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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IT 융합 전문가’…‘진짜 실력’ 보여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올해는 유독 금융권의 ‘장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전격 용퇴를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 은행업계의 ‘맏형’인 카카오뱅크는 조금 달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별다른 이견 없이 4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설립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무려 7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윤 대표는 금융회사와 정보기술(IT) 회사를 두루 경험한 ‘금융·IT 융합 전문가’다. 그는 1인 태스크포스(TF)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는데 ‘혁신’과 ‘포용 금융’을 주요 가치로 카카오뱅크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인터넷 은행이 IT와 금융 산업 모두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 그의 이력이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 ‘모임 통장’을 비롯해 그간 금융권이 내놓지 않았던 재미있고 혁신적인 상품 출시에 기여했다. 여기에 주택 담보 대출, 개인 사업자 뱅킹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함으로써 인터넷 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에도 앞장섰다. 특히 금융 취약 계층을 포용하는 것은 당초 인터넷 은행 설립 취지와도 맞닿아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중도 상환 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중저신용 대출 시장에서도 신용 평가 시스템(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 신용 고객에게만 출범 후 2022년 말까지 누적 7조1106억원의 무보증 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그간 윤 대표는 글로벌 인터넷 은행 최초 기업공개(IPO)에 이어 출범 1931일

    2023.04.22 06:00:0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IT 융합 전문가’…‘진짜 실력’ 보여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카뱅 연체율, 우려할 필요 없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올해 카카오뱅크의 전략으로 "높은 편의성과 금융 상품의 재해석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금융 앱이 아닌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제시했다. 4월 18일 카카오뱅크는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을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은행 중 유일하게 IPO(기업공개)에 성공했고,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안정을 기록하면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고객수 2042만명이며 수신잔액 33조1000억원, 여신잔액 27조9000억원이다.  BIS비율은 36.95%라 밝혔다. 윤 대표는 ‘넘버 원 금융+생활 필수 앱’을 카카오뱅크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객 외연의 확장,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확장을 제시했다. 또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인 대환대출플랫폼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스토리와 플랫폼 역량 때문에 몇몇 회사들이 함께 해보자는 제안을 해 왔다”며 “특히 동남아 회사들과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4연임에 성공했지만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주가부양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지닌 플랫폼 파워와 은행 라이선스를 토대로 회사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올해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펼친 것처럼, 꾸준한 성장을 토대로 이익을 확대한다면 또 다시 주주환원으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한편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의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2023.04.18 11:41:01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카뱅 연체율, 우려할 필요 없다"
  • 카카오뱅크, 381억원 현금배당 결의... 윤호영 대표 연임 확정

    카카오뱅크는 29일 '제 7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현금 배당 결의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윤호영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이번 연임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분들께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리고 포용금융 강화,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 결의로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한다. 진웅섭, 최수열, 황인산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또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을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29 12:56:15

    카카오뱅크, 381억원 현금배당 결의... 윤호영 대표 연임 확정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검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1만원대까지 급락하면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윤호영 대표는 지난 10월 7일 카카오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주가 하락에 대한 계획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윤 대표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 규모와 시기를 말하기는 어려우나,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윤 대표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 항목(KPI)에 카카오뱅크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하는 등 당사의 주가 관리가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월 초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국내 기관투자가와 직접 만나 카카오뱅크의 성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아울러 해외 기관투자가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현지를 방문하여 카카오뱅크의 성과와 향후 성장에 대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현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보다 많은 투자자와의 접점 확대와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여의도 오피스에서 투자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카카오뱅크의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성장했으며, 현재 고객수 2천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지난 9월말 카카오뱅크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 확인기관으로 지정되

    2022.10.10 12:45:58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검토"
  • 카카오 뱅크, 은행 넘어 금융 산업 전반의 혁신 이끈다[CEO 24시]

    [CEO 24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카카오뱅크가 8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터넷 전문 은행을 넘어 금융 종합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과 보험 등을 통한 자산 관리와 전자 상거래 등 금융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7월 20일 ‘IPO 프레스 톡(IPO PRESS TALK)’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카카오 에코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은행을 넘어 금융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IPO로 조달한 자금은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 등을 위한 자본 적정성 확보를 비롯해 우수 인력 확보와 고객 경험 혁신,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 금융 기술의 연구·개발(R&D), 핀테크 기업의 인수·합병(M&A),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도 공모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상장 후 카카오뱅크는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07.26 06:29:01

    카카오 뱅크, 은행 넘어 금융 산업 전반의 혁신 이끈다[CEO 24시]
  • 고평가 논란 정면돌파…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은행 넘어 금융 플랫폼 혁신 이룬다”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을 넘어 금융 종합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히며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기존 금융사와 같은 잣대로 비교 말라는 것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0일 ‘IPO 프레스 톡(IPO PRESS TALK)’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카카오 에코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은행을 넘어 금융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앞서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증권업계 일각에선 공모가 고평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평가 논란의 핵심에는 상장 후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과도하다는 점이 자리한다. 카카오뱅크의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조6783억원에서 18조5289억원이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시장)의 금융주 중 리딩 금융을 앞다투는 KB금융(약 21조원), 신한지주(약 19조원)과 근접한 수준이며, 하나금융지주(약 13조원), 우리금융지주(약 8조원)보다는 큰 수준이다.이같은 논란에 대해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를 단순한 ‘은행 종목’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섹터를 담당하고 있다”며 차별성을 역설했다.이어 공모가 산정시 비교대상이 된 해외기업은 은행 외에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의 지향점과 일치한다는 점을 덧붙였다.카카오페이와의 관계에 대해선 협력과 동시에 경쟁의 대상인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표는 “뱅크와 페이는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가는 길이 다

    2021.07.21 06:17:01

    고평가 논란 정면돌파…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은행 넘어 금융 플랫폼 혁신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