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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검사, 이젠 집에서 하세요’…통신사와 손잡은 바이오 업체

    [비즈니스 포커스]40대 직장인 A 씨는 해마다 얇아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다. 머리숱도 부쩍 줄어 보인다.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유전체 바이오 기업들이 통신사와 제휴해 소비자 직접 의뢰(DTC)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가 의료 기관을 거치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형태다.마크로젠이 SK텔레콤과 손잡고 ‘DTC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엔젠바이오와 KT, 테라젠바이오와 LG유플러스가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마크로젠 이어 테라젠바이오도 출시 예정SK텔레콤과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마크로젠은 지난해 9월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care8) DNA’를 선보였다. 유전자 검사와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집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DTC 유전자 검사 방법은 간단하다.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뒤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케어에이트 DNA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동 상담사, 영양사, 유전자 분석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개별 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DTC 유전자 검사 항목은 남성형 탈모, 모발 굵기, 피부 노화, 알코올 대사, 근육 발달 능력, 운동 후 회복 능력 등 총 60개다. 마크로젠 등은 서비스 초기 29개였던 검사 항목을 최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케어에이트 DNA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SK텔레콤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가격은 총 9만9

    2021.05.08 07:05:01

    ‘유전자 검사, 이젠 집에서 하세요’…통신사와 손잡은 바이오 업체
  • 마크로젠,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진행

    정밀 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에서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마크로젠은 오는 10월까지 약 70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약 12억원이다. 국방부 유해 발굴 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쳤지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신원 미상의...

    2021.05.03 11:16:45

    마크로젠,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