년 4번 열리는 올리브영 대표 할인 행사다. 최대 규모의 정기 세일인 만큼, 올리브영이 발굴한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다. 협력사 역시 올리브영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를 홍보하고 신상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등 소통의 기회가 된다. 이번 올영세일은 가을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화장품부터 쌀쌀한 날씨 속 피부 보습을 위한 기초화장품,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과 각종 위생용품 등을 엄선해 선보인다. '신상 특가'를 통해 올해 올리브영에 새롭게 입점한 브랜드와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세일에서는 △어뮤즈 립 스머져 △이너시아 더 프리즘 유기농 생리대 △더랩바이블랑두 엑스퍼트루 잡티케어 세럼 △리브러쉬 프레쉬 브레스 구강 스프레이 등을 할인 판매한다. '선착순 특가'도 진행한다. 세일 첫날인 31일, 전국 매장 혹은 온라인몰 및 모바일 앱(App)에서 토리든 일부 상품을 99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지난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토리든은 '올리브영 클린뷰티'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달 온라인몰에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 에디트(Luxe Edit)'를 통해 △헤라 △프리메라 △에스티로더 △숨37 △정샘물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등을 실속 구매할 수 있다. 올영세일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

    2023.08.31 10:40:10

    "올리브영 가자" 오늘부터 '올영세일' 시작…최대 70% 할인
  • "컨셔스 뷰티가 뭔데?" 올리브영의 이색 실험[최수진의 패션채널]

    오늘은 뷰티 쪽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패션'과 '뷰티'를 따로 놓고 보지 않으니, 뷰티도 패션의 한 영역이지요. 최근 들어 뷰티업계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컨셔스(Conscious, 의식 있는) 뷰티'라는 겁니다. 컨셔스 뷰티는 화장품의 성분부터 용기와 패키징까지 전 과정이 친환경적인 제품을 의미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떻게 끝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는 뜻이 담겼죠. MZ들이 '컨셔스 뷰티'를 유독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MZ세대는 소비트렌드를 만들고 자신들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사회에 드러낸다"라며 "기업이나 생산자는 이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가 없는데, 이들은 프로슈머보다 더 적극적인 소비자 역할을 수행하며 확실한 피드백을 기업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소비시장에서 MZ세대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컨셔스 뷰티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미닝아웃(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소비) 현상'이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겁니다. 그래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H&B(헬스엔뷰티) 편집샵 '올리브영'이 나섰습니다. 오늘(9일) CJ올리브영은 30여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전격 확대해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올리브영 뷰티사이클은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심지어,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이면 모두 수거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죠. 유리병과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2023.08.09 10:03:37

    "컨셔스 뷰티가 뭔데?" 올리브영의 이색 실험[최수진의 패션채널]
  • 쿠팡, '강대강 대치' 이어가는 까닭은②

    쿠팡이 ‘쿠쪽이(쿠팡+금쪽이)’가 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과의 진실 공방 때문이다. 올리브영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는지가 쟁점이다. CJ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힘없는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2019년부터 이어 왔다는 게 쿠팡의 주장이다. 쿠팡은 갑질 사례로 △중소 A사가 ‘쿠팡에 납품 계획’을 결정하자 매장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한 일 △중소 B사가 쿠팡에 납품 계획을 알리자 B사의 인기 제품을 쿠팡에 납품할 수 없는 ‘금지 제품군’으로 지정한 일 △중소 C사에 ‘쿠팡에 납품하면 입점 수량과 품목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한 일 등을 꼽았다. 결국 쿠팡은 7월 24일 오전 공정위에 CJ올리브영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배타적 거래 강요 행위 등 대규모유통업법 제13조를 위반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쿠팡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타 채널에 협력사 입점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며 “공정위 신고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적극 대응하겠다. 공식 방침을 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4년간 무슨 일 있었나그렇다면 쿠팡은 왜 올리브영을 걸고넘어졌을까. 쿠팡의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2019년 LG생활건강과의 갈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납품가 인하’를 요구한 쿠팡과 ‘그럴 수 없다’는 LG생활건강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양 사의 거래가 중단됐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신고했

    2023.08.04 06:02:01

    쿠팡, '강대강 대치' 이어가는 까닭은②
  • "고민하다가 결심"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갑질' 신고

    이커머스 플랫폼 1위 기업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CJ올리브영을 신고했다. 쿠팡의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힘없는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는 주장이다.24일 쿠팡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오전 공정위에 CJ올리브영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CJ올리브영이 중소 기업들에 갑질을 하는 등 대규모 유통업법 제13조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쿠팡은 "CJ올리브영은 '경쟁 사업자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납품업체를 강요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 혐의로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부터 화장품 시장에서 CJ올리브영의 견제를 받아왔다는 게 쿠팡의 입장이다. 쿠팡은 "납품업자가 쿠팡에 납품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거나, 쿠팡에 납품할 경우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납품업자에게 배타적인 거래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와 거래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쿠팡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리브영 측에서 행한 3가지 갑질 예시를 들었다. △중소 A사가 '쿠팡에 납품 계획'을 결정하자 매장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한 일 △중소 B사가 쿠팡에 납품 계획을 알리자 B사 인기 제품을 쿠팡에 납품할 수 없는 '금지 제품군'으로 지정한 일 △중소 C사에 '쿠팡에 납품하는 경우 입점 수량과 품목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한 일 등이다. 쿠팡은 "CJ올리브영의 배타적 거래 강요 행위는 납품업체들의 거래상대방 선택의 자율권을 박탈하고, 경쟁사업자인 쿠팡의 뷰티 시장으로의 진출 및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이어 "CJ올리브영이 온라인으로 사

    2023.07.24 15:08:30

    "고민하다가 결심"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갑질' 신고
  • ‘여성 건강+기술’…펨테크에 꽂힌 CJ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여성 건강’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80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관측되는 펨테크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의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기술이라는 의미로, 10대부터 중·장년층의 여성 고객을 모두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CJ올리브영, W케어 서비스 론칭올리브영이 최근 펨테크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첫 결과물은 3월 10일 론칭한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 ‘W케어(W Care) 서비스’다.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고 여성 고객들은 월경·배란·가임·월경 전 증후군(PMS : Premenstrual syndrome)까지 개인별로 월경 주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기존 월경 주기 앱과의 차이점은 올리브영이 직접 주기별로 맞춤형 상품을 큐레이션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W케어 서비스에서 보이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주기별 증상이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코멘트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신만의 알림 문구를 설정해 주기별 예정일 알림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선보인 W케어 서비스는 올리브영이 지난해부터 준비한 서비스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펨테크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당시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키워드로 ‘W케어’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펨테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발표했다. ‘W케어’는 여성들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기 위해 올리브영이 만든 단어로,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의 의미를 담았다. 올리브영의 주요 고객이 여

    2023.03.28 06:00:08

    ‘여성 건강+기술’…펨테크에 꽂힌 CJ
  • CJ올리브영, '80조 펨테크 시장' 노린다…'W케어' 론칭

    올리브영이 '펨테크'를 접목해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시장 육성에 속도를 낸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쳐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일컫는 단어로, 오는 2027년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가 약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9일 CJ올리브영은 오는 10일 자체 앱에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W케어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W케어는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의 의미를 담는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군을 W케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W케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품을 소개한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 솔루션을 위한 △W밸런스, 여성청결제 등 Y존 케어를 돕는 △W클렌징, 건강한 러브 에티켓을 제안하는 △W러브, 편안한 언더웨어 등을 포함한 △W웨어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W케어 상품을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보다 전문적인 W케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한다. 올리브영 앱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경, 배란, 가임, 월경 전 증후군(PMS)까지 개인별로 월경 주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올리브영은 연내 휴대폰 홈 화면에서 W케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젯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올해 헬스 부문의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W케어를 적극 육성

    2023.03.09 15:54:48

    CJ올리브영, '80조 펨테크 시장' 노린다…'W케어' 론칭
  • 올리브영 "시스템 오류로 고객정보 노출…지금은 정상화"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서 최근 시스템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올리브영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시스템 오류로 인한 일부 고객정보 노출 안내'라는 글을 게재하고 "지난 16일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로 일부 고객에 다른 고객의 정보가 보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해당 상황 인지 후 당일 정상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일부 고객분들꼐는 메일(또는 문자)로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라며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분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올리브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16일 오전 모바일 앱에서 시스템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고객의 마이페이지 정보가 다른 고객에게 보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페이지에는 이름, 주소지, 사진, 멤버십 등급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커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해킹을 한 게 아니고 내부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고객들이 우려하는 연락처나 금융 정보, 카드 정보는 이번 노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2.23 14:29:23

    올리브영 "시스템 오류로 고객정보 노출…지금은 정상화"
  • 올리브영, 2022 결산 키워드 '밍글' 선정…여러 트렌드 혼재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약 1억1000만건의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M.I.N.G.L.E(밍글)'로 선정했다. 밍글은 다양한 소비 형태가 복합돼 어우러지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는 엔데믹과 더불어 고물가, 고환율 등 소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지면서, 뷰티와 헬스 시장에도 하나의 메가트렌드가 아닌 여러 가지 트렌드가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밍글의 스펠링은 각각 △온·오프라인 쇼핑을 심리스하게 즐기는 소비자들(Multi shoppers) △소비 양극화(Inflationary Janus)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의 회복(No-mask beauty) △게임 체인저 등장(Game changer) △라이프 플레저(Life pleasure) △체험형 소비(Exploring new) 등을 의미한다.우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 모바일 선물하기 등 여러 가지 채널과 서비스를 심리스(Seamless)하게 이용하며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옴니채널을 구사하는 대표 플랫폼인 올리브영에서는 1200만 명의 멤버십 회원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하는 회원 비중이 약 51%(11월 말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기준 비중 30%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불황 속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품은 저렴하게 구매하려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여행, 바캉스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도

    2022.12.20 09:15:33

    올리브영, 2022 결산 키워드 '밍글' 선정…여러 트렌드 혼재
  • [르포] "캐리어 정도는 가지고 와줘야"…올리브영 페스타 가보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A1관은 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심지어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대형 캐리어'를 끌고 온 방문객도 심심치 않게 목격됐다. 오늘(14일)부터 열리는 CJ올리브영의 '2022 올리브영 페스타&어워즈(올리브영 어워즈)' 영향이다. 2만7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 '유료 행사'이지만 코덕(코스메틱 덕후) 사이에서는 '본전을 찾고도 남는다'고 알려지면서 올해도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기념품을 얻고, 행사를 즐기기 위해 DDP를 찾았다. 평일에도 '흥행 성공'…첫날부터 인파 몰린 올영 페스타'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인기 제품 발표와 고객 체험형 페스타가 결합된 행사로, 연간 1억1000만건이 넘는 고객 구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결산한다. 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컨벤션화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4번째 행사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부스는 레드 컬러로 통일했고 전시관 중간중간 눈사람, 트리 등을 배치했다. 총 규모는 약 1500평이며, 2개의 관으로 나눠 진행한다. 1관은 '산타빌리지', 2관은 북유럽 느낌의 '노르틱 포레스트' 컨셉이다. 산타빌리지에서는 올해 히트 상품 128개를 확인 가능한 어워즈관을 비롯해 메이크업관, 퍼스널케어관, 헬스케어관 등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엄관과 W케어 부스도 설치했다. 2관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부스를 방문할 수 있다.오전 10시 30분부터 전시관을 방문한 결과, 각 부스별로 최소 10명 이상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중에서도 △웨이크메이크 △바닐라

    2022.12.14 17:00:03

    [르포] "캐리어 정도는 가지고 와줘야"…올리브영 페스타 가보니
  • CJ올리브영, 온라인몰에 '2022 어워즈&페스타관' 오픈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오는 25일 공식 온라인몰과 앱에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관'을 오픈한다.올리브영은 오는 12월 14~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컨벤션 행사인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앞두고, 온라인몰을 통해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관'을 먼저 선보인다. 어워즈관에서는 올해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올리브영이 한 해 동안 판매한 5만4000여 개의 상품과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엄선했다. 이번 '2022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는 헬스앤뷰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총 31개 부문에서 128개의 히트 상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페스타관에서는 오프라인 행사 소개뿐만 아니라 고객 구매 데이터로 집계한 '나만의 어워즈'를 선보인다. 고객 개인별 총 구매 금액과 횟수, 가장 많이 구매한 달과 요일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어워즈 수상 상품을 추천하고, 주요 카테고리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2022 올리브영 어워즈'는 올해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우수 브랜드와 인기 상품을 총망라한 만큼, 최신의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지표"라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헬스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고객들이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1.24 09:58:52

    CJ올리브영, 온라인몰에 '2022 어워즈&페스타관' 오픈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포트폴리오 다각화…고객에 통할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자주(JAJU)’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웰니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친환경·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적 개선 폭이 커지자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이에 자주는 기존 판매 라인인 의류·생활용품 등과 함께 취급 품목을 늘리면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이 아닌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시장 1위인 CJ올리브영과 유사한 사업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올리브영 역시 뷰티·라이프·푸드·건기식 등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최근 웰니스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자주가 올리브영의 새로운 경쟁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자주, 차세대 먹거리 확보 박차…건기식 등 웰니스 진출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자주의 기존 주요 판매 부문은 의류와 생활용품인데 최근 사업 범위를 넓혀 웰니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자주는 9월 22일 웰니스 라인을 신규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뷰티와 친환경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뷰티 카테고리는 비건 인증을 받은 신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보디·헤어 케어 등으로 구성되며 친환경 카테고리는 세제·잡화·제지 등 생활용품을 준비했다. 대나무 화장지를 비롯해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세제, 사용 후 생분해되는 일회용 수세미, 곡물 발효 주정으로 만든 세정제 등이 대표적이다.자주는 이어 10월 14일 웰니스 사업 확대를 위해 ‘건기식’ 사업 진출도 선언했다. 자주는 원료에 대한 엄격

    2022.10.18 06:00:04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포트폴리오 다각화…고객에 통할까
  • 올리브영, 2021 어워즈&페스타 입장권 사전 판매 ‘매진’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입장권 사전 판매가 순식간에 마감되며, 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헬스앤뷰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2일 오후 2시부터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입장권 사전 판매를 진행, 시작 26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해 트렌드를 보여주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지난 2019년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최초의 헬스앤뷰티 컨벤션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의 옴니채널 축제로 진행한 바 있다.2년 만에 다시금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내달 10일부터 3일간 동대문자인플라자(DDP)에서 대규모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 올 한해 트렌드와 고객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업계 대표 행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초고속 매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올리브영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 놀이공원)’다. 1천 500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 공간을 ‘올리브영 캐슬’과 ‘뷰티 원더랜드’로 구성하고, 약 80개 브랜드가 참여한 40여 개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을 조성해 놀이공원처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올리브영은 오는 15일부터 ‘2021 어워즈&페스타’ 입장권을 정식 판매한다.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행사 관람은 3일간 △오전(9시~12시 30분) △오후(13시~16시 30분) △야간(17시~20시 30분) 총 9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

    2021.11.14 06:01:01

    올리브영, 2021 어워즈&페스타 입장권 사전 판매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