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명순 작가, 3월4일부터 '공백의 응시와 우주의 모성'展

    정명순 작가의 작품전 ‘공백의 응시와 우주의 모성’이 3월4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FM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마음 챙김과 비움의 세계를 그린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정명순은 존재 망각의 상징들을 되새김하기 위해 사실적 재현이라는 시각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그녀는 매혹적인 우주의 어둠(玄)을 내면의 빛으로 중화시키듯, 황혼의 빛이나 푸르른 어둠의 빛깔을 채색하고 있다.명상과 평화를 그리는 정 작가는 바이러스, 무기, 환경오염과의 전쟁으로부터 우리의 미래가 평화로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 작업을 하였다. 그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인간 본래의 정체성이 갖고 있는 고독의 정념 속으로 여행을 뜻하는 작품을 그리고자 하였고, 우주의 공백을 통하여 자성의 공간을 응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배현정 기자 grace@hankyung.com 

    2021.02.25 08:45:30

    정명순 작가, 3월4일부터 '공백의 응시와 우주의 모성'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