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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볼커가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한 말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미스터 체어맨폴 볼커‧크리스틴 하퍼 지음 | 남민호 역 | 글항아리 | 2만8000원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여러 차례 인용한 역대 최고의 Fed 의장 폴 볼커의 회고록이 한국에 번역 출간됐다. 파월 의장이 인용한 것처럼 볼커는 지금도 경제 정책 분야에서 아주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Fed 의장으로서 198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을 제어해 낸 것이 볼커의 가장 유명한 업적이다. 그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해 연방준비은행 의장 외에도 재무부 차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직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미국 정부에서 직접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한 굴지의 경제 관료다. 이 책에서 볼커는 지난 세기 중·후반 세계 경제가 요동치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상세하게 서술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볼커가 국제 금융에 남긴 영향력을 새로 알게 되는 것 외에도 경제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며 정치와 상호작용하는지,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위해서는 어떤 조건과 태도가 필요한지를 1인칭 시점으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청약보다 쉬운 아파트 경매 책 이장원·김진구 지음 | 천자봉플러스 정상열 감수 |원앤원북스 |1만8000원2022년 겨울 부동산 시장에는 역대급 강추위가 몰아쳤다. 무섭게 치솟는 금리에 시장은 공포에 휩싸였고 고공 행진하던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부동산 하락장과 대출 금리 인상에 전세 사기 문제까지 대두됐고 깡통 전세 증가로 경매 물건은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경매 시장에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한 이유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서울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서

    2023.06.25 06:00:01

    폴 볼커가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한 말 [이 주의 책]
  • 세계 경제 흔드는 미국 중앙은행의 뒷이야기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크리스토퍼 레너드 지음 | 김승진 역 | 세종서적 | 2만5000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세계의 구원자일까, 위기와 불평등의 진원지일까. 미국에서 가장 은밀한 조직 ‘연준’을 내부자 시선으로 파헤친 최초의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연준의 작동 원리와 세계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실감나게 전해 준다. 저자는 폴 볼커,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제롬 파월로 이어지는 연준 의장이 금융 정책 결정에서 어떤 민낯을 보였는지와 함께 연준의 전례 없는 규모의 양적 완화가 미국 경제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에 대한 충격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물론 이것이 어떤 위험을 불러왔는지 알리기 위해 도전적인 취재에 나선다. 연준의 정책이 어떻게 해서 내 주택 담보 대출 이자를 올리게 되는지, 왜 연준 때문에 우리가 두려운 미래와 직면하게 되는지 저자의 인사이트를 따라가다 보면 연준의 ‘우려 섞인 말 한마디’에 패닉에 휩싸이는 우리 금융 시장이 보인다. 또 2008년의 긴 붕괴는 2020년 이후의 긴 붕괴로 진화했고 그 대가는 아직 다 치러지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된다.AI 쇼크, 다가올 미래모 가댓 지음 | 강주헌 역 | 한국경제신문 | 2만2000원기계들이 우리 삶을 완전히 책임질 수 있는 문명 시대가 오고 있다. 초대형 인공지능(AI)이 지배하게 될 세상에서 AI와 공존하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대해 유발 하라리는 “친밀한 AI가 가장 위협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인간보다 더 친근하고 인간다운 AI가 개발될수록 우리가 그 대상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해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2023.06.18 06:00:10

    세계 경제 흔드는 미국 중앙은행의 뒷이야기 [이 주의 책]
  • 반세기 동안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오너의 경영 이야기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영원한 수업성래은 지음 | 은행나무 | 1만7000원1974년 창업 당시 불모지였던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문을 연 영원무역. 대중에게는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창사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내실 있는 회사이자 1980년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에 나서 현재 전 세계에 9만 명의 직원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춰 현지화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 책은 정도를 지키며 사람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50여 년 가까이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영원무역의 창업자 성기학 회장과 그의 창업 정신을 이어 받아 현재 영원무역의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의 대표이사이자 영원무역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성래은 부회장의 생생한 경영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이자 경영 멘토인 성 회장 곁에서 어려서부터 배우고 체득한 경영인의 태도와 경영의 본질 그리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영원무역에 입사한 성 부회장이 21년째 생산 현장에서 직접 뛰며 경험한 일화와 소회 등을 담았다. 애덤 스미스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 배지혜 역 | 한국경제신문 | 3만원‘현대 경제학의 창시자’, ‘‘성서’ 이후 가장 위대한 책 국부론의 저자’ 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화려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그를 알고 있을까. 애덤 스미스와 그의 저서를 아는 것은 단순히 한 시대의 위인과 고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과 핵심, 사회과학의 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바로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자신이 죽은 뒤 출간되지 않은 저서와 논문을 없애라고 유언했고

    2023.06.11 06:00:11

    반세기 동안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오너의 경영 이야기 [이 주의 책]
  • 삼성과 현대 뒤에 있는 이들은 누구?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얼굴 없는 중개자들하비에르 블라스‧잭 파시 지음 | 김정혜 역 | 알키 | 2만5000원삼성의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는 국산이지만 재료는 모두 수입이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자동차 역시 수입 철광석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당신은 글렌코어·트라피구라·비톨이란 이름을 들어 봤는가. 이반 글라센버그, 마크 리치라는 이름을 들어 봤는가. 글렌코어·트라피구라·비톨은 세계 3대 원자재 중개 업체다. 이반 글라센버그는 글렌코어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리치는 글렌코어의 전신인 마크리치앤드코의 창업자이자 ‘석유 왕’으로 일컬어지는 전설적 중개자다. 삼성과 현대 뒤에 이들이 있는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를 거쳐 블룸버그뉴스까지 20여 년간 원자재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하비에르 블라스와 잭 파시는 수많은 취재와 인터뷰, 비밀 문서 분석 등을 통해 원자재 시장과 중개자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그렇게 드러난 원자재 중개 업체는 비상장 체제와 조세 피난처를 통한 거래, 독재국가와의 비밀 거래 등 철저히 자신들의 모습을 숨기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독차지하는 존재였다.애덤 스미스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 배지혜 역 | 한국경제신문 | 3만원‘현대 경제학’의 창시자, ‘성서’ 이후 가장 위대한 책 ‘국부론’의 저자 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화려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그를 알고 있을까. 애덤 스미스와 그의 저서를 아는 것은 단순히 한 시대의 위인과 고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과 핵심, 사회과학의 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바로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2023.06.04 06:00:01

    삼성과 현대 뒤에 있는 이들은 누구? [이 주의 책]
  • 흙수저에서 스스로 일어난 노하우를 소설에 담았다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돈은, 너로부터다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1만9000원이 책은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돈 공부는 처음이라’, ‘돈의 시나리오’를 잇는 ‘돈’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선 돈 공부의 중요성을, ‘돈의 시나리오’에선 계획 있는 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돈은 결국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부의 본질을 소설 형식으로 전달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돈을 벌기 위한 가장 정직하고 확실한 방법은 결국 자기의 시간과 정성을 쏟은 무형 자산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인우·배상·인선 세 등장인물을 통해 소설보다 재밌고 유쾌한 27가지 돈의 시스템이 공개된다. 성실하지만 손에 쥐는 돈은 적은 세차장 직원 인우와 용돈으로 코인 투자에 성공한 금수저 배상이 우연한 계기로 ‘천억 자산가와의 커피 한 잔’ 이벤트에 당첨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래서, 제게 무엇이 궁금하세요.” 천억 자산가 인선의 물음에 두 사람이 각기 다른 질문을 하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비밀과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하나씩 밝혀진다.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오태민 지음 | 거인의정원 | 5만5000원비트코인의 존재 자체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어렵사리 구축됐던 달러 중심의 국제 무역, 금융 질서의 붕괴와 전환을 의미한다. 이 시대의 특징은 무엇이고 그 질서는 왜 위태로워졌을까. 그리고 이 질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돼 나갈까.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총체적인 현상으로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폐 금융론은 물론 역사와 인문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결국 이 공부는 미국을 중

    2023.05.28 06:00:02

    흙수저에서 스스로 일어난 노하우를 소설에 담았다 [이 주의 책]
  • 월스트리트 최전선에서 바라본 자산 시장의 진단과 처방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만들어진 붕괴데이비드 A. 스톡맨 지음 | 한다해 역 | 한스미디어 | 2만2000원2023년 3월 벌어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는 전 세계 경제 주체들을 놀라게 했다. 40년 동안 건실하게 꾸려 온 것으로 보였던 미국 내 16위 규모의 은행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뱅크런을 선언하며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며칠 사이에 유럽의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크레딧스위스(CS) 역시 사실상 파산하면서 UBS 산하로 들어가게 됐다. 오랜 시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판도 좋고 실제로 신용 등급도 탄탄했던 대형 은행들이 연이어 무너지자 사람들은 모두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던 때를 떠올렸다. 건실해 보였던 금융 기업의 갑작스러운 파산과 뒤이어 찾아오는 불황은 재난이다. 전 세계는 10여 년 전의 악몽을 다시금 겪게 될까. 만약 그런 상황이 다시 벌어진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그 파편을 피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미국의 워싱턴 정가와 월스트리트 금융계에서 40년 동안 경력을 다져온 저자 데이비드 A. 스톡맨이 눈앞에 닥친 경제 시스템의 붕괴에 대해 쓴 책이다. 수도권 비주택 투자 수업엄재웅(서경파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만7000원비주택은 디벨로퍼(건설사 등에서 부동산 개발을 하는 사람)가 부동산 개발을 위해 매수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대중이 좋아하는 아파트가 아니라 디벨로퍼가 선호하는 비주택에 투자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에서 10년 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로퍼의 관점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저자는 정부의 고시문과 도시 계획 원문을 활용해 부동산 투자의 방향을 잡는 방법과 앞으로 유망한 투자처를 이 책에 담았다

    2023.05.20 06:00:07

    월스트리트 최전선에서 바라본 자산 시장의 진단과 처방 [이 주의 책]
  • 미중 관계를 파악하는 46가지 관전 포인트는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하버드대학 미-중 특강마리아 에이들 캐러이 외 2인 지음 | 함규진 역 | 미래의창 | 2만3000원오늘날 모든 부문에서 충돌하고 있는 미·중 관계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없다. 특히 두 나라와 경제·안보 면에서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한국은 더욱 그러하다. 서로에 대한 비방과 공격이 난무한 가운데 친미와 반미 혹은 친중과 반중의 시각이 들어가지 않은 균형된 정보와 뉴스를 접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미·중 문제에 대한 세계 최고 석학들의 생각을 담은 이 책은 오늘날 미·중 관계가 봉착한 주요한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역사적 관점을 제공하며 편견 혹은 고정관념을 없앰으로써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양국 관계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필수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책에 실린 46편의 글에는 안보·경제·군사 개발·기후변화·공중 보건·과학기술·교육의 주제는 물론 홍콩·대만·신장·남중국해 등의 우려스러운 발화점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권위 있는 견해를 통해 그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갈등과 잠재적인 협력의 주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경영의 본질 프레드문트 말릭 지음 | 박여명 역 | 센시오 | 2만9800원이 책의 저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경영학 그루이자 탁월한 경영자이기도 한 프레드문트 말릭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변혁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경영 원칙과 경영 도구를 집대성했다. 기업과 조직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수준으로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인데 저자는 여기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며 오늘날 리더에게 요구

    2023.05.08 06:00:27

    미중 관계를 파악하는 46가지 관전 포인트는 [이 주의 책]
  • 신발 판매 대신 유산을 남긴다는 나이키만의 스토리텔링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영혼의 설계자그레그 호프먼 지음 | 이영래 역 | 다산북스 | 2만2000원 나이키는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고객의 당연하고도 유일한 선택을 받았을까. 나이키는 어떻게 단순한 기억이 아닌 위대한 유산으로 소비자의 뇌리에 남게 됐을까.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브랜드를 만들려면 어떤 철학과 원칙을 지녀야 할까. 말단 디자인 인턴으로 입사해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되기까지 27년간 ‘나이키 세계관’을 이끌어 온 그레그 호프먼은 그 시작이 고객의 영혼을 설계한 ‘감정 디자인(Emotion by Design)’이라고 대답한다. ‘감정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그 어떤 꿈도 달성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스토리·이미지·경험을 만드는 능력을 일컫는다. 기업에서 광고를 만드는 것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이다. 하지만 나이키에서는 전혀 다른 정의를 내렸다. 그들에게 마케팅은 정교하게 설계한 이미지로 소비자의 감정을 장악하는 일이었다. 저자는 ‘감정 디자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실패담에서 길어 올린 그들만의 브랜딩 철학을 이 책에 담았다.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윌리엄 맥어스킬 지음 | 이영래 역 | 김영사 | 2만2000원최근 챗GPT가 부상하면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인간을 적으로 상정하고 해를 끼치겠다고 위협하며 해킹으로 핵무기 액세스 코드를 확보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AI에 맞서 AI 시스템 탈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는 의견도 높다. 이 목소리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장기주의 관점이다. 장기주의는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도덕적으로 가장 중요하

    2023.05.01 06:00:08

    신발 판매 대신 유산을 남긴다는 나이키만의 스토리텔링 [이 주의 책]
  • 가난에서 벗어나 기업가로 도약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엠제이 드마코 지음 | 이영래 역 | 토트출판사 | 2만2000원글로벌 베스트셀러 ‘부의 추월차선’이 아마존 금융 사업 분야 1위로 단숨에 도약하면서 엠제이 드마코는 경제·경영 분야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절약과 저축이 미덕이던 시절, 그는 ‘빠르게 부자 되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추월차선’이라는 용어를 재정의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부자가 돼 인생을 즐기기 위한 수학 공식처럼 치밀한 마스터플랜을 펼쳐 보인다. ‘휠체어 탄 부자’는 부럽지 않다고, 당신을 ‘현대판 노예’로 만드는 쳇바퀴에서 벗어나라고 역설한다. ‘부의 추월차선’ 이후 4년에 걸쳐 집필한 ‘부의 추월차선-위대한 탈출’은 실제로 저자에게 컨설팅을 받으며 사업을 준비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 구성돼 있다. 쳇바퀴를 깨부수고 추월차선 기업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과 기업가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레드카펫을 깔아준다. 각 원리와 전략은 지속적인 재정적 자유를 향해 정렬돼 있다. 혁신에 대한 모든 것매트 리들리 지음 | 이한음 역 | 청림출판 | 2만원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발전은 거의 전적으로 혁신에 의해 일어난다.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는 경제 성장의 87%는 자본이나 추가 노동력의 투입이 아니라 사람들을 더 생산적이게 만드는 혁신에서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금리‧고물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혁신이 무엇인지

    2023.04.24 06:00:05

    가난에서 벗어나 기업가로 도약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이 주의 책]
  • 최고의 수익은 침체장 뒤에 온다? [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베어마켓러셀 내피어 지음 | 권성희 역 | 한국경제신문 | 2만8000원앞을 가늠하기 힘든 금리와 환율,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지정학적 갈등 등 수많은 변화로 증시는 혼란스럽다. 예측하지 못한 거시 경제의 사건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언제 증시가 바닥을 찍고 상승할지 알 수 없다. 각국의 정부와 은행, 투자 전문가들은 이제 공허한 전망 대신 팩트에 주목한다. 바로 과거의 증시 흐름이다. 세계적인 금융 시장 전략가이자 금융 역사가인 저자는 미국 증시 역사 속 네 번의 침체장을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7만 건과 당시 시장의 각종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다. 1921년 8월, 1932년 7월, 1949년 6월, 1982년 8월의 침체장은 미국 증시 역사에서 가장 바닥이자 투자했다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반등의 장이기도 하다. 각 침체장 당시의 정치, 역사적 배경, 금융 시장의 구조와 같은 방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당시 낙관론자와 비관론자의 반응, 군중의 심리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부자의 언어존 소포릭 지음 | 이한이 역 | 윌북(willbook) | 1만6800원이 책은 20대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3년간 써 내려간 기록이다. 가난했던 한 아빠가 부자가 되기까지 지녔던 소신과 개념, 원칙을 솔직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서술한다. ‘부’에 대한 정의를 일깨워 주고 ‘부’를 향한 길로 안내하는 친절한 지침서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한 한 아빠의 스펙터클한 여정이 담겨 있다. 픽션과 논픽션이 절반씩 차지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각 장마다 ‘지혜로운 현자’인 부자 정원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부를 가꾸

    2023.04.17 06:00:10

    최고의 수익은 침체장 뒤에 온다? [이 주의 책]
  • 땅 부자, 나도 될 수 있을까[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김종율‧임은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만원싸고 좋은 땅은 없지만 좋은 땅을 싸게 사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토지 투자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땅을 싸게 사는 방법을 익히는 데 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아파트나 상가가 아니라 땅에 투자해 성공할 수 있을까. 진짜 부자는 땅 부자라는데 그게 정말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땅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을 보면 부럽고, ‘나도 투자를 해볼까’ 싶지만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토지 투자’에 대해 다룬다. 토지 분야 최고 강사이자 성공한 투자자로도 유명세를 떨친 김종율 저자와 토지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자들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강의해 온 임은정 저자가 함께 썼다. 침체에서 갓 벗어나는 지역을 골라 경매를 접목해 소액으로 투자한 토지 사례나 개발제한구역, 즉 흔히 말하는 그린벨트에 투자한 사례, 취락지구에 투자한 사례, 수용지 보상 투자로 수익을 낸 사례 등 실제로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공개했다. 표류하는 세계스콧 갤러웨이 지음 | 이상미 역 | 리더스북 | 1만9800원‘미국의 세계’가 표류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패권의 위기, 양극화와 내부 분열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과연 미국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거대한 가속’,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이자 비즈니스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교수는 지난 100년간 역사의 변곡점마다 미국은 분명한 선택을 해왔고 이번 선택에 향후 30년 모든 판도가 갈릴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은

    2023.04.10 06:00:07

    땅 부자, 나도 될 수 있을까[이 주의 책]
  • 소비자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알아야 할 이것[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소비자의 마음멜리나 파머 지음 | 한진영 역 | 사람in | 1만8000원‘스타벅스 한정판 희귀 음료에 집착하는 이유’, ‘사야 하는 물건과 사는 물건이 다른 이유’, ‘잘 이용하지도 않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해지를 꺼리는 이유’, ‘마트에서 1+1 제품만 보면 무조건 사는 이유’. ‘인간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보는 전통 경제학으로는 소비자의 이러한 행동을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 인간은 왜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 선택의 99%가 잠재의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선택하는 ‘진짜 이유’를 이해하려면 행동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행동경제학을 활용하면 기업은 소비자를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을 짤 수 있고 소비자는 비합리적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넛지, 프레이밍 효과, 점화 효과, 군중 심리, 호혜성 등 행동과학에 관한 사례로 가득하다. 독자가 책의 내용을 여러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소비자의 마음을 유쾌하게 파고드는 법을 쉽게 알려주는 이 책은 경영자·마케터·브랜드 기획자 등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다.전지적 부자시점J. 폴 게티 지음 | 황선영 역 | 세종서적 | 1만9000원기네스북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부자 J. 폴 게티는 20세기의 전설로 불린다. 그의 삶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올 더 머니’를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다. 1920년대 석유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20대에 백만장자가 되고 1930년대 대공황에서 주식을 사들여 기업을 장악했으며 1940년대 중동에서 최초로 석유를 탐사해 세계 최고의 부자에 등극한 그가 말하는 일‧투자‧부의 대원칙은 무

    2023.04.03 06:00:10

    소비자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알아야 할 이것[이 주의 책]
  • 17명의 CEO는 어떻게 고난을 이겨 냈을까[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C-Suite Club 지음 | 이콘 | 1만5000원실패는 누구나 겪는다.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라는 말도 누구나 듣는다. 하지만 실패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이들은 굉장히 드물다. 막상 말하려고 하면 부끄럽기 때문이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 다르게 말한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당연히 몰랐기에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면 민망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게 된다. 하지만 실패에 대해 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중한 지침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한국 대표, 젠하이저 코리아 초대 한국 지점장 등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최고경영자(CEO)들이 겪은 솔직한 실패담을 엮은 책이다. C-Suite Club에 모인 저자들의 커리어는 다사다난하다. 고등학교 입시 낙방부터 부하 직원이 말없이 그만두는 일까지 저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식은땀이 흐르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들의 시련 극복 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최용식 지음 | 새빛 | 1만8000원왜 저자는 현 경제 상황을 ‘파국을 향해 치닫는 폭주 열차’라고 비관적으로 표현했을까. 2023년에는 세계 경제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중국의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통계 조작만 없다면 마이너스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고 지난 30여 년 동안 경제 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일본의 성장률은 그보다 더 낮은 마이너스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998년 한국 성장률이 마이너스 5.5%를 기록했을 때 노숙자가 넘쳐났고 자영업자는 수

    2023.03.27 06:00:02

    17명의 CEO는 어떻게 고난을 이겨 냈을까[이 주의 책]
  • 짐 로저스 등이 말하는 매매 기법은[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시장의 마법사들잭 슈웨거 지음 | 임기홍 역 | 이레미디어 | 2만6000원전 세계에서 성공했다는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어떻게 1년, 때로는 단 몇 시간 만에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었을까. 그들만의 성공의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은 월스트리트에 관한 베스트셀러 ‘마켓위저드(Market Wizards)’의 완역판이다. 영국과 미국의 주식 투자 및 헤지펀드 전문가 잭 슈웨거가 주식이나 (헤지)펀드를 포함한 각종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매매의 슈퍼스타 짐 로저스, 에드 세이코타 등 17명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저자는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어느 하나의 방법도 모든 기법으로 일반화할 수 없었다고 결론 지었다. 몇몇은 기술적 분석가였고 시장 가격의 흐름을 주시했다. 또 몇몇은 미래 가치를 예측하려고 노력한 가치 투자자들이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위대한 트레이더들의 마음속을 탐구하도록 이끌어 준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다양한 요소들을 설명하고 각기 다른 시장에 적용되는 여러 접근 방법 등을 수록했다.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사이토 히토리 지음 | 김진아 역 | 나비스쿨 | 1만7000원사이토 히토리는 매우 독특한 인물이다. 누적 납세액 1위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일본 최고 부자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신의 얼굴을 단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손대지 않고 오직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그 많은 돈을 벌어들인 그는 행복한 부자로 더욱 이름이 높다. 그 비법을 오롯이 담고도 그동안 절판돼 많은 애독자를 안타깝게 했던 책,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이 드디

    2023.03.20 06:00:15

    짐 로저스 등이 말하는 매매 기법은[이 주의 책]
  • ‘지위’를 향한 충족되지 않은 갈증이 세상을 움직인다[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지위 게임윌 스토 지음 | 문희경 역 | 흐름출판 | 2만4000원수세기 동안 학자들은 인간 행동의 메커니즘을 성·권력·돈의 관점에서 설명해 왔다. 이 책은 이 같은 생각을 급진적으로 뒤집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하는 것은 지위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열망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매일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과 ‘지위 게임’을 한다. 자동적으로 지위를 좇게 설계된 뇌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생각과 ‘남들’의 생각을 저울질하고 서열을 매긴다. 뇌는 복잡다단한 현실을 선과 악의 단순한 구도로 축소해 우리의 편향과 오판에 근거를 달아 준다. 지위는 문화에도 새겨져 비싼 차, 명품, 좋은 집, 회사 내에서의 직위, 매끈한 피부와 같은 ‘상징’으로 우리를 압박하기도 한다. 우리는 지위를 높이려고 자신을 꾸미거나 성과를 이뤄 명성을 얻으려고 노력하거나 때로는 폭력적으로 변한다. 지위 때문에 오만해지고 지위 때문에 타인을 착취하고 지위 추구가 좌절될 때 괴물이 된다. 지위 욕구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 이것이 지위 게임이다.초수익 성장주 투자마크 미너비니 지음 | 김태훈 역 | 이레미디어 | 2만5000원이 책은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마크 미너비니의 한국 첫 번역본이다. 저자는 몇 천 달러이던 주식 계좌를 수백만 달러로 불렸다. 1997년 25만 달러를 가지고 전미투자대회에 참가해 155%의 수익률로 우승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성장주 투자는 우리가 흔히 아는 테마주 등 위험한 성장주와는 거리가 멀다. 저자가 말하는 성장주는 재무제표 면에서 확실하게 성장하는 종목이다. 이러한 주

    2023.03.13 06:00:05

    ‘지위’를 향한 충족되지 않은 갈증이 세상을 움직인다[이 주의 책]